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11산종주 106km
언제 =2017년1월13.14.15일 (36시간대)
누구와유=혼자유.
왜유=예전부터 갈려 맘 먹엇유...ㅎㅎ
그래서유=춰서 개고생 햇유
가는날이 장날이유 개 춰서유ㅋㅋ
좀 따뜻한곳 찿아 간건디 .?.
바람소리 징그럼게 들엇지유...ㅎ
13일 금저녁 21시 ktx타고 부산 도착하니 23시경
무작정 전철역 가서 해운대갈수있는 지하철타구 갑니다.
서면가서 갈아 타니 막차입니다.(23시20분 인듯 )
해운대 지하철 내려 일단 식당들러 갈비탕 한그릇 먹고 동백섬 조선비치호텔쪽으로 백사장 걸어 도착힙니다.
동백공원 올라가니 최치원 선생님의 동상이 있네요.
여가 시작점인듯 합니다.
어제12일 J3중부 황금산 지부장님 트랙다운받아 놓앗는데
트랭글 켜니 등산트랙이 아예 안보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만지고 껃다 켜다하다 다시 지부장님 트랙 따라가기로 해봅니다.
그건 또 되는군요.
그래서 그냥 산행시작합니다.
시간이 어영부영 14일 01시30분이 되었습니다.
나중에 안건데 트랭글 미등록 누루고 수정하면 되는데
몰라서 그런거유
그러니 고생이쥬...ㅋㅋ ㅋ
추위를 피해 부산11산 온 목적도 있는데 바람도 쎄고
무지 추워 집니다.
빌딩사이 바람 쎄데유
머리좀써 날 좋은날 온건디 유
가는날이 장날이유
올 겨울들어 최고 춥다는데 걱정입니다.
옥녀봉까지 몸달구 엇구유
속옷하나 벗엇지유
그담은 천천히 진행합니다.
얼마나 난이도가 높은지도 모르고 유.. .
낙동정맥은 걸어봣기에 걱정 없는데 용천지맥은 전혀 모르니 걱정은 조금 하게 되엇지요.
가는길 시작해서 약 20km는 그냥저냥 좀 쉽게 갑니다.
그중엔 장산만 좀 오르고 완만산길 아홉산.함박산.문래산.망월산.백운산.용천산등
비알이 좀쎄기 시작합니다.
먹을 곳이 없고 싸온 배낭속 떡. 과일. 빵.등을 먹으며 가긴햇는데
더이상 밥을 안먹구는 갈수 없어 월평고개에서 평산동 쪽 시내로 500m는 걸어가 식당 찾아 시락국 한그릇으로 비우고 좀 이것저것 부족한 식량보충해서
다시 월평고개에서 천성산 원득봉쪽으로 갑니다.
월평고개까지 36km지점 이구유 천성산 원득봉 까지40km이며 용천지맥 분기점 입니다.
낙동길서 분기되며 전 낙동길 따라 금정산 방향으로 가지유..ㅎㅎㅎ
원득봉 비알 빡세게 올라칩니다.
밥 않 사먹엇으면 못올라 왔지유,..힘들어서...
군지산 지나고 군지고개도 뭐먹을 편의점 하나 없구유.
냠락고개 가니 예전에 4차선도로 중앙분리대 넘어 가던지 왼편으로 저아래 지하도로 돌아왔는데유
근디 왼편으로 신호등 생기고 중앙분리대를 못 넘게 망을 설치 해놓앗네요.
길 건너 축국장외 체육시설도 생기고
좋아졋네.ㅎㅎ좋아졋유
여기서 다운 받은 것이 코스이탈 있다고 삐삐거려 핸드폰 보니 도루타고 지경고개로 우회 도로타구 직접같네유
전 그래도 낙동길 같던 길이라 시배이산으로 해서 지경고개로 같지유
지부장님이야 우회 하고 싶것유
안내해준 분들이 그리 가자고해 같것지유...ㅎㅎ
전 그래서 그덕에 뺏지하나 더받앗요. 상으로유 ㅋㅋ
예전이나 지금이나 지경고개는 밥사먹을 곳이 없네유
먹어야 되는데 추위는 쎄지고 바람도 더 살을 배이는거 같아유
그래서 계명산 힘들게 올라 범어사 쪽으로 내려갑니다.
