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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홍석범 |
[집중점검 - 강원도 국비확보] 주요 사업 예산
도정 사상 최고액
올림픽 교통망 등
강원도는 내년도 국가투자예산으로 총 6조3028억원을 확보했다.
역대 도정 사상 최고액이다. 올해보다도 2313억원이 늘어났다. 동계올림픽은 물론 교통망구축 등 현안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기대되고 있다.
내년 국가투자 예산 대부분은 도내 SOC사업에 집중됐다.
올림픽 주요 교통망인 원주~강릉철도사업에 가장 많은 1조1727억원이 배정됐다. 올림픽 개최를 위해 2017년말까지 반드시 완공되어야 하는 사업이기에 예산이 집중 투입된다. 여기에 올림픽 지원을 위해 기존선을 고속화하는 사업에도 747억원이 반영됐다. 동해중부선(포항~삼척)철도 6169억원,중앙선(원주~제천)철도 1918억원 등 철도 관련 사업에 총 2조1206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17년 준공예정인 동서고속도로(동홍천~양양)건설 등 도로건설사업에도 1조 719억원이 투입돼 도내 교통망 개선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대 현안사업인 동계올림픽 관련 직접 예산은 총 3956억원이 반영됐다.
경기장건설과 경기장진입도로 개설,올림픽프라자 조성 등 올림픽 관련 시설 예산에 대한 도의 증액 요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지만 올림픽 숙박시설 진입도로(20억원)와 올림픽IC개설(35억원)사업이 신규 반영됐다.
원주∼강릉철도와 도로사업 예산까지 더하면 올림픽 관련 예산은 2조원대에 달한다.
동해·묵호항 인프라 구축 250억원,속초항 여객선 부두 및 여객터미널설치사업 239억원이 반영되는 등 동해안 항만인프라 구축사업에 718억원이 투입,동해안 개발촉진과 동북아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로서의 기틀을 다지게 됐다.
관광사업 개발에도 상당액의 국비가 투입된다. 폐광지역 관광자원화 사업에 139억원,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52억원,레고랜드 진입교량 건설 115억원,한반도생태평화벨트 조성 62억원,양양오색집단시설지구 정비 17억원 등이 반영됐다. 백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