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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때일수록 도전하라는 연금술사님의 말씀에 힘입어 도전해보렵니다
원래 혼자 조용히 해보려다가,
함께하는 사람이 있으면 더욱 좋을것 같아서 여기에 용기내어 올려봅니다.
짜져의 10년에 천권읽기 도전 시tothe작ㅋㅋ
1000.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유엔 식량특별조사관이 아들에게 들려주는 기아의 진실
그들에게 넉넉한 식량을 제공해주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일까?
우리는 현재 지구에 존재하는 인류가 충분히 먹고 살만한 자원이 있는데도 왜 한쪽은 남아돌아 버리고,
나머지 한쪽은 굶주려있는것일까? 기아는 아프리카의 지역적 특성에 따른 자연 도태일뿐이다 라는 냉소적인 생각들까지도!
기아가 내전,자본주의,환경오염,기후문제등이 복잡하게 얽혀서 생긴 문제이기 때문에 다각도에서 이 문제를 이해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훗날 배고프고 아프고, 배울 기회가 없는 아이들을 도와주고 싶은 나로서는 좀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생각을 하게된 책이다!^^
999. 스티브 잡스
겨우 다읽었다..허허 학사 논문 발표 준비하면서 밥먹으며, 머리 식히며 틈틈히 읽었다. 하지만 두꺼워서 시간이 꽤 걸렸다.ㅠ_ㅠ
이 책을 읽고 나서 내 책상에 놓여있는 아이폰을 바라보았다. 예술품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완벽주의와 열정을 갖추고, 불가능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스티브잡스.
평범한 것이 컴플렉스인 나는 그의 직관력과 무엇보다 열정이 부러웠다.
그리고 그의 상상을 뛰어넘는 엉뚱한 행동들을 읽으면서 가끔 혼자 크게 웃기도 했다.ㅎㅎㅎ
컴퓨터라는 삭막한 기술에 인문학적 혼을 불어넣은 스티브잡스,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 생각하는 그의 마인드가
삭막하고 이성적이라고 생각되는 과학을 하고 있는 나로 하여금 무언가를 일깨워주는 것 같다.
998. 패션이 팔랑팔랑
고대 이집트부터 중세를 거쳐 현대까지 패션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주 가볍고 재밌는 책이다.
저런걸 어떻게 입고다녔지-_-싶은 패션들도 정말 많다.ㅎㅎ(특히 계급사회였던 중세시대에는 정말 터무니없이 단순히 권위를 나타내기 위한 패션들이 많은것같다)
귄위와 반항 속에서 끝임없이 반복되고 발전된 패션세계.
옷이라는 것이 팔 다리처럼 한사람의 일부로 생각되어왔고, 그래서 그것을 통해 나를 표현하는 것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 같다.
나한테 잘맞는 옷은 무엇일까? 어떤 옷을 입으면 나를 잘 나타내줄까? 아니면 어떤옷을 입는거 자체가 나를 만들어주는걸까?
운동하면서도 읽을 수 있는 가볍고(정말 물리적으로 가볍습니다..ㅎㅎ) 재밌는(작가의 농담이 정말 웃기다 ㅎㅎ) 책이다!
+주저리
과외하는 학생이 책을 많이 읽는 학생인데,
요즘 책 읽는 저에게 책갈피 선물해줫어요:)
너무 귀여워서 자랑자랑>.<헤헷
997.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장하준
여성학 시간에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셔서 읽어보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여성학 교수님은 여성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단순한 성차별 문제가 아니라, 자유주의에 대한 신봉, 그리고 그 결과 나은 무한 경쟁, 소외된 사람을 돌보지 않음 등과 관련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 책에서는 자유시장이 모든 경제 활동의 원리이며 우선이 되어야된다는 믿음을 철저히 깨버린다. 정부의 역할이 최소화된 자유시장은 매우 공평해보이고 이상적으로보이지만 사실은 정치적인 면모들이 숨어져 있고, 그것은 하위계층(또는 나라)을 소외시키고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든다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솔직히 쉽지는 않았다. 반 이해했으면 감사..-_-허허 나는 경제학에 대해선 문외한이고, 주식, 투자..이런거에 대해선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스티브 잡스 책도 그렇고(전기이지만 사업에 관련된부분에서 전문용어들이 마구마구 튀어나온다능) 이 책도 그렇고 경제에 관한 책을 두권 읽으니 아주 조금 감이 생기는 것 같다:)
996. 행복의 중심 <휴식>
나는 왜 항상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하고, 막상 그 일들을 모두 벌려놓고는 결국 내가 시간을 통제할 수 없음에 불행해 하고 있는걸까..이 책을 읽는 시간이 나에겐 휴식이었다.^^ 명상도 해야겠다.
