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언제든지 잘못된 정보에 이끌려 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독자층으로 하지만 일반인들도 꼭 알아야할,
우유에 대한 진실과 거짓.
음...우유나 한잔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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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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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없이 확산되어온 우유에 대한 오해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론을 제기하고, 우유가 아이와 가족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책이다. 우유 반대론자들은 우유가 마치 모든 성인병과 각종 질병의 원인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이러한 주장은 언뜻 들으면 타당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설로 인정받지 못한 소수의 주장이며, 우유 유해론의 증거로서는 충분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30년간 우유 제조업체에서 수십여 가지의 뛰어난 유제품을 개발해온 저자는 비전문가들에 의해 만들어진 잘못된 믿음과 편향을 지적하고, 우유의 영양학적인 내용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마지막 장에는 우유를 마시면 속이 거북해서 자주 마시지 못하는 사람, 우유를 꾸준히 챙겨 먹지 못하는 바쁜 성인들을 위해 우유를 활용한 9가지 건강요리도 소개되어 있다. 아이들의 식습관과 건강, 환경에 관심 많은 엄마들을 주요 타깃으로 우유 유해론이 매스컴과 각종 서적들을 통해 확산일로에 있다. 그들의 주장은 언뜻 들으면 타당한 듯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정설로 인정받지 못한 소수의 주장이며, 우유 유해론의 증거로서는 충분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일부 사람들, 특히 자녀들을 키우는 많은 엄마들이 그러한 소수의 주장에 설득되어 일상에서 실천에 옮기는 우를 범하고 있다. 그 어떤 완전식품이라도 오로지 그 음식만을 섭취해서는 건강을 유지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우유 반대론자들은 우리가 마치 일상에서 우유만 먹고 다른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처럼 가정하고 있으며, 늘어만 가는 각종 성인병의 원인은 음식과 생활습관, 스트레스, 환경오염, 유해물질 등 다양한 범위를 포괄적으로 이해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치 모든 성인병과 각종 질병이 우유를 마셨기 때문에 발병한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키 크는 데 우유가 최고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요즘 인터넷에는 우유가 해롭다는 학설이 제기되고 있어요. 한쪽에서는 우유가 자연이 준 최상의 자연식품이라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우유에는 인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서 몸에 들어가 봤자 소화도 안 되고 오히려 독이 된다고 하고. 또 배출될 때 우리 몸에서 칼슘과 철분을 빼내가기 때문에 골다공증 확률이 높아진다고도 하고. 저도 처음엔 믿고 싶진 않았지만, 그걸 증명하는 실험들을 제시하는데다가 그중엔 우유 때문에 생명을 위협받은 무서운 사례들도 있더라고요. 우유를 마셔야 할지 말아야 할지 답답해 죽겠어요.”
얼마 전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올라온 질문이다. 이와 관련된 이슈화된 논쟁은 20여 년 전에 미국에서 출간된 해묵은 도서를 2003년 한국에서 번역 출간하면서 더욱 가시화되기에 이르렀다. 1983년 미국에서 초판 발행된 『오래 살고 싶으면 우유 절대로 먹지 마라(Don't drink your milk)』의 저자이자 소아과 의사인 프랭크 오스키는 이 책을 통해 평생 우유를 마신 사람은 동맥경화를 앓으며, 우유는 철분결핍성 빈혈과 아토피 피부염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우유의 지방은 콜레스테롤 덩어리이므로 각종 성인병의 주범이라고 정의하기에 이르렀다. 아쉬운 점은 이러한 메시지에 대항하여 논리적으로 반론을 제기하는 문서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이의 식탁에서 우유를 지켜라』는 근거 없이 확산되어온 우유에 대한 오해에 대해 논리적으로 반론을 제기하고, 각종 음식과 건강에 관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 혼란스러워하는 이 땅의 평범한 대다수를 위해 씌어진 책이다. 특히 아이와 가족의 건강을 염려하는 엄마들이 건강을 위한 천연식품인 우유의 효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쉽고도 알차게 제공하고자 한다. 저자인 진현석 박사는 지난 30년간 국내 굴지의 우유 제조업체에서 유아용 조제분유에서부터 이유식, 유단백 알레르기 환자 등 수십여 가지의 뛰어난 유제품을 개발해 그 능력을 인정받아온 우유 전문가이다. 