따뜻한 추위와 바람좀 피하고 뜨거운 물이리도 얻어 먹고자 헌대 내려가니 철문들은 잠겨있고
불은켜졋는데 아무리 봐도 아닌듯 해 다시 올라와 바람피할 곳만 피해
빵과떡을 억어지로 집어 넣는데 춰뽈따구가 얼어 붙엇는지 입술만 깨물고
그래서 비상으로 핫팩을 뽈딱구에 대고 씹엇유
이게 뭔짓인지 후회가 처음으로 되더라구유.
여기서 속옷 하나 더껴입고
더 추우면 하산 해야것다 생각하며유
못견될것도 같아서유
산에서 동태로는 변하기 실응게유..ㅋㅋ
금정산 오르니 진짜 춰서 미치것데유.
어찌온 것인지 억울해서 그냥 낙동길 성길따라 진행합니다.
동문쯤 내려오는데 불빛이 보이구 사럄3분이 올라옵니다.
그 추운데 어디가세요.
하니 그냥 남자셋이 올라와 본단다
젊은 사람들 이던디...
그러면서 꿀사과 라며 사과 하나 건내주고 그맛이 진짜 꿀맛이더나구유..ㅎㅎ
춰서 배낭속 방울토마토 안먹구 있는데 .....
그힘으로 한동안 오다보니 그님이 오셧네요.
이틀밤 걷다보니 졸리어 죽것네요.
춰서 누엇다간 저세상으로 잠들거 같고 미치것네요.
대자 김장비닐 봉지 같은거 가저온 것이 있어
머리에서 뒤집어 쓰고 배낭넣으니 딱한명은 들어가는디 양쪽이 다트여 보온이 안됩니다
임시라도 해서 대충먹고 가다 또 그님이 자꾸와
비닐 덥구 약5분 눈감앗는데 도저히 춰서 얼어 디질거 같아 그냥 고 햇유
그래도 5분 잠좀 잣다구 눈은 안감기는 구만유...ㅎㅎ
지금에서야 옷으며 말하지 진짜 춥고 배고파 골루가는줄 알앗유...ㅎㅎ
날은 점점 더 추워지고 백양산지나 애기봉.유두봉도 지나
개금역도착 근처 아무리 찾아도 식당은 안보이구 편의점만 보이네요.
밥은 먹어야 겟고 택시 잡아 타고 10정도 가니 해장국집 불은 켜있어서 문열고 들어가니 아직 장사전 기다렿다가 먹고갈수 있다하니 들어오란다.
태시비는 편도4천냥씩 멀리도 왔지유
새벽5시30경이니 신호도 점멸등도 많구 차가 없어 쎙쎙달리는 거리구요.
식당서 난로에 발조금 말리고 다시 개금역으로 가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준비 다시 올라갑니다유
엄광산 지나서 대티고개10시경 식당 문열고 장사준비 하걸래 또 배고파 김치찌게 공기밥 2개 해서 든든하게 먹고 갑니다.
몰운대까지 든든하게 먹어서 음료수만 응봉봉수대에서 한목음 먹고 왔지유
이리 마무리 하고 부산역.고속버스.시외버스등 교통편 다 알아봐도 갈 차가 없네요.
오후14시에 끝낫는디 몰운대 의자에 안자 이리저리 알아보다 서부터미널로 버스338번 타고 갑니다.
버스는 대전 18시30분차 고속버스 뿐이고유
앞으로 3시간 기다려야 되서 고민하다 모텔잡아 대실해서 목욕하구
1시간 잠자구 나와 저녁 콩나물국밥 먹구 대전행으로 왔유
근디 천안가는차 딱 끈킨거유..ㅈ%^^#
어찌 하다 합승4만원 택시 타고 공주들러 한분 내려주고 돌아왔유
기차는 다 매진이라 부산역서 21시45분차 있다고 하니 이렇게라도 와야지유...ㅎㅎㅎㅎ
잼나게 써야는디 좀 그렇넹
잼없는글 읽느라 욕봣유
나중에 안건데 범어사는 저 아래 더 내려 가야데유 ..ㅋㅋ
제가 간곳은 내원암 이엿드만유
어쩐지 빨리 내려 가더라구유 ....ㅎㅎㅎ
천안아산역 21시08분발
23시경 도착
해운대 백사장 갈비탕 한그릇 먹고 동백섬으로 걸어 갑니다.
