거제 전통.향토음식 경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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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거제시 전통.향토음식 조리 경연대회 참가자

음식명	업소명	성명	소재지	심의결과	전화번호
조청	둘레야	노둘래	일운 구조라	재신청
갈치젖갈	일반음식인	진한주	마전동	재신청
생선찜국	각산식당	하거호	거제 서정리773	조리심사
볼락장조림	평화횟집	김정숙	사등,성포	재신청
미더덕젖갈	바다영어영농조합	천정남	사등 창호	재신청
멸치액간장	칠성식품	정정애	둔덕 어구리 10	조리심사
오색수재비	길손	부영애	동부 구천리 574-1	조리심사
바지락칼국수	춘하추동	이종득	신현 상동리 943-20	조리심사
멍게비빕밥	백만석	김성대	신현 고현리 620	조리심사
졸복	복어촌	성기대	신현 고현	재신청
성게비빕밥	성포횟집	박영자	신현 고현리 81-16	조리심사
해물뚝배기	항만식당해물뚝배기	이천용	신현 고현리 227-3	조리심사
미더덕비빔밥	티파니횟집	김석년	동부 학동 314	조리심사
버섯낚지 해물탕	티파니횟집	김석년	동부 학동리 314	조리심사
생선장조림	청화횟집	양성림	신현 고현	재신청
멸치약선밥	일반음식인	노둘래	일운 구조라리 455	조리심사

❋조리심사는 서류 합격음식점으로 이번에 10개 팀이 출전했음.

* 주관 거제시 환경위생과

* 장소 : 거제 농업기술센타

* 일시 : 2007.11.27.오후3시

* 참석자: 심사위원, 시청담당자, 일부 관계자

# 참석 소감

거제향토음식 경연대회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거제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거제에는 특징 있는 음식이 없어 통영으로 밥을 먹으려 간다는 얘기를 듣고 가심이 아파 참여 했다. 거제의 특징 있는 음식은 그리 많지는 않다. 그러나 거제가 석기시대부터 사람이 살고 수 백 만년 지켜온 향토이기에 나름대로 향토음식이 있을 것이다. 우리들이 어릴 때 그 나름대로 개성 있고, 맛이 있는 음식을 먹어왔다. 그런데 근년에 오면서 양대 조선소가 들어서고 외부 인구가 폭증하고, 지역이 산업화 되면서 1차 산업인 농업과 수산업이 몰락위기로 몰아가면서 자연적으로 향토 음식도 사라져 가고 있는 현상이다.

지금 나라전반에 걸쳐 삼성이 태풍에 휘몰아치고 있지만 우리나라 위상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일조를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국가의 브랜드를 높이는 데는 과학․기술적인 면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 나라의 문화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에는 예술, 문학도 중요하지만 전통이 더욱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전통음식 즉 향토음식을 개발하여 그 지역의 특징을 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거제하면 떠오르는 것이 해물탕과 멍게비빕밥 밖에 별로 생각나는 것이 없다. 주식인 밥, 죽, 떡국 외에 찬품류의 국․탕류, 찜․선류, 생채․숙채․조림 , 전․구이․튀김, 묵․장류, 장아찌, 회, 김치, 젓갈 등 개발해야할 또 복원해야 할 종류들이 많이 있다.

물론 거제에는 우리음식연구회가 있어 노력은 하고 있으나 옛날의 틀에 억매여 혁신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늘의 게기로 거제 음식문화 발전의 초석이 되었으면 하고 바램을 가져 본다.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 나름대로 조사․연구를 계속할 것이다. 오늘 대회에 참여하여 만들어낸 향토음식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오늘은 경연대회고 실제 음식점에서 평소에도 그렇게 하느냐하는 문제이다. 손님이 와야 가격이 내려가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할 것인데 그렇지 못하니 자연 부실할 수밖에 없다. 거제 음식문화의 대변혁을 위해서는 당분간 각 업소에서 피나는 노력과 개선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거제시에서도 계획을 세워 향토음식 개발과 홍보에 힘을 기울려야 할 것이다. 

 앞으로 거제에서 음식업을 하는 업소들은 그들 나름대로 특색 있는 음식을 만들어 관광객과 지역민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본인은 이런 숨어있는 향토음식점을 방문하여 소개해 볼 생각이다.

==우리 것을 아끼고 사랑하고 보전하는데 다 같이 동참합시다.==

2007년11월29일 flower & photoholic  옥건수

학동 티파니횟집에서 만든 미더덕비빕밥

성포횟집에서 만든 성게비빕밥(촌말로 앙장구)

학동 티파니횟집에서 만든 버섯낚지 해물탕

거제시청 위생과장님의 심사기준 발표

신현 춘하추동에서 만든 바지락칼국수

둔덕 어구의 칠성식품에서 제조한 멸치액간장

고현 백만석에서 만든 멍게비빕밥 (왼쪽 멍게보다 오른쪽 국물이 더 맛있어 보이내요.)

거제시장 , 부시장 방문--우리 식품은 참 맛이 있심니데이~~~

보기에도 맛갈스러운 멸치약선밥 (구조라 노둘래 작품)

거제하면 생각나는 해물탕(항만식당해물뚝배기, 고현, 장승포)

* 위 음식점을 방문하여 자세하게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