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적어봅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위주로~~
지금 가볼만한 곳은 섬진강변 벚꽃길(구례~하동 국도길), 기차마을(구례근처인데~~)--섬진강을 따라 이어진 국도길은 드라이브로 추천!
화순~벌교가는 길에 대원사가는길(한국의 아름다운길)--5킬로정도 이어진 좁은 도로를 벚꽃이 터널처럼 이어줍니다. 대원사에 가면 티벳박물관이 있습니다. 대원사는 아이를 위해 기도하는 곳이라고 하는데, 가보시면 곳곳에 연못과 꽃이 즐비해서 볼거리가 많습니다.(30~1시간정도 둘러보는곳)
대원사를 나와서 벌교쪽으로 가시면 서재필기념공원, 고인돌공원이 있습니다. 잠깐 쉬어가는 곳으로 서재필공원은 조각공원이 있고, 옆에 주암호를 감싸고 있어 운치가 있습니다. 고인돌공원은 잔디밭을 거닐기에 좋은 정도...고인돌 공원을 지나가면 다리건너 곡천삼거리가 나오는데 왼편으로 가면 5~7분 거리에 순천송광사가 있습니다. 우측으로 가면 벌교가 나오는데 벌교 못미쳐서 낙안읍성가는 길이 있습니다. 송광사나 낙안읍성은 반나절정도 머물며 경치를 감상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낙안읍성내에는 민박집이 있는데 황토집에 직접 머무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 될거라 봅니다. 낙안읍성 근처에는 국립 휴양림이 있어서 숙박과 산림욕을 동시에 즐길수 있습니다.
벌교에서 순천방향으로 가다보면 우측으로 순천만 가는길이 나옵니다. 순천만 갈대숲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탄곳인데 바다바람 쐬며 갈대밭을 거니는 맛이 좋으며 전망대가 있어 사진찍기에도 좋습니다.
순천까지 오셨다면 광양숯불갈비도 한번 맛보시면 좋습니다. 순천 지나 여수에 가시면 오동도가 있는데 오동도는 오롯이 하루잡고 가야할 여행지같아요. 자세한건 패스~~
하루 코스로 가볼곳이 또 고흥쪽 소록도가 있습니다. 벌교까지 오시면 고흥방면으로 4차선 도로가 놓여있어 30~1시간 정도면 소록도에 도달할 겁니다. 소록도 공원구경후 녹동항에 들러 수협공판장에 가시면 싼가격에 회를 구입해서 초장집에서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보통 3만원에 횟감이 3~4마리합니다. 물론 양식입니다. 자연산의 경우는 한마리에 3~4만원하죠. 5만원이면 성인 5,6명이 포식할 정도의 횟감이 준비됩니다. 아구찜 좋아하시면 남해아구찜에서 2만원에 3,4명이 먹을 수 있는 아구찜을 맛보실수 있습니다. 물론 맛도 좋습니다.(광주에서 2시간 거리)
헉헉헉~~~~잠시 숨좀 고르고~~~
보성 녹차밭은 광주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관광지로 녹차밭은 입구에 삼나무숲 산책로가 인상적이며 넓은 녹차밭을 배경으로 사진찍는 것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겁니다. 근처 율포해수욕장에 가시면 해수목욕탕앞 "토담"이라는 작은 식당은 드라마에 나온 곳으로 음식맛이 괜찮습니다. 식당옆에는 호떡집이 있는데요....ㅎㅎ...호떡이랑 오뎅이랑 핫도그랑......
담양은 광주에서 3~40분거리에 있어서 자주 가는데. 담양입구에 대나무박물관은 넓은 정원과 관광용품판매소가 있는데 곳곳에 쉴곳이 있어서 바람쐬러가기 좋은 곳입니다. 메타세콰이어 도로는 광고에도 나오고 사진동호회에서 단골로 찾는 곳으로 국도를 따라 쭉 가시면 순창고추장마을이 나옵니다. 담양시내에 죽녹원(입장료500원)은 대나무숲을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담양근교로 가면 대나무골테마공원이 있는데 역시 비슷하지만 또 다른 운치가 있습니다. 테마공원 가는길에 하천변에는 경비행장이 있어서 비행기도 타볼수 있습니다. 담양 추월산은 담양호를 끼고 있으며, 산세가 험해서 힘들긴하지만 그만큼 등산의 묘미가 있죠,,,
등산하면 광주시내를 감싸고 있는 무등산을 빼놓을 수 없죠. 해발 1187미터 높이로 주상절리로 유명한 서석대와 입석대는 태고적 신비로움을 그대로 간직한 명소입니다. 높은 고도에도 산입구에서 정상까지 2시간 남짓걸리는 거리로 반나절 등산코스로 좋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안가본 곳이 더 많은 듯합니다. 서남해안쪽으로 완도, 진도, 목포, 신안, 함평나비엑스포...등등 많이 있는데...자주 가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 쓰는 내내 추억여행을 하는 것 같아 참 즐거웠습니다.
즐거운 시간,.추억 많이 남기시길 빌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