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제5구간(마잿고개-한치재)

[임산(林山)]

낙남정맥 제5구간(마잿고개-한치재)

○ 출발일시 : 2012.02.05 (일).11:00 ~ 15:30

○ 출발장소 : 시청앞 (경기 솔바람 산악회) 06:40 출발

○ 산 행 지 : 무학산(762m).

○ 소 재 지 : 경상남도 마산시 소재

   - 산행 소요시간: 06시간30분

   - 날 씨 : 맑음 약간 쌀쌀(-2 ~ 10도)하고 산행하기 좋음. 관망 좋음

   - 산행코스(15.7Km)

한치재▶광려산(720m)▶752봉▶657봉▶629봉▶대산(608m)▶윗바람재▶569봉

바람재▶쌀재고개▶대곡산(487m)▶무학산(761m)▶661봉▶523봉▶327봉▶마잿고개

산행 기록

11:00 한치재 도착

11:10 한치재 출발/창원시 진부면/충열공 이방실

11:50 산능선(이정표 내곡마을,1.4km 한치고개, 10.41km 여항산, 광려산)

12:05 광려산 삿갓봉 720m/삼각점

12:10 투구봉 갈림길(이정표 투구봉2.5km, 한치고개1.7km, 여항산10.71km, 광려산0.7km)

12:20 광려산 정상(720m)/원형전망대/(이정표 광려산 0.7km 상투봉2.3km, 대산2,5km,광산사 2km)

12:30 광산사 갈림길/(이정표 광산사 1.2km, 광려산0,3km)

12:40 광려산 아래갈림길/내서읍

13:10 대산(727m)/나무계단/전망바위/이정표 광려산2.5km 사갓봉3.2km, 대산2,5km,광산사 2km)

13:20 의자 2개/동심회표식/진해바다조망/점심식사

13:50 대산윗바람재/팻말/

14:00 570봉/삼각점(마산 435)/산불감시초소/진해 앞 바다 조망

14:20 바람재/정자/전망대/체육시설/진달래축재(3월31일)

14:40 쌀재고개/시맨트포장도로 삼거리/철문우회/주차장 곤드라

15:00 대곡산(516m)/이정표(← 2,6km 무학산, ↓신정사1.6km ,→쌀재고개0.8km)

15:10 마산시전망대

15:20 이정표(←1.8km 무학산, ↓신정사 0.7km ,→대곡산0.8 km)

15:35 완월폭포갈림길/이정표 만날고개2.7km,무학산0.9km,완월폭포1.3km

15:45 안개약수터/정자 휴게소/물 맛 좋음

16:00 무학산정상(761.4m)/통신탑/국기봉/안내도/좌측길(중리) 마루금/

(이정표 ← 중리5.8km,→마여중3.8km(서원곡1.9km))

16:20 시루바위갈림길/이정표(←0.8km 시루바위,→무학산1.2km, ↓중리 3.2km ,) 중리 쪽으로 진행

16:30 이정표(서마지기 35분, 중리역 1시간35분, 원계,삼계 1시간) 중리역 쪽 진행

16:50 마잿고개 갈림길/이정표(←1.2km 마잿고개,→무학산3.5km, ↓중리 2.3km)

17:00 철탑(NO-31)/ 둘래길 산책로

17:20 마산입구 2차선 삼거리/ 고속도로

17:30 마재고개(국도 표지석/이정표:↑무학산5.15km, 장등산 4.85km,천주산 7.85 km →)

수원 솔바람 산악회에서 낙남정맥이 거의 끝나고 있다.

솔바람과의 만남은 예전에 낙동정맥을 같이 시작하다 호남정맥 때문에 너무 힘들어 땅고개에서 포기한 이 후 오늘 처음 같이 산행길에 오른다.

오랫만에 버스에 올라 타니변함이 없는 산님들과 버스기사님이 정겹다...

칠순이 넘은 교장선생님,권투를 하시다 산행을 하시는분, 말잘하는 1대간 9정맥을 끝낸 김대장, 러셀산악회를 운영하던 분이 산악회는 당일 산행하면서 엄청 빨리 진행한다. 앞에는 거의 달려가는 것 같다.

처음 한치재에서 광려산 오름길은 가파르다. 어제 술함잔 하신분은 몹시 힘들어 하고 앞에 선두는 또 보이지 않는다.

어느정도 올아가니 눈발이 날려 얼굴에 스칠 때 마다 기분이 상쾌하다. 조금 후에는 광려산 에 제법 눈이 쌓였다.

오늘에 관망은 흐린 날씨에 채념하여야 할 것 같다. 광려산을 지내 대산에 이르니 식사를 한다고 모여 앉았다. 하지만 썰렁 하여 조금 더 진행한 후 조용하고 바람이 불지 않는 곳에 자리잡고 식사를 하니 점점 날씨가 좋아지고 남해바다가 눈에 들어 오기 시작한다.

식사후 쌀재에서 대곡산에 오름이 조금 어려웠을 뿐 무난한 산행이 되었고, 무학산에 오르니 구름사이로 해가 비추기 시작 하며 마산시내와 앞바다가 그림 같이 눈에 들어온다. 섬과 도시의 어울림이 아주 이쁘다. 지금은 마산,창원,진해가 합쳐 160만 이라는 큰도시가 형성된 창원시를 뒤로 하고, 갈길을 헤메는 분들에게 마잿고개 방향을 알려주고 출발한다.

편하게 마잿고개에 도착한 후 총무께서 끊여 주는 떡국(일품)을 아주 맛있게 먹억다(낙동정맥 마지막에도 먹어본 그맛)

한치재 도착 선두는 뻘써 사라지고 내가 맨 후미다.

오르기전 꽤 오래 된 느티나무 한국시골에 수호신 처럼~~~

눈이 내리는 광려산 삿갓봉에서 인증샷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신분들이 저수지쪽 전망을 보고 계심 ...

오늘 가장 험한 길인 대산 오름길에 계단을 놓아 편안하게 진행 함~~

모두들 우회하여 가는데 난 저문 아래로 포복하여 나감(정맥길인데 좀 열어 두면 안되는지??)

쌀재고개에서 대곡산 오름길이 시작 되는 곳

대곡산 전망대에서 본 마산시 앞바다 전경(날씨만 좋았더라면)

안개 약수터 물이 괜찮아 두잔 마시고 혼자 왔었으면 초가집 정자에서 쉬었다 가련만~~~

함께하신 노인 분이 무학산 정상석과 너무 잘 어울린다..나도 저분 나이에도 정상석 옆에 서있을지~~

오늘에 종착지 마잿고개 도로 앞

먼저 오신분들은 맛있는 떡국과 술한잔을 하고 계신다.. 싱싱한 배추와 막걸리 맛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다음에 갈 천주산 이정표

오늘은 부담 없이 편안히 잘다녀 왔다. 산도 편안하고 동행하는 산님들도 반가

히 맞아주며 술한잔 권하고, 다음에 또 만나으면 하는 바램이나, 어떻게 될지는 ~~??

오늘도 한구간을 끝을 냈다. 그리고 벌써 낙남정맥 5구간 째(거인산악회기준)

이다. 시작이 반이라더니 빠르다.. 3월 부터는 열심히 거인 산악회와 함께

하려한다.. 고운동재까지 무사히 낙남정맥을 끝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