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 총회장 강운태
인검동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합니다
검정고시의 인연을 이어가는 동문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인검동(인천검정고시동문회) 12년의 역사를 토대로 새로운 결집을 각오하는 여러분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안교석, 김기섭, 이상종 역대회장을 비롯한 현 박철호 회장과 총무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바입니다.
1950년 첫 시행된 검정고시. 56년의 세월에 160만 명의 합격자가 배출되었지만 우리 검우인(검정고시인)들은 구심점을 찾지 못한 채, 모래알처럼 흩어져있었습니다. 그러나 1989년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를 발족과 더불어 뭉치기 시작했습니다. 총동문회 17년. 그 장구한 역사의 깊이만큼 총동문회는 검우인들이 ‘열정’을 토해낼 수 있는, 커다란 ‘힘’을 발산하는 ‘산실’이고, ‘용광로’가 되었습니다.
다른 동문회, 동창회는 특정지역과 학문의 모임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우리 검정고시동문회는 지역과 학문을 초월한, 전국어디에서나 다양한 계층간의 만남이 가능한, 특별한 인연들의 만남으로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인검동이 쇠퇴해가는 모습을 보고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최근 인검동이 박철호회장을 중심으로 융성의 기운을 뻗치려 하니 반갑기 그지없습니다. 기왕 내친김에 그 여세를 몰아 1만여 인천지역 검우인들이 결집하기를 기대해봅니다.
아울러 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는 인검동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동행하며, 격려하며,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면서, 동문간의 친목을 다지는 일에 울타리가 되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인천지역 동문 모두의 가정과 일터에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