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지맥 출발 분기점~지경재
언 제 : 2014.01.05. 날씨 : 소한이었지만 포근하여 산가기 딱 좋은날.
어디로 : 성주초전면913번도~594봉갈림길~신거리재~영암산~선석산~비룡산삼거리~지경재(거리25.5km).
누구랑 : 비실이부부달랑.
갑오년 새해부터 울 부부가 달랑혼자 가야하는 홀로팔자가 되었는가 보요. 산댕기다가 지은죄 땜시인지??
이런저런 사정들이 많고보니 함께했던 일당들이 제갈길로 달아나 브렀고, 가는길을 달리하게 되었구마요.
지난해봄에 금오지맥넘어갈때 영암지맥갈림길을 스쳐갔고,
영월지맥의 끝자락이 비실이의 고향마을이고보니 가보지 않을 수 없것지요.
영암지맥이란?
백두대간 대덕산(1290.9m)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수도지맥이 18.1km를 내려가
수도산(1317m)에서 동북으로 금오지맥을 분기하고,
금오지맥은 다시 47.6km를 동진하여 금오산에 이르기전 능밭재 북쪽 400m 지점인
약 550m 봉에서 남동방향으로 다시 한 가지를 쳐 영암산(785m).선석산(742m).비룡산(579m)
각산(468m)을 지나 백천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성주군 선남면 선원리 선원교 아래
백천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지점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38km 되는 산줄기로 백천의 우측 분수령이 된다.
성주군 초전면 월곡리에서 김천시 농소면으로 넘어가는 913번도로에서 1시간반을 올라오면 이 곳입니다.
출발점에서 신거리재인 905번도로와 내륙간고속도로를 넘어서 1시간을 치고 오르면 영암산입니다.
영암산에서 1시간을 마루금따라 오르면 선석산입니다.
성주군 초전면의 913번도로에서 금오지맥길을 들어 갑니다.
여그에다 구르마 박아두고 출발 합니다.
올라가다 594봉에서 일출을 봤시요.
성주 초전면의 롯데 성주 CC를 통과하여 길찾아 가야 합니다.
금오지맥길의 영암지맥갈림길의 산불초소
영암지맥출발
비실이도 함께 가야 것지여.
금오지맥을 넘어갈때 영암산방향으로넘다보면 석광산이었던 곳
동냉이 마을의 생태체험 학습장이 있습디다.
비실이부부가 달랑가고 있응게 불쌍했던지 독그가 동무해 주었어여
신거리재넘어 금오산
신거리재의 미륵암
신거리재의 미륵암입구
김천의 농소면과 초전면의 경계지점
내륙간고속도로를 빙빙돌아 올라오면 요양병원(천주교 대구교구)을 지나 영암산으로.
영암산으로 올라가다 민생고해결중, 오뎅에 라면,
성주 초전면 방향의 내륙간고속도로
영암산의 북봉
영암산에서 바라 본 구미시
그림 우측이 약목면, 가운데가 북삼면.멀리 보이는 구미시
영암산의 정상
영암산 비실이
영암산에서 바라 본 금오산
영암산에서 바라 본 금오산, 까마귀가 날라 댕기는데 엄청 많았어여
영암산에서 바라 본 선석산
삼거리 갈림길
선석산정상
비실이
선석산아래 용바위
용바위 부근에 까마귀가 엄청 많았어여
태봉바위
요거이 대봉바위랑게요.
한잔하고 가야 하는디.
태봉바위에서 넘다 본 초전면의 참외농가
비룡산삼거리
비룡산 따묵으로 가자는 장모님을 뿌리치고 기양 통과 합니다.
지경제 도착하기전에 해가 넘어 갑니다.
해뜨면 출발하고 해지기전에 하산한다는 비실이의 철칙이 딱 맞아 떨어졌습니다.
지경재에 도착 했습니다.
새해 첫 지맥산행으로 영암지맥을 출발 했습니다.
영암지맥의 끝자락엔 비실이의 고향마을이고보니 가봐야 것지요.
기맥과 지맥의 종주길을 울 부부가 달랑 가게된 건 첨이네요.
얼떨떨 했시요.
물방아 도는 내력
벼슬도 싫다만은 명예도 싫다
정든땅 언덕위에 초가집 짓고
낮이면 밖에 나가 길쌈을 메고
밤이면 사랑방에 새끼 꼬면서
새들이 노는 속을 알아보련다.
서울이 좋다지만 나는야 싫어
흐르는 시냇가에 다리를 놓고
고향을 잃은 길손 건너게 하며
봄이면 버들피리 꺾어 불면서
물레방아 도는 역사 알아보련다
가사 출처 : Daum뮤직
첫댓글 영암지맥 출발 하셨네요
같이하지 못한 산행 아쉽네요
마음은 콩밭에 있는데ㅎㅎ
3년만 기다리이소...
마음편하게 자유의 몸이 될때...
100지맥 해야지요...
3년이라 그때쯤 비실이는
팔공산 헤메고 있겠구만
세월3년이란 잠시잠깐이제
다시한바퀴돌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