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1편.
소양강 저녁놀
김 택 성
뜨거운 사랑
제 몸에 불을 지르고 사랑한다고 뛰어가는
하늘이여!
아바의 “댄싱 퀸” 음악이 공기에 퍼지고 노을은 연해 지고
아이는 춤추고 막이 내리다
생각, 욕심을 버리면 여기는 붉은 하늘,
사랑과 정열이 불타는, 생명이 춤추는 천국(天國),
극락세계(極樂世界)
춤을 추어라
노래를 불러라
사랑을 하라
로망스
김 택 성
비에 젖어 피어난 벚꽃을 보고 너의 이름을 부른다
목 놓아 부른다
빗방울에 눈물이 섞인 채 너를 부르고
서러운 노래를 부른다
춤을 추어라 비틀거리며 춤을 추어라
비를 맞으며 춤을 추어라
지쳐 쓰러질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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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성: '문학마을 등단', 춘천 수향시낭송회, 빛글, 시를 뿌리다 회원
시집 : <수요일 7시, 나의 장미여>상재.
봉의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부장으로 퇴직.
첫댓글 봉의고등학교 진로진학상담부장으로 퇴직. 중등학교 일어교사로 퇴직 지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