그는 무엇보다 우리가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비전문가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잘못된 믿음들과, 지나친 편향성을 가진 전문가들이 양산해낸 객관성이 결여된 조사 결과에 대한 맹신이라고 지적하면서, 텔레비전과 같은 매스미디어들의 정보들에 대해서도 무조건 신뢰하기보다 주의 깊게 취사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전한다. 또한 제아무리 좋은 명약이라도 지나치게 섭취하면 도리어 건강을 해칠 수 있으며, 만인에게 좋은 음식도 어떤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 있음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미래 건강을 생각한다면 하루 2잔의 지혜, 우유! 몸에 좋다는 각종 먹을거리와 대체요법이 난무하는 이 시대, 진정한 웰빙은 막연한 환상에서 벗어나 의학적이고 과학적인 토대에 근거해 질병 발생을 낮추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고 이를 실천해나가는 데 있다. 전문 소아과 의사의 감수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내용만을 담아낸 이 책은 무엇보다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칫 어렵게 느껴질지 모르는 우유의 영양학적인 내용을 친근하고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우유에 대해 보다 알기 쉽게 이해하도록 해준다. 또한 시중에 확산되고 있는 우유 유해론의 진실과 우유에 관한 각종 오해에 대한 과학적인 반론은 물론 일상에서 왜 우리가 우유를 반드시 마셔야 하며 어떻게 하면 더 신선한 우유를 즐겁고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는지, 다양한 종류의 우유를 어떻게 취사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함께 우유의 유래와 역사, 각종 숙취?숙면?미용 등에 대한 다양한 우유 활용법과 궁금증까지 세심하게 일려주고 있어 실생활에서 알찬 조언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나 성장발육에 지장을 가진 아이를 둔 엄마, 그리고 평소 우유를 마신 뒤 속이 거북했던 많은 이들에게 우유를 즐겁게 마시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마지막 장에서는 흰우유를 잘 먹지 않는 아이라든가 우유를 마시면 속이 거북해서 자주 마시지 못하는 사람, 그리고 우유를 꾸준히 챙겨 먹지 못하는 바쁜 성인들을 위해 우유를 활용해 간단히 만들 수 있는 9가지의 건강요리를 소개하고 있어 아이들과 가족들을 위한 웰빙 간식이나 디저트로 활용할 수도 있다. ?본문 요약 우유 유해론의 진실을 밝힌다 우유 반대론자들은 우유의 칼슘이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기존의 통설을 뒤엎고, 오히려 우유가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없다고 주장하여 그동안 우유 섭취와 성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던 수많은 사람들에게 많은 의문과 충격을 안겨주었다. 우유 반대론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우유 속에 함유된 인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우유 속의 칼슘이 인체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을 뿐 아니라 우유의 칼슘 함유량은 현미나 시금치 등 식물성 식품들에 비해 떨어진다고 주장한다. 더구나 미국의 비영리단체 ‘책임 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 협회’의 대표 닐 바르나르 박사는 우유는 산성 식품이기 때문에 골다공증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 보건국은 시금치를 먹으면 힘이 솟는 만화 <뽀빠이>를 통해 우유보다는 시금치 등 칼슘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고 선전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최근의 결과들은 그 주장에 하나같이 반기를 들고 있다. 본문에서 자세히 소개한 것처럼 뉴질랜드 더니든 병원의 어린이 비만과 우유 섭취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 2003년 미국 테네시대학 영양학과 연구팀이 《미국영양학회 저널》에서 밝힌 우유를 통한 체중 감량 효과, 최근 서울대 식품영양학과에서 조사한 어린이 골밀도와 우유 섭취의 상관관계에 관한 조사, 마지막으로 매사추세츠 주의 진 메이어 노화연구센터에서 발표한 뼈와 식습관과의 연관 관계 등이 그것이다. 식품에 들어 있는 칼슘의 함유량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흡수율이 중요하다. 우유 및 유제품은 칼슘의 함량뿐 아니라 비타민 D의 함량도 높아 칼슘 흡수율이 25∼40%, 우유의 경우는 50%에 달하지만, 반면에 칼슘이 가장 풍부하다고 알려진 시금치도 체내 흡수율이 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시금치의 실제 철분 함유량은 달걀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때문에 발터 크레머와 괴츠 트렌클러는 『상식의 오류사전』에서 “뽀빠이가 철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통조림 시금치보다 차라리 그 깡통을 먹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고 서술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에도 뽀빠이 신화는 살아서 존재한다. 전문가의 조언에 따르면 시금치를 많이 먹으면 근육이 솟아나는 게 아니라 과도하게 먹으면 신장의 결석이 생긴다는 것이 의학적인 진실이다.