동백섬 조선비치호텔앞에서 바라본 해운대 전경
동백공원 최치원 동상
인증샷 하고 출발
조선비치호텔 뒷편
피자집과 주유소 사이로 갑니다.
이정표 방향으로 유
봉대산
여기서 속옷 하나 벗어 던지고 갑니다.
진짜는 안버렸유 ...ㅎㅎ
야경
좀 빡세게 오름니다.
다음은 편안한 길입니다.
아홉산 오르전 여명
아홉산도 비알좀 있으ㅠ
나무가지에 걸려 잘안보임
함박산 오르며 햇쌀 밭습니다.
비알있유
여기도 비알 있유
여기또한 비알 있유
여기또또한 비알 있지유 댱연히..ㅎ
천성산 입니다 ㅠ
좌측 봉우리가 원득봉
원득봉
드뎌 낙동길 왔으니 한방 박앗유 ...ㅎ
용천지맥 분기점
지경고개 넘어서 갑니다.
어두워 져갑니다.
또 하루밤을 맞이 하는군요.
밑에가 범어사 여기서 좀 갈팡질팡햇지요.
춰서 접을가 말가
절에가서 돔좀밭아 먹구갈가등 ..,ㅎㅎ
금정산 정상 바람은 장난 아니게 불어옵니다.
그냥 인증만 하구 얼른 내려 가유
숨쉬기 힘들어 앞면 뚤엇더니 시렵네유
달은 휘어청 ~~^^^
부산시 야경
응봉 봉수대에서 바라본 전경
몰운대 14시도착
사진찍으며 열차와 버스시간 알아보다보니 트랭글은 종료도 안햇유
시작 햇으니 끝나는 구만유 ...ㅎㅎㅎ
멋지게 폼잡으려햇는데 좀 힘든가 어색 합니다.
그래도 마음의 숙제는 히나 햇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맙습니다.
이리 응원 해주시니 힘이 되것지요.
호야님도 좀 있으면 저보다 더 할수도 있어요.
대단한 정신력과 도전정신 지칠 줄 모르는 강한체력 ㅎ정말 부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이번주말에도 고생하시겠네요 오래전 선약만아니면 함께가고싶었는데 아쉽네요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고맙습니다.
말짱황님도 가능하신 체력을 가지고 계시지요.
아니 저보다 훨 좋으신데요.
또 시간 되먼 종주길 같이 가시지요
넵 조심해서 잘 다녀오시고 다음에 함께하겠습니다^^
추운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완주축하드려요~100키로는 상상이 안되네요^^;;
반갑습니다 요
축하해주시니 힘이 되는거 걑아요.
좀 덜 춘곳을 찾은것이 도로아미타불 이엿네요,. ..ㅎㅎ
스나이퍼님도 준족이시라 금방 한겁니다.
좋은길 가게 되면 또 가보자구요.
헐~~무십따요!!!
대단하세요~!!
언제나~홧팅!!하세요!!
해운대에서~다대포까지...
차로가도~엄청난디유~~
고맙습니다.
가다보니 거기까지 같네요.
누구나 노력하면 할수 있어요.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먼길에 졸리고 춥고 이중,삼중고에 수고 많았어요.
계획해서 간것이 아니라 같이 가자고 말 못햇네요.
갑자기 덜추운곳 찿아 간것이 교통상 부산 이엿습니다.
그래서 개고생 햇지요..ㅎㅎ
감사혀유
ㅎ 고생하셨는데 사서 하신거니 웃어도 되지요.부산은 바닷가라 바람은 더 쌩쌩 했겠지요.
천안에서 서울고속터미널까지 100km 안 되는데 그 거리 넘게 두 발로 홀로 걸으셨으니
고생 많으셨습니다.
완주 축하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고생길이야 어디가든 다 힘들지요.
그래도 전국구가 인정하는 코스 한번쯤은 가야 될듯해 걸어봣네요.
추어서 고생햇지만 오랜 추억 남을듯 합니다.
허~~~참 대단한 열정입니다.
어~~참
그렇쥬
ㅎㅎ고생은 아무나 하것유
나중 말도 당근주며 델구 가보려구유 ㅋㅋ
아~~
대단하십니다!
후기글을 몇번을읽고 또 읽었네요~
킥 킥거리면서.....
후기글 재미있게잘봤어요~
고맙습니다.
산행할때는 힘들고 지춰는데
완주하고 나면 힘들던 기억이 잊져버리는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좀유머를 섞어서 산행기 썻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