995. 빅픽쳐
이번주는 소설의 주다 ㅎㅎ 내맘대로 정하기! 서점에 갈때마다 들었다가 다시 놓았던 책인데 연금술사님 서평보고 샀다^^.
빠르게 전개되고 잘 읽혀서 금새 읽었다. 가슴속에 꿈을 담아두며 억지로 다른 인생을 살던 남자가, 살인을 통해 '어쩔수없이' 그 꿈을 실현하게 된다. 몇주전에 본 영화 '화차'와 비슷한 내용이기도 하다. 연금술사님이 적어주신 구절도 마음에 들었고, 이 구절도 마음에 들었다.
"우리에게는 늘 두 가지 선택의 순간이 존재한다. 그런 까닭에 후회할 가능성 역시 늘 존재한다. 첫 번째 순간은 뷰파인더에서 우리를 노리는 사건이 벌어질 때다. 두 번째 순간은 촬영한 필름을 모두 현상 인화하고 효과가 떨어지는 것들을 버려야 할 때다. 그 두 번째 순간에서 우리는 자신이 어느 지점에서 실패했는지 정확히 알 수 있지만 이미 때늦은 순간이다."
994. 데미안
어려운 철학책같다. 처음엔 집중을 잘 못했는데, 싱클레어의 의식의 흐름을 타기 시작하니, 그의 마음에 깊이 공감하고 눈물도 났다. 사람의 마음이 선으로만 이루어질 수 없는데도 인간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선과 악을 모두 포용하지 못한다. 그리고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부정한다. 하지만 싱클레어는 데미안이라는 깨어잇는 청년을 통해 자아를 찾아간다. 무엇을 공부해야할지 고민이 많은 나에게 데미안이라는 책은 작은 답을 준것 같다. 무엇을 공부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은것 같다. 남의 인생이 아닌 내 자신의 목소리에 귀기울인다면, 내가 무엇을 공부하던간에 마침내 그곳에 도달할 것같다. 나는 지금 무엇을 원할까?
좋은 글귀들이 많았지만 한가지만 적어놓고싶다^^
그가 말했다."나한테 이야기했었지. 음악을 사랑하는 건, 음악이 도덕적이지 않기 때문이라고. 나야 아무래도 괜찮은 일이지 하지만 자네 자신이 바로 도덕주의자가 아니기도 해야지! 자신을 남들과 비교해서는 안돼, 자연이 자네를 박쥐로 만들어놓았다면, 자신을 타조로 만들려고 해서는 안돼. 더러 자신을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자신을 나무라지. 그런 나무람을 그만두어야 하네. 불을 들여다보게, 구름을 바라보게. 예감이 떠오르고 자네 영혼 속에서 목소리들이말하기 시작하거든 곧바로 자신을 그 목소리에 맡기고 말하기 묻질랑 말도록 .그것이 선생님이나 아버님 혹은 그 어떤 하느니의마음에 들까 하고 말이야. 그런 물음들 때문에 人道로 올라서는 것이며 화석이 되어가는 것이지.
993. 먼나라 이웃나라-이탈리아
유럽의 역사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역사에 영향을 끼친 이탈리아 로마의 역사를 알수있는 책이었다.