우유, 과연 안전할까? 환경과 관련된 아이들의 먹을거리에 관심이 높은 젊은 엄마들은 ‘과연 우유는 안전한가’에 대해 걱정이 많다. 우리의 식탁에 흔히 오르는 소, 돼지, 닭 등의 가축과 가금류는 효율적인 생산성을 위해 집단 사육한다. 한정된 장소에 모여 있는 많은 가축들, 그리고 그들의 배설물 때문에 오염 방지 차원에서 젖소에게 많은 항생제를 투여하고 있는 게 아닐까 의구심을 가질 법하다. 목장에서 가축의 몸집을 비대하게 만들기 위해 곡류 위주의 사료를 주고 호르몬도 투여하는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에게서 얻어진 우유에 많은 항생제와 호르몬이 그대로 함유되어 있지는 않은지 걱정스러운 게 당연하다. 우유 반대론자들은 첨가제가 든 사료를 먹고 좁은 축사에서 자란 젖소가 만들어내는 우유에는 독성물질이 들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소리 높이고 있기에 엄마들 |
지은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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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석
![]() 진현석 1955년 생. 충남대학교에서 농화학을 전공하고 동대학원에서 1994년 「한우 초유중 락토페린의 정제 및 특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1998년에는 덴마크 오후스 대학의 분자생물학과에서 단백질화학 분야의 객원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1983년부터 현재까지 남양유업(주) 중앙연구소에서 유아식 개발 부장으로 근무 중이다. 조제분유, 이유식 등 많은 유아식 개발 및 설사 환자용, 간질 환자용 식품 등의 특수 환자용 식품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인 모유의 지방산 조성과 모유수유 신생아의 체중 증가와의 연관성, 우유의 기능성 성분과 생리적 특성, 한우 락토페린의 면역학적 특성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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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
Chapter 1 우유에 대한 진실 혹은 거짓 우유는 완전식품이다 VS 아니다 우유에 대한 기막힌 오해들 건강을 위한 특명 - 항상성을 유지하라 성인들도 반드시 우유를 마셔야 한다 무엇보다 친환경적인 웰빙 식품, 우유 TIP 짜고 맵게 먹는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우유를 마셔라
동양인은 우유를 소화시킬 수 있다 VS 없다 유당불내증 논란의 진실을 밝힌다 알레르기가 우유 때문이라고? TIP 1 유당불내증은 인종마다 차이가 있다 TIP 2 나도 혹시 유당불내증? TIP 3 만일 유당불내증이라면?
우유는 아토피의 주범이다 VS 아니다 확산일로에 있는 아토피의 공포 우유가 아토피의 주범일까? 아토피 때문에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들 임신하면 우유를 끊어야 하나요? TIP 우리 아기가 아토피를 앓고 있다면?
우유는 모유를 대체할 수 없다 VS 있다 모유가 최선이다 분유를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까닭 돌 이전의 아기에게 생우유를 먹이면 안 되는 까닭 우유가 철분결핍성 빈혈을 유발시킨다? TIP 우유병 물린 채 절대로 재우지 마라
두유는 우유를 대체할 수 있다 VS 없다 두유와 분유 사이에서 고민하는 엄마들 두유가 과연 현명한 선택일까?
우유의 지방은 성인병을 부른다 VS 아니다 콜레스테롤에 관한 오해 우유는 과연 콜레스테롤 덩어리인가? 우리 아이에게도 성인병의 위험이?
우유는 성장과 골다공증에 도움이 된다 VS 아니다 키가 큰 사람들의 공통적인 성장 비결 골밀도를 높이려면 우유를 마셔라 우유 칼슘의 흡수를 도와주는 친구들 침묵의 병, 골다공증 TIP 우유는 산성일까, 알칼리성일까?
우유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VS 없다 우유가 항생제 덩어리라고? 우유 반대론을 반대한다 가장 저렴하면서 몸에 좋은 음료는?
Chapter 2 우유의 과학 우유 성분의 대표 주자들 생명의 원천, 물 인간 진화의 비밀, 단백질 생리활성 기능의 지방 생명을 위한 주요 에너지원, 탄수화물 성장을 지속시키는 중요 영양소, 미네랄 건강의 키워드 비타민 완전식품 우유의 놀라운 기능과 효과
Chapter 3 우유 제대로 알고 먹으면 약이 된다 신선한 우유를 고르는 방법은? 젖소의 종류에 따라 우유 맛이 달라질까? 다양한 종류의 우유, 어떤 우유를 먹을까? 저온살균한 우유가 더 좋을까? 무균질우유는 무균우유일까? 탈지우유와 저지방 우유는 무엇이 다를까? 유산균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발효유의 유산균과 김치 유산균은 무엇이 다를까?
Chapter 4 우유에 대한 상식과 활용법 재미있는 우유의 역사 생명을 완성하는 젖의 신비 우유는 왜 흰색일까? 우유를 데울 때 생기는 엷은 막은 무엇일까? 음주 전에 우유를 마시면 정말 술이 덜 취할까? 우유로 목욕을 하면 진짜 피부가 좋아질까?
Chapter 5 우유를 활용한 건강 요리법 완전식품의 완벽한 만남 _ 달걀우유 부드러움의 극치 _ 우유 두부 최고의 간식 _ 우유 스팀 케이크 달콤한 입 안의 행복 _ 단호박 푸딩 분위기 있는 선택 _ 우유 퐁듀 행복한 미각 만족 _ 감자 그라탱 간편하고 맛있게 _ 치즈 우유 오믈렛 감각적인 즐거움 _ 크레이프 감자와 우유의 이색 조화 _ 우유 알감자 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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