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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자도 (楸子島) 제주도는 올해를 '추자도 방문의 해' 라고 정하고 제주 -추자간 배삯도 대폭 내리는 등 - 편도 10.000원 - 제주도민들에게 다들 추자도에 한번씩 가보라고 년초부터 쎄게 꼬셔댔다
나도 올 가을에는 1박 2일로 추자도에 가서 회도먹고 구경도 할 맘을 먹고있었는데 날씨 탓, 카메라 고장 탓 하며 차일피일 하다가 제주도 살이 3년을 마감하는 마지막 달 막바지 일정에 쫓겨 허겁지겁 땜질식 당일치기 로 가게되었다 제주항 4부두 물위에 떠서 달린다는 제주-목포 분사식 쾌속선 핑크돌핀호
추자까지 1 시간 이면 간다 09: 30 제주 - 10: 40 추자
너울이 심해 멀미가 난다 - 기분이 down되고 이마가 차디차게 되면서 식은땀이 날 쯤 도착-
제주 특별자치도 제주시 추자면 제주도 북쪽 45km 지점 추자도는 1 개 섬이 아니다 42개 의 섬 으로 이루어진 群島 유인도 4 (상추자/하추자/횡간도/추포도) + 무인도 38
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면사무소 뒤 언덕배기 최영장군 사당을 가다
아니
公私多忙 하신 최장군님 께서 어인일로 이 먼 추자도까지 ???
추자 포구를 감싸고 도는 길을 따라 가다보면
등대전망대 표지가 나온다
등대 오르는 가파른 나무계단
등대 전망대 입구 멋진 아치형의 터널을 통과한다
추자도 42개섬 전체 모형
하양이와 추자 바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상추자도 포구 오늘 날씨가 흐려서 뿌옇다 추자도 인구 3,000여명 1,400가구 상
좋은날씨 + 좋은 사진 솜씨 + 좋은 사진기 로 만든 제대로 된 추자도 앞바다 섬 들 사진http://blog.daum.net/kujaok99/7331951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를 연결하는 다리 추자교 안개가 끼어 잘 안보인다
추자교
울 이정표
하추자도 마을
망여
망여 낭떠러지
바다쪽으로 난 길
작은묵이 내려가는 길
작은묵이
추자10경 가운데 제 6경 - 장작평사長作平沙 - 장작지 의 자갈해수욕장
장작평사 앞 민박집 - 대물민박 011-222-8252 주로 육지에서 온 낚시꾼들이 이용한다고 .. 1인 -1 박 3식 - 4만원
대물민박집 개업 1주년 기념 잔치음식 -돼지고기- 를 얻어먹다
당초 목표했던 자연산 추자도 회 는 구경도 못하고 돼지고기 만 먹고왔으나 그 고기 맛은 기가막혔다
섬생이
추자도는 낚시꾼들에게는 좋을지 모르나 관광객에게는 현지교통, 숙박시설, 음식, 쇼핑 .. 아직 전체적으로 불편하다
그래도 우리는 운좋게도 ..... 지나가는 차에게 손을 든 우리에게 기꺼이 차를 세워 태워 추자도의 비경을 구경 시켜준 제주해양경찰서 추자 파출소장 (아래 사진 ) 덕택에 추자도와 해양경찰에 대한 따뜻한 추억을 간직하게 되었다 친절한 김 소장님 !! 감사합니다 !! 저도 앞으로 마주치는 해양경찰에게 친절하게 빚을 갚겠습니다
고깃배가 갓 잡아온 삼치와 방어 를 내리고 있다 추자도 주민의 90 %가 어업에 종사한다고 삼치 3kg 짜리 횟감 공판장에서 바로 24.000원 4명이 먹을 양이다
오전에 우리를 내려주고 목포 로 갔던 핑크 돌핀호 가 다시 제주로 가다가 우리를 태우러 추자항으로 들어온다 16:10
제주항에 도착 하니 어두워 진다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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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꼭 가보고 싶은 섬이네요. 교수님, 군에 있을때 추자도 친구가 하나 있었는데..순진하고 추자도 얘기를 많이 했던것 같은데.. 정말 부럽네요. 떠나고 싶을 때 떠나 세상을 즐기며 산다는 게 더 부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