"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992. NEWTON 6월호
물질적인 뇌에서 '비'물질적인 의식이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그것을 연구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991. 여행의 기술
알랭드 보통의 여행 에세이 <여행의 기술>. 알랭드 보통을 여러 여행지로 이끈 안내자들은 그가 영감을 받은 보통 시인이나 화가같은 사색가들이다. 알랭드보통은 그 장소에 가서 그들의 생각의 흐름을 따르게 된다. 정말 여행하면서 드는 솔직한 생각들(예를들면 도착하자마자 집에 가버리고 싶다) 부터 관찰하게 되는 사소한 것까지, 지루하지 않게 서술해놓은 책이다. 장황한 서술이 지루하지 않은 이유는 단순한 기술이기보다는 우리의 감정에 대한 깊은 사색이 깃들여있기 때문인것 같다. 그래서 기행집이라기보다는 철학책에 가깝다고 해야할것같다. 아.떠나고싶다!ㅋㅋ
좋은글 : "..러스킨은 아름다움과 그 소유에 대한 관심을 통해 다섯가지 중심 결론에 이르러다. 첫째, 아름다움으 심리적인 동시에 시각적으로 정신에 영향을 주는 수많은 복잡한 요인들의 결과물이다. 둘째, 사람에게는 아름다움에 반응하고 그것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타고난 경향이 있다. 셋째, 이런 소유에 대한 욕망에는 저급한 표현들이 많다. 넷째, 아름다움을 제대로 소유하는 방법은 하나뿐이며, 그것은 아름다움의 원인이 되는 요인들을 의식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의식적인 이해를 추구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신이 그런 재능이 있느냐 없느냐에 관계없이, 그것에 대하여 쓰거나 그것을 그림으로써 예술을 통하여 아름다운 장소들을 묘사하는 것이다."
990. 글쓰기 정석
요즘 지원 기간이라 글쓸일이 많다. 이 책은 글을 쓸 때 필요한 기본적인 기술들을 쉽게 풀어놓았다는 점과 저자가 써놓은 글 자체가 좋은 예제로 제시되었다는 점이 좋다. 이 책을 읽고 난뒤에는 일기를 쓸 때나 필기를 할 때에 주의해서 글을 쓰게 된다. 글을 쓰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한데 일기든 블로그든 하루에 조금씩이라도 글을 쓰는 연습을 해야겠다.
989,키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 그 과정을 아름답고 잔잔하게 풀어냈다. 일본 소설들을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지나치기 쉬운 것을 다시 돌아볼 수 있게 해준다.
"언어란 언제나 너무 노골적이라서, 그런 희미한 빛의 소중함을 모두 지워버린다."
988. 바보처럼 공부하고 천재처럼 꿈꿔라
제8대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의 전기문이다. 묵묵하게 노력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모습뿐만아니라, 찬찬하게 주변 사람들을 챙기는 인품도 본받을 점이다. 훗날 세계의 아픈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 나에게 '가슴은 한국에, 시야는 세계에'라는 말은 오랫동안 마음에 남았다.
+ 너무 쉽게 그리고 약간 산발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글쓴이가 조금 맘에 안들었다-_-
987. 시간의 역사
우주의 본질은 무엇인가? 우주의 처음 모습은 무엇이었으며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림이 첨부되어있었긴 했지만 40%정도만 이해한것 같다. 가장 신기했던 부분은 에너지를 입자로 생각하여 중력도 입자의 교환으로 생각할수 있다는 것.그리고 블랙홀에 대한 설명부분.
스티븐호킹은 과학을 공부하는 목표는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에 대한 완전한 기술(記述)'이라고 했다.
986. 토쿄타워
난 연애소설을 사읽지 않는데 감성적인 오빠님이 사놓으신 일본 연애소설 읽고있다. 허허.. 일본소설은 찬찬하고 섬세한 주변 묘사하는 것이 주인공의 감정을 나타내는 걸 잘한다. 그리고 그것이 나를 차분하게 만들어준다. 이 소설은 연상의 여자를 사귀는(극단적으로 아줌마와 아들뻘되는..) 두 청년의 이야기이다. 중년의 여성의 순수함과 가여움을 사랑한 그들은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아직 다 자라지 못한 자신들을 돌아보며 괴로워한다. 돈, 나이, 외모..를 따져가는 나를 바라보면 그 청년들은 얼마나용기있고 순수한걸까.
