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03(23:42) from 208.147.1.4
작성자 : 김기성 (kks555@hanmail.net) 조회수 : 3 , 줄수 : 39
기도편지 입니다.
주 여호와의 신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사야 61장 1절)
여 기 는 태 국 남 부 ' 나 콘 시 탐 마 랏 ' 입 니 다
250/54 M. SWAN NAKHON TH. PHAKMAKANKHUKWANG T. PAKNAKHON A. MUANG
C. NAKHON SI THAMMARAT 80000 (TEL: 6675-32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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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문안을 드립니다. 지금 한국은 개나리와 진달래로 가득 뒤덮혀 있겠지요? 또한 대구의 지하철 사건으로 많은 슬픔이 있을 줄 압니다. 이 곳 태국에서도 한국의 지하철 사건을 크게 보도하고 함께 애도하였습니다.
1) 지금 태국은......
지금 태국은 마약과 전쟁 중에 있습니다. 지금의 탁신 총리가 마약과 전쟁을 선포 한 후 많은 마약 사범들을 잡아들이고 있습니다. 뉴스를 틀면 많은 마약 밀매자들이 서로 죽이고 죽은 모습들이 보여 집니다. 먹고 살기 위하여 마약을 파는 가난한 사람들부터 돈을 벌기 위하여 마약을 파는 젊은 매춘부들까지 다양합니다. 또한 태국의 텔레비전 프로그램들을 보면 드라마부터 오락까지 대부분 귀신과 트랜스젠더의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이 태국 땅의 문화가 영적으로 귀신에 사로잡혀 있고 육적으로는 마약과 삐둘어진 가친관에(물론 이것조차 귀신에 사로잡힌 것이지만) 물들어 있습니다. 이 땅에 주의 이름으로 억눌린 영혼에게 자유 함을...... 주의 복음으로 올바른 기독교 가치관이 세워지도록 함께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2) 선교 이야기
지난 이야기................. 지난 해 12월에 성탄절 행사로 호산나 교회에서 어린이들 100여명이 모여 하루 캠프를 했습니다. 팍파낭과 팍나콘에 있는 어린이들을 썽태우에 태우고 이곳 나콘시에 있는 호산나 교회에 모여 함께 성탄절 캠프를 한 것은 이곳의 사정을 봐서는 정말 하나님이 하셨음을 깨닫습니다. 비록 짧은 하루였지만 함께 찬양하고 게임하고 하나님 말씀을 듣는 귀한 시간이였습니다. 작은 선물이지만 이들에게 주어진 것은 큰 기쁨이 되었습니다. 이런 캠프가 정기적으로 지속되어지고 또한 열악한 두 지역의 예배처(현재 공터에서 예배를 드림)가 하나님의 은혜로 좋은 곳으로 옯겨질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태국인들이 한국 문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겨울눈을 좋아하고, 한국의 연예인들을 좋아하고, 한국의 태권도를 좋아하고 그래서 한국말을 배우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먼저 하나님께서 이러한 한류 열풍들을 이용하여 기회를 주신 한글 교육과 태권도교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콘시타마랏의 라차팟 대학에서 교양강좌로 한국어를 일주일에 이틀, 4시간씩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한국어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문화를 함께 배우는 시간들입니다. 이 기회를 통하여 한국을 가르치고 또한 한국을 부흥시킨 하나님을 전할 수 있도록 많이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강좌가 잘 되어져 내년 학기에도 계속되어 좋은 전도의 장이 되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가 계속 기도하길 원하는 것은 이 대학 안에 한국어 강좌가 중심이 되어 기독교 동아리가 만들어지길 기도합니다. 함께 모여 기도하고 성경공부를 하며 또한 무슬림 학생들에게 올바른 하나님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기도합니다.
시타마랏슥사 라는 기독교 학교에서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초등학생들은 방학 캠프를 이용하여 한달간(4월) 태권도를 배우기로 하였으며, 중.고등학생들은 매주 특활시간을 활용하여 태권도를 배우고 있습니다. 비록 기독교 학교이긴 하지만 학생들의 98%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총 5000명정도 되지만 그중 100명이 못되는 학생들이 교회를 다닌다)가 교회를 다니지 않는 학생들입니다. 이 학생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면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정확히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많이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한 발씩 내딛도록 인도하고 계십니다. 이 발걸음이 튼튼한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3) 기도하여 주세요.......
이 곳에 많은 영혼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스스로들 한류의 열풍에 휩싸여 한국을 배우고자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들을 우리 선교사들의 손에 붙이시고자 하시는 하나의 계획임을 깨닫습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이 영혼들에게 우리가 손을 내밀어 그들을 붙잡고 하나님께로 인도할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선교관을 세우고자 기도합니다. 한글과 태권도를 개인적으로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이 저희 집으로 찾아와 배우기를 원하고 있으며 그래서 현재 저희 집에서 태권도와 한글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장소가 개인 집이다 보니 태권도를 배울 정도로 안전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건물을 얻어 선교관을 세우고자 합니다. 이 사역에 물질의 후원이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고, 태권도, 한글 뿐 아니라 음악교육 그리고 컴퓨터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과목들이 늘어나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곳에서 고아들을 무상으로 교육하기를 원하는데 후원자님들의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저희 가정을 위하여 계속적으로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무더운 여름날씨에 지치지 않고 건강할 수 있게...... 이 모든 사역들이 진정 하나님의 일이 되도록 열심히 기도하며 일할 수 있도록 항상 겸손함과 이 영혼들을 사랑하는 아비의 마음이 가득하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사역에 함께 할 수 있는 젊은 동역자들이 이 곳에 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차량구입을 위하여 계속하여 기도하여 주시기 바립니다. 주로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하지만 먼 거리를 갈수 없고 위험하여 사역을 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속히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기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