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일요일 추위가 기승을 떨치는 겨울날 술꾼과 김군과 쪼인하여 8시에 양평에가서 차를 주차하고 동구라미님과 친구분을 만나 백반집에서 아침 요기를 하고 8시반 동구라미친구분 차에 동승 다섯명이 대바위산을 향해간다 철정검문소에서 우회전 백우산자락 내촌을 지나 상남을 지나 용표교에서 왜골 민박간판을 확인하고 좌회전 포장이됀 길을 따라 왝골 깊숙한 끝에 정차하니 10시 20분이다 준비를 하고 10시반에 출발 임도를 따라 잠시 가니 민가가 보이고 대충 우측에 지능선을 올라친다 봉분이 여럿 보이고 뒤돌아본 풍경 가운데 움푹한 곳이 매봉재 같고 임도가 나온다 좌측으로 임도 따라가다 우측사면에 올라 능선에올라서고 진행하니 4등삼각점이있는 둔덕에 서나 짙은 나무로 크게 뵌느거는 없다 날씨가 포근 하니 눈이 거의 다녹아 겉기는 좋으나 워낙에 철죽인지 잡목이 우겨져 걷기가 거추장스런길을 따라 오르내린다 귀한 겨우살이가 지천이고 우측으로 방태산과 설악의 연봉들이 짙은 나무사이로 흐미하다 4300산이라는 재야의 초절정고수님의 리본도 보이고 주능 삼거리봉에 도달 응봉산을 댕겨온다 우측뒤로보이는 봉이 응봉산 정상이다 바라본 가여할 우측 닻터봉 좌측 대바위산 바위봉을 우회 12시가 넘어 응봉산 정상에선다 4000산등등 절정고수님들의 리본이 매여 세찬바람에 흔들리고 정상석도 없고 나무에 가려 주의 산들이 흐미하다 근력좋은 술꾼 동그라미님등은 벌써 사라졌고 땡칠이가 돼서 부리나게 쫓아간다 기래도 볼꺼는 봐야지 우회한 바위봉에 올라서니 뭐가 약간 보인다 우측이 응봉산 좌로 가야할 닻터봉 멀리보이는 영춘의 맹주 가마봉 소뿔산마루금이 아스라하다 오늘구경하는 응봉산 대바위산은 영춘 가마봉에서 내려온 산줄기가 이산줄기의 최고봉 대바위산을 지나 응봉산을 이루고 소양강과 내린천을 가르며 인제 합강으로 스며든다 도봉과 수락이 중량천을 사이에 두고마주보고 솟았듯이 이산은 내린천을 사이에 두고 설악을 마주보고 솟은 산뭉텅이며 설악을 갈때 신남을 지나 소양강이 보이고 구절양장 흐르는 소양강을 따라 남전 약수 군축교를 지날때 우측으로 보이는 이름없는 산뭉텅이들이 다 여기서 내려간 산사면인것이다 다시 돌아와 매봉재로 간다 바위도 지나고 정자가있는 매봉재에 서니 정자리주민이 벌목한 나무를 땔감으로 쓰기위해 차로 올라와계시다 바람이 새차 왝골쪽 사면으로가 고량주 한잔으로 몸을 녹인다 다시 출발 닻터봉을 향해올라간다 내려다 보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시골 답다는 정자리마을 보인다 지나온 응봉산 우측 가야할 대바위산 낮은 산죽밭이 쭉 이여지고 2시가 넘어 탗터봉(1036봉) 바위아래서 라면으로 요길한다 다시출발 둔덕을 지나 죄회전 내려서니 벌목을 한 공터가 나오고 조망이 빵터진다 오늘 처음으로 조망 다운 조망을한다 영춘의 산줄기 우로부터 백암산 가마봉 소뿔산과 우측 멀리 가리산 땡겨본 좌 백암산 과 가마봉 땡겨본 가리산 좌 탑이 있는 소불산 가운데 멀리 가리산 우측 탑이 또다른 응봉산 우측멀리 매봉 바위산 땡겨본 응봉산과 바위산 주렁주렁 겨우살이 대바위산이 가가워지고 올라서니 대바위산에서 부대봉으로 가는 라인이 암릉이다 3시가 넘어서 대바위산 정상에 선다 전봇대가 자빠져 있고 여기 짙은 나무로 별로 뵈는 게 없다 아까와 비슷한데 가리산 대신 춘천 대룔산이 멀리 보인다 땡겨본 우 멀리 대룡산 벌써 다들 사라지고 열심히 좇아간다 바위들이 나오고 요래서 대바위산인가 보다 바위에 서니 서락이 한눈에 들어온다 좌로부터 한석산 안산 주걱봉 가리봉 귀데기청봉 우 대청봉은 나무뒤로 부대봉 부댑봉 좌로 대청봉 점봉산 작은 점봉산 삐삐선을 따라가 4시가 넘어 헬기장에 선다 뒤돌아본 우 대바위산 가운데 멀리 가 영춘 응봉산 같고 부대옆으로 보이는 강원도의 고산들 좌 방태산 그 옆 개인산 개인산옆으로 멀리 계방산 뭉텅이 가운데 맹현봉 우측으로는 영춘의 청량봉 태기산 일대 같고 지나온 좌 탗터봉 우 응봉산 닻터봉우측으로 땡겨본 사명산과 그앞 봉화산 우측멀리 땡겨본 대암산 땡겨본 좌 안산과 주걱봉 가리봉 부대좌로 돌아가니 또 공터다 (4시18분) 다시한번 강원의 고산을 바라본다 방태 개인 계방 맹현봉 다시보는 설악 대청이 잘보인다 땡겨본 대청과 서북능 벌서 어두워지니 인적없는 내리막능선을 따라 똥줄나게 내려선다 우로 보이는 둔중한 방태산 좌로 보이는 라인은 백두대간 이겠고 임도가나오고 올라서다 좌로 보이는 첫지능으로 대충 내려선다 장송들이 줄줄이 나타나고 급하게 내려서니 임도다 임도를 따라가다 얼어붙은 왝골을 건너 원위치하니 5시20분이다 양평으로 돌아가 뼈다귀해장국에 소주한병 걸치고 집으로 들어간다
첫댓글 추운날 고생하셨습니다.
언젠가 한번 가야하는데.....
전날은 진짜지 혀가 빠지게 추웠는데 이쪽으로 가셨구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