좋은 글귀: '기다리는 것은 힘들지만, 기다리지 않는 시간보다 훨씬 행복하다.'
985. 철학을 권하다
연금술사님께서 책 리뷰와 정모때 강력 추천해주셨던 책. 드디어 읽어보게됬다. 너무 어렵지 않을까 했는데, 저자가 생활의 철학을 강조하는 사람인만큼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제일 좋았던 것은, 철학의 종류에 따라서 그 철학이 무엇인지, 일상 생활에서는 어떻게 쓰일 수 있는지, 나아가 그것이 사회의 이상이 될 수있는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있던 것이다. 나는 생각이 참 많은 사람인데, 이 책을 읽고나서 나의 생각이 '그렇게' 쓸데없는 생각만은 아니었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행복은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것^^.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하고 생각하고+행동해야겠다.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한단어로 정리하고 싶지 않다!) 나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살아갈 것인가? 머리는 채워지고 마음은 가벼워지는 좋은 책이다. (필기까지 해가며 읽은책~)
984. 그리스인 조르바
드디어 읽은 그리스인 조르바!. 인간의 감정과 욕구에 매우 솔직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조르바. 영혼과 육체가 하나가 되는것이 무엇인지 보여주었다. 보스에게 쏘아붙이는 그의 말들은 나를 꾸짖고 또 나를 자유롭게 해주었다. 나를 속박하는 이 지겨운 끈을 끊고 자유롭게 날수있을까?히히
좋은 글: "보스, 그건 아주 어려운 일이라오. 그러려면 바보가 되어야 하거든요. 아시겠어요? 모든 걸 도박에 걸어야 해요. 하지만 당신은 좋은 머리가 있으니 잘해 나갈 수는 있겠네요. 인간의 머리란 게 가게 주인같은 거에요. 계속 계산을 해 대죠. 얼마를 벌었고 얼마를 내주었으니 이익은 얼마고 손해가 얼마구나! 머리라는게 이렇게 좀스러운 가게 주인인 거예요. 가진 걸 다 걸어 보려고는 않고 꼭 예비금이라는 걸 남겨 둡니다. 그러니 줄을 자를 수 있겠어요? 아니지요. 더 꼭 붙들어 맵니다. 만약 줄을 놓쳐버리면 머리라는 이 바보는 어쩔 줄 모르고 허둥댑니다. 그러면 끝장이지요. 하지만 인간이 이 줄을 안 자르면 살맛이 나겠어요? 그거야 말로 멀건 카밀레 차를 마시는 기분일거요. 럼주 같은 맛이 아니라. 자르지 않고 인생의 맛을 보려는건 말도 안 되는 일이지요."
983. 하버드 정치경제학
하버드에서 들은 수업 정체 경제학 수업을 정리해놓은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산 이유는 2번째 대단원인 미국의 의료정책문제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였다. 현재의 금융위기의 원인, 의료 정책과 경제, 문화경제학 등 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었던 책이다:) 내가 하고 싶은 분야여서 그런지 두번째 챕터는 너무 재밌게 읽었다.:)
예상 외로 내 진로에 대한 좋은 조언들도 얻을 수 있었다. 의료 정책과 같은 분야를 공부하면서 드는 회의점은 이렇게 복잡한 사회에 현실적으로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해줄수 있을까?이다.
좋은 글 : "만일 여러분(유엔의 고위층)이 결의한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면 왜 그런 목표를 제시했습니까?" 커틀러 교수가 스스로 대답했다. "아마 목표를 제기하는 것 자체가 우리가 목표를 명확하게 인식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통일하고 이에 알맞게 행동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래. 이게 내가 공부하는 목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복잡한 이해관계를 '이해'하고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정책에 제시하는것..
독재정권이 사람들의 희망을 짓밟아놓으던 1980년대를 배경으로, 초능력 소년(원더 보이)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가가 이 소년에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을 준건 그 때 당시 마음에 작은 꿈을 갖고 권력에 대항하는 청년들, 그러다 고문받는 사람들, 세력들의 이기적인 마음을 속속히 들여다 보고 공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던 것 같다.
