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봉 영어평생교육원에서는 교육원 공식 웹사이트(http://www.ksb-english.com/)에 2013년 12월 26일부터 매일 하나의 영어 속담(俗談) 혹은 격언(格言)을 소개해 오고 있습니다. (휴일제외) 그리고 문법적인 추가 설명이 필요한 경우 TG(김성봉 영문법 길들이기: 핵심정리) 관련 페이지를 제시하겠습니다.
English Proverb 5
오늘은 2014년 1월 1일입니다. 원래 휴일에는 격언이나 명언을 소개하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저도 인간이기 때문에 특정한 날에 인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어 새해 인사드리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Happy New Year!
(행복하고 경사스러운 새해가 되시기를!)
I wish you all the best of luck in your New Year!
(신년에는 여러분 모두에게 최고의 행운이 있기를 저는 소망합니다.)
May all your dreams come true and you all find happiness in your New Year!
(새해에는 여러분의 모든 꿈이 실현되고 여러분 모두 경사(慶事)를 얻게 되기를
기원합니다!)
신년과 같은 특별한 경우를 기념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항심(恒心)을 가지고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은 삶을 영위해나가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된 Arthur Schopenhauer의 명언을 소개드리겠습니다.
There is one respect in which brutes show real wisdom when compared with us ― I mean their quiet, placid enjoyment of the present moment.
(우리들과 비교해 볼 때 짐승이 진정한 지혜를 보여주는 한 가지가 있다. 내가 의미하는 것은 짐승들은 현재 순간을 조용하고 평온하게 즐긴다는 것이다.)
Schopenhauer의 명언 속에 들어있는 짐승의 행위가 불교의 zen(선: 禪)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물론 선은 Pali 어(語)의 자나(jhāna)에서 비롯된 가차문자(假借文字)인 선나(禪那)의 준말입니다. 선은 정말 잘 음역된 단어들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파자(破字)해 보면, 선은 “보일 시(示)”와 “홑 단(單)”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선이라는 글자는 복잡한 생각을 피하고 오직 하나만 보이도록 노력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해에는 오로지 여러분들의 꿈에 초점을 맞추어 현재 순간을 조용하고 평온하게 즐기면서 생활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고 하죠? 논어(論語)의 옹야편제육(雍也篇第六)에 나오는 말을 전하면서 이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지지자 불여호지자 호지자 불여락지자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첫댓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저도 올해에는 급한 것과 중요한 것을 같이 병행하려 합니다. 선생님의 강의가 변함없듯이 저도 꾸준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