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P크루즈를 생산하는 과정 입니다.
저도 FRP크루즈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습니다.
현재 열심히 공부는 하고 있으니... 차후에 좀더 유익한 정보를 드리기로 하고....^^
전세계 모든 FRP 배는 각국이 정하는 법규가 있습니다.
물위에서 2시간 이상 물위에 떠 있어야하는 법규부터 최대 크기(길이) 법규까지 다양하죠.
(국내 법규는 해양수산청에 가게되면 자세히 알수있으니... 패스합니다)
아래 공정사진을 보시면...
케블라 작업을 많이한걸 알수 있는데 이는 배의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모든 FRP보트는 Mat의 법규정 사용량도 정해져 있지요. 이렇게 법정 규정으로 만들어진 이유는
Mat를 많이 사용할경우 수지 작업중 적층되며 생기는 층간 경화 문제로 인해 강도가 떨어지기 때문이지요.
사진에는 없지만 이러한 대형 크루즈의 경우는 VIP(진공)성형 작업(고온/고압)을 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무게를
줄일수 있으며, 작은 출력으로도 배를 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 입니다.
물론 수지의 특성상 오랜시간(작게는 몇달 길게는 몇년) 경화되면서 발생하는 비틀림 현상을 줄여주게되지요.
대형 크루즈의 경우 일반 수지가 아닌 화재에 대비한 착화지연용 수지를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기존 수지에 비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제가 확인을 못했네요.
사진중에 갑판이나 상판에 목각을 사용한 사진이 있는데.. 이는 FRP가 갖는 특성중에 강성은 좋은데 탄성률이 낮은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써 대부분 대형 FRP크루즈의 갑판이나 상판등은 듀얼(Sandwitch) 구조로 만들어 집니다.
목선이나 강선에 비해 유지보수도 좋고 많은 적재량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긴하지만... 역시 작업은 쉽지가 않아보이네요.
현대가 오래전 FRP크루즈를 제작해 수출을 하기도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대형 크루즈를 만드는곳은 없습니다.
(국내의 경우 고임금도 문제가 되지만... 기온차 습도차가 심해서 대형 FRP 제품을 만들기에 좋은 환경은 아니라고 봅니다)
보트 설계/감리 등의 업무를 진행하는 국내기관
한국해사기술
http://www.komac1.com/
한국종합설계
http://www.kcdc21.com/
첫댓글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니겠죠. 작업환경도 그렇고. 엄청 힘들겠네요
좋은 자료네요..저는 공장에 가서 봤는데 맨날 작은 것만 만들다 큰걸보니 입이 딱 벌어지더라구요..
이렇게 배를 만드는거군요... 사진으로만 봐도 엄청난 중노동이 될거같아요;; 이런 배들이 비싼 이유가 다 있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