좋은 글: 그때,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손을 대시며 말씀하십니다. 일어나라. 그리고 두려워하지 마라. 두려움이란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 걸 뜻합니다 얼굴에 땅을 대고 엎드리는 걸 뜻합니다. 눈이 보이지 않고, 귀가 듣지 않고, 입이 말하지 않을 때 우리는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려워하지 말라는건 부정의 문장이 아닙니다. 그건 행동하라는 말입니다.
981.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렇게 해라보다는 이렇다라는걸 알려주는 책이 더 마음에 와닿는다. 그래서 이 책이 조금 더 와닿았던 것 같다. 심리학 박사 작가가 쓰신것 답게 인간의 행동과 감정의 패턴을 설명하는 심리학 법칙을 곁들여서 더 유익했다. 인간은 이성적인 순간보다는 감성에
따를 때가 더 많다는 전제하에 시작하는 책. 그 감성을 이해하고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980. 램브란트의 유령
힐링캠프 안철수씨 편을 보았다. 소설을 읽는 것이 과연 얼마나 유익할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안철수씨는 소설을 읽으면서 등장인물이 이런 상황에서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 를 생각하며 읽다보니 세상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들을 더 이해할 수있게 되었다고 한다. 렘브란트의 그림에서 시작되어 보물섬을 찾아 떠나는 이 책을 다 읽었을 때에는 마치 폭풍을 만나고 보물섬에서 힘든 정글 생활을 마치고 온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979-977 IQ84 1권-3권
달이 두 개 떠있는 세상 1Q84에서 살아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다. 아무 연관도 없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번갈아 가며 나와서 헷갈렸는데, 점점 두 사람 사이의 공통된 부분이 생기기 시작하며 두 사람의 이야기는 하나의 이야기가 된다. 현실성이 많이 떨어지는 이야기임에도 사건 전개가 잘되서 집중이 잘됬다. 하지만 이렇다할 교훈은 얻지 못했다.
976 JUSTICE
나의 정체성을 찾는 과정에서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같아서 읽었다. 애매한 문제들, 당연하다고 생각햇던 관념들에 대해 이성적으로 분석해보는 시간이었다.
975. 고독의 위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을 때에 서점에 가서 읽은 책이다. 고독의 시간을 창조로 승화한 많은 사람들의 해준다. 혼자만은 살수 없는 세상이지만, 생각을 정리하고 집중해야될 때에는 나와 대화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974. 마오의 독서생활
현대 중국을 만든 혁명가 마오쩌뚱은 항상 자신의 지식이 부족함을 느끼고 역사에서 과학 기술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섭렵했다. 이 책에서 다루는 마오의 독서생활은 네가지로 정리되는 것 같다. 1. 적극적 책읽기: 동그라미도 치고 자신의 견해도 옆에 쓰면서 몇번이고 책을 읽었다. 2. 비판적 책읽기: 저자의 말을 무조건 따르지 않고 비판적으로 읽는다. 3. 현실 생활과 결부시켜서 책읽기- 마오는 책을 읽으면서(특히 역사책을 읽으면서) 이 내용이 중국의 현실에 어떻게 적용시킬 수 있는지를 고민했다고 한다. 4. 다양한 분야 읽기- 책을 편식하지 않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책으로 메꿔나갔다.
973. 런던 디자인 산책
런던이 디자인의 도시로 각광받을 수 있는 이유는 개인의 개성과 창의성을 존중하는 분위기와 오래된 것과 현재의 것을 조화롭게 어울리게 하려는 다양한 시도때문이다. 기발하고 재밌는 디자인들을 보고 있으면서 나중에 나의 집은 어떻게 꾸며볼까도 상상해보았다^^
972. 권력의 병리학
왜 질병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먼저 찾아오는가? 미국 의사인 폴 파머는 아이티, 러시아, 멕시코를 돌아다니며 의사로서 단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그 사람들로 하여금 더 아프게 만드는지를 고발한다. 건강을 누릴 수 있고, 아프면 갈 수 있는 병원이 있고, 병원비를 지원해주는 사회 시스템이 있는 우리로서는 그것을 이해하기 힘들다. 하지만 아이티나 러시아 멕시코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선진국의 잘못된 정치와 국가의 부정부패는 사람들은 가난하게 하고 더 아프게 했다. 선진국, 국제 기구, 보건학계의 학자들은 이러한 '구조적 폭력'을 고발하기를 꺼려했고, 그것을 '경제적 효용'의 잣대를 들이대며 지원을 소홀히 했다. 과연 우리에게 그들을 도와줄 책임이 있는가? 작가는 '그렇다'라고 대답한다. 내가 누리고 있는 이 부가 그들의 가난과 연결되어있다고 설득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감정적인 동정이 아니라 실질적인 연대를 형성해서 문제에 바로 접근해야한다고 주장한다.
감정적이지만 논리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하고 있기에 작가의 말이 설득력있게 전달되었다. 또한 번역이 훌륭해서 복잡한 내용임에도 잘 읽혔다. 아마 내가 공중 보건을 공부하면서 나의 소명의식이 희미해질때마다 곁에 두면서 읽으면 좋을 책이다.
971.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 사람의 마음에는 무엇이 있는가 - 사람의 마음에는 '사랑'이 있다.
2. 사람에게 주어지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 자신에게 필요한게 무엇인지 아는 능력이 주어져있지 않다.
3.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자신에 대한 걱정이 아닌 '사랑'으로 살아간다.
970.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자신의 미모를 사랑한 한 청년이 초상화가 자기 대신 늙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빌게되고 그 소원은 이루어진다. 도리언 그레이는 늙지않는 미모를 유지하며 추악한 범행들을 저지르고 다닌다. 그리고 그는 외적 아름다움과 내적 심성의 괴리를 지켜보며 즐거워한다. 이 소설의 중요한 전제는 사람은 못된 심성을 가지고 나쁜짓을 저지르고 다니면 그것이 얼굴에 드러난다는 것이다. 성형수술 한번 더하는 것보다 좋은 마음씨로 봉사활동 한번 더 해서 좋은 '인상'을 만들고 싶다.
좋은글: "짜증이 나네요! 저는 난폭한 힘은 참을 수 있지만 난폭한 이성은 참을 수 없습니다. 맹목적으로 이성을 추구함녀 불공정한 것이 생기기 마련이거든요. 지성을 내세우면서 폭력을 행사하는 꼴이 되지요."
971. 참을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작가 밀란 쿤데라의 흥미로운 철학부터 시작한다. 연습이 없는 단 한번 뿐인 인생을 살기 때문에 우리는 매 순간의 선택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할 수 없다는, 모든 존재는 가벼움(덧없음?)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소설속에 가벼움을 지니는 등장인물과 무거움을 지니는 등장인물들을 묶어놓고 그들의 고뇌를 말해준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소설의 개연성이 정말 뛰어났던 것 같다.
968. 흐르는 강물처럼
내가 좋아하는 작가인 파울로 코엘류의 책이다. 그가 일상생활에서의 사색과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단편적으로 옮겨놓은 책이다.
좋은글: '죽음은 언제나 당신 곁에 있다. 그리고 당신이 무언가 중요한 일을 할 때 필요한 힘과 용기를 주는 거이 바로 그 죽음이다.'
967. 기적은 당신안에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빛내겠다는 반짝이는 열정으로 가득찬, 촉망받는 올림픽 체조선수였던 그가 순간의 실수로 하반신 마비 장애인이 되버린다. 그리고 모두 할 수없다고 생각했던 의사가 되어, 자신과 같은 절망을 겪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내가 하루아침에 손발을 자유롭게 쓸수없는 상태가 된다면, 나는 무엇을 할 수있을까? 거꾸로 멀쩡한 손발을 가지고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더 부끄러운일 같다.
966. 도올의 아침놀
서점 철학코너에서 두리번거리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이었다. 잠깐 훑어 읽어보는데 단번에 내 마음을 사로잡은 책! 도올 선생님의 생각은 단단하고 유머러스했다. 하지만 내 지식의 부족이 선생님의 이야기를 따라가지 못하는게 안타까웠다. 이 책을 보고 느낀점은..
1. 도올선생님이 말씀하시는 니체는 도대체 누군가여.
2. 다른 사람을 이끄는 위치에 있고 머리에 든 것이 있는 사람일 수록 더 큰 그릇을 가져야한다.
3. 자신만의 철학을 세워 타인의 의견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안되 편협해지지 않는 것은 평생을 거쳐 해야되는 일이 아닌가..
965. 사랑하지 말자.
이 책의 목적은 '상식의 재건'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상식이 이토록 우리문화에 잠식한 서구문명의 영향이 큰줄 몰랐었다. 동시에 내가 우리나라에서 태어나서 동양 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바탕'이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다. 비록 이 책을 전부 이해한 것은 아니었지만 흔히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역사'에 대해서 시간을 서양처럼 일직선상으로 이해해서 역사를 단순과거로 보지 않고 역사와 현재의 나 그리고 미래가 이 순간에 같이 존재한다는 느낌을 받으면서, 민주항쟁을 위해 뛰어다니는 사람들이 밟은 거리를 내가 같이 거닐고 있는 감동을 느끼기도 했다. 선생님의 글을 보며 청춘은 젊은 나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자신을 넘어선 세상에 대해 측은 지심의 마음을 가지고 세상을 바꾸어나가겠다고 모험하는 것이 청춘이라면, 나는 오래오래 청춘이고 싶다.
좋은글: "인생은 청춘의 꿈으로 시작하여 비극의 해탈로 끝난다. 꿈과 해탈을 연결하는 외나무 다리는 모험이다. 인생은 오직 모험이 있을 뿐이다. 끊임없는 도전이 없이 젊은은 유지되지 않는다. 나는 젊다!"
964. 길거리에서 하버드까지
깊은 바다의 저 밑을 기어다는 듯한 인생을 살아온 그녀가 어떻게 '하버드'에까지 입학하게 되었을까? 책의 90%가 고생한 이야기 이고 10%가 어떻게 희망을 갖게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듯, 마약중독자인 부모, 견딜 수 없는 배고픔, 더러움, 가난함이 이전 그녀의 인생의 대부분을 채웠다. 하지만 가족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 그동안의 역경과 단단하게 뭉쳐서 하나의 희망이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삶과 죽음이 같이 있고, 고난과 기쁨이 같이있고, 고통속에 행복이 있다는걸 생각했다.
좋은 글: "누구도 직접 가서 해보기 전까지는 무엇이 가능한지 진정으로 알 수 없다는 것이다."
963. 프로파간다
프로이트의 조카이자 PR계의 거장인 에드워드 버네이스가 쓴 책이다. 프로파간다(선전)에 기만의 요소가 배제된다는 전제하에 국가가 PR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들이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정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어떻게 국민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지를 적극 홍보한다면 좋을 것 같다.
좋은 글: " 정치인이 진정한 지도자라면 시행착오라는 볼품없는 수단에 의지해 국민을 추종하기보다 선전 기술을 노ㄹㄴ하게 구사해 국민을 선도할 수 있다."
962. Outliers
노력하세요. 모든 성공은 당신에게 달려있습니다. 라고 말하지 않는 책이다. 외적인 요인들(ex. 태어난 날, 나의 민족정체성, 시대적 배경 등)이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지 여러 뒷밤침하는 사례,통계들과 함께 보여준다. 왜 아시아인들은 수학을 잘하는가, 90년대에 빈발했던 대한항공 추락사에 관한 내용을 다룰때에는 외국 작가가 동양의 문화에 대해 이해하려는 부분이 보여 흥미로웠다. 책은 노력(내가 어찌할수 있는 부분)과 환경(내가 어찌할수 없는 부분)에서 어느쪽에도 치우치지 않고 이것도중요하고 저것도 중요하며 한가지의 답을 좋아하는 나로 하여금 답답하게 했다. 하지만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발견한 하나의 단어가 나로 하여금 결론을 내리게했다: chance. 성공은 차곡차곡 쌓아온 나의 노력이 기다리고 있다가 한 계기를 만나 기회로 전환될때 오는 것이다.
961. 습관의 힘
대부분 우리의 행동은 마치 의식적인 선택의 결과인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습관으로 굳어져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더 많다. 뇌는 좋은 습관과 나쁜 습관을 구분하지 못한다는 것, 한번 생긴 습관은 뇌에서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 등 습관에 대한 여러 사실들을 말하면서, 그렇다면 습관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로 넘어간다. 습관은 신호(자극)->반복행동->보상이라는 cycle로 이루어져있고, 이 cycle을 돌리는 원동력은 열망이다. 자신이 바꾸고 싶은 습관의 신호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습관을 통해 무엇을 보상받고 싶어하는지를 파악한 뒤 반복행동을 바꾸어주는게 습관을 변화시키는 방법이다.
960. 중용 인간의 맛
나는 다른 상황과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가져야하는 마음과 취해야 하는 행동이 다는 것을 살아오면서 느꼈고, 가끔은 그것이 정 반대일때에는 무엇이 답인지 몰라 혼란스러울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나만의 고민이 아니고 인간의 역사와 함께 해온 고민이었다는 사실과 함께 그것을 동양적인 철학미로 표현한것이 중용이다. 내면을 채우는 동시에 그것을 바깥으로 적절하게 표하는 지혜. 그것이 중용에서 말하는 인생의 목표인것 같다.
좋은글: "인일능지기백지(人一能之己百之) 인십능지기천지(人十能之己千之) 남들이 한 번에 능하다고 하면 나는 백 번을 하라! 남들이 열 번에 능하다고 하면 나는 천 번을 하라!"
959. 천번은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
958. The alchemist
957. 국가론
956. 최고의 공부
식상한 제목에 비해 내용은 꽉차있는 책이었다. 중고등학교 때 만들어왔던 공부방식의 한계를 느꼈던 중에 새로운 지식을 창출하는 창의적인 공부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오래된 틀을 깨고 새로운 공부 방법을 모색해보고 싶다.
955. 고승덕의 ABCD 성공법
사법고시, 행정고시, 외무고시를 합격하고 판사로 지내다 미국 최고의 법대에서 유학을 하고 증권전문가, 국회의원의 타이틀까지 가진 고승덕의 성공 비법은 무엇일까? 사람이 말을 할때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단어로 그 사람이 살아온 모습을 알 수 있는데 고승덕 책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는 '노력'인것 같다. 고승덕은 노력의 힘을 믿고 자신을 최고의 '노력하는 사람'으로 만들었다. 원하는 공부를 하지만 너무 안일하게 공부하고 있던 나를 반성했다. 내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고 결심한 이상, 그 누구보다 노력할 자세가 필요하다.
좋은 글: 노력하는 과정은 힘들고 지루하다. 자신의 능력을 믿지 않는 사람은 과정을 스스로 헤쳐나가지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정신적으로 의존하려는 충동에 빠진다. 꿈과 목표를 공유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차라리 외로움을 참고 혼자 하는 편이 낫다.
첫댓글 와우! 환영 어려운일이 많았을 텐데 씩씩하게 도전하는 모습에 응원합니다 화이팅
절반이 굶주리는 것은 이유를 모르는 사람이 많고, 이유를 알아도 실천할 하지 않는 권력자들 때문이죠. 이 책을 열심히 읽어 대중이 권력자들을 압박해야 하죠
네 맞아요 도와주지 않는 선진국도 문제지만 자국의 기아를 이용하는 권력자는 더 나쁜거같아요. 아 ㅜㅜ 논문 준비하며 틈틈히 읽고있는 두번째책(스티브잡스)가 재미있는데 두껍네요!! 서평 좀만 기다려주세뇨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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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제목이 최고군요^..^
연금술사님 주말엔 푸욱~ 쉬세요^^
'기다리는 것은 힘들지만, 기다리지 않는 시간보다 훨씬 행복하다.' 멋진 구절입니다
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