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유두암,여포암,수질암,갑상선수술,갑상선항진증, 갑상선저하증, 갑상선결절,갑상선염, 방사선동위원소치료
- 크릭 여기 :★갑상선 전문 사이트:갑상그릴라
예: 갑상선결절-수술을 꼭 해야하나요? ; 갑상선결절 - 약물복용 부작용은 없나요?: 양성갑상선결절 - 빵은 먹어도 되요?
★질문하는 곳: 안녕하세요! 갑상선암 중 미분화암에 관해 조언부탁합니다. 저희어머님이 올해로 77세 되셨습니다. 진단부터 오늘상황까지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2009년 12월 15일 : 목에 혹이발견돼 인천 모병원에 입원)
2) 12월 15일~18일 : 갑상선암 검사 - 담당주치의 소견이 수술후 말씀을 못할수 있다고함(미분화암이라는것을 주치의는 알고 있었슴).그리고 다른병원도 알아볼수 있으면 알아보라고 말함. 그러나 다른병원에서도 반기지 않는 암이라고함!!!!!그래서 제가 여기 사이트에 가입해 정보를 얻던중 미분화암이 가장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됐으나 저의어머님은 아닐것으로 믿었슴.그리고 지금병원에 국내에서 손꼽히는 의사선생님이 계시고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지금 병원에서 진로보기로 결정하고 계속 검사함.
3) 12월 22일 저녁 8시: mri 검사를 1시간동안(검사가 자꾸늦어진다고 저희 형이 뭐라고하니까 저녁8시에 겨우함)
4) 12월 23일 : pet/ct 검사를 2시간동안 - 검사결과가 일주일 후인 31일에 나온다고함. 어머님께서 입원해 있는게 힘들다고 퇴원하고 싶다고 하고 어차피 24일~31일까지는 연휴도끼고 담당 주치의가 특별한 조치를 할수 없다고해서 퇴원함.
5) 12월 28일 : 어머님께서 인천에계신게 너무답답하셔서 시골로 내려가겠다고 우셔서 시골로 보내드림. 증상(기침으로인해 잠을 잘 못주무심)이 조금 심해짐. 저는 갑상선에 관한 자료를 모으는중이었슴.
6) 12월 31일 : 결과나옴-미분화암이고 이미 목쪽기관에 전이가 많이 돼서 심각하다고함.저도 이때 미분화암이라는 것을 알았슴.
주치의가 폐ct 및 골수스캔을 해야 수술을 할수있을지 없을지 알수 있다고해서 가장빨리 해달라고 하니까 2010년 1월 3일 오후에 입원해야 1월4일날 검사할수 있다고함.이때 주치의가 꼭 입원해야 검를 빨리진행할수 있다고 하면서 자꾸 수술해도 의미가 없을거라고함.그러나 제가너무크게 충격을 받아 아무말 하지 못하고 서울 집으로 돌아옴.
7) 2010년 1월 1일 : 어머님이 계신 시골로 내려감(가족들 모두 모임)
8) 2010년 1월 2일 : 병원을 옮기기로 결정하고 서울대병원(아는지인이 모그룹 회장님의 주치의를 통해)과 서울아산병원(조카가 신문사 기자로 같은재단이라 좀 빨리 할수 있다고 함)에서 빨리 진행할수 있는지 확인.그러나 아무리 빨라도 연휴라 월요일(4일)이 돼야 하고 옮기더라도 몇가지 검사가 필요하다고 함.그래도 옮기기로 결정함.
9) 2010년 1월 3일 새벽4시 : 어머님께서 호흡곤란이 와서 구급차로 전 병원(인천 모병원)에 입원
10) 1월4일 : 모그룹 회장님께서 병원 행장과 통화 예정된 폐ct 및 골수스캔이 정말 빠르게 진행됨.그러나 어머님께서 계속 호흡곤란을 일으켜서 검사를 받을수 없음!!!!! 담당 주치의가 어머님 목에 호흡을 잘할수 있도록 호스를 꽂는 수술을 진행함.그리고 그 주치의가 다시 "수술해도 의미가 없을거 같다"고 말했다고함. 병원 옮기는거는 포기함.
여기까지가 4일 밤까지 진행된 저희 어머님 병세입니다. 제가 조언을 받고자하는것은 미분화암은 2주만 지나도 전이가 발리 진행되 환자가 위독할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분화암을 진단받고 지금까지 약2주가 지난 시점에 저희 어머님께서는 검사조차 받을수 없는 상태가 도셨습니다. 전문가인 의사도 처음부터 미분화암은 폐부터 전이된다는것을 알았을텐데....지금까지 진료하는 과정이 꼭 감기환자와 같이 급한게 하나도 없고 처음부터 "다른병원에서도 반기지 않는 암이다! 수술은 무의미하다"라는 말밖에 들은게 없습니다. 처음부터 빠르게 응급환자로 조치했다면 지금상태까지 오지 않았을거 같은데.... 물론 병에도 절차가 있는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희 어머님을 담당한 의사와 병원은 이해가가지 않습니다. 제 조카(모신문 기자)는 신문기사화하자고 난린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저희 어머님을 어떻게 해서라도 살리고 싶기에.... 전문가님들의 조언이 필요합니다..꼭 좀 부탁합니다!!!!
갑상선암,유두암,여포암,수질암,갑상선수술,갑상선항진증, 갑상선저하증, 갑상선결절,갑상선염, 방사선동위원소치료
- 크릭 여기 :★갑상선 전문 사이트:갑상그릴라
첫댓글 미분화암은 진행이 매우 빠름니다. 12월 15일에 목에 혹이 발견되어서 약 20일간의 기간동안에 이렇게 악화되었다면 이미 12월15일에도 심각한 상태에 접어든 것입니다. 의사로도 별로 해줄게 없는 상태가 되어 있었다고 사료됩니다. 의사들은 불치의 환자들을 자주 접하므로 당황하고 서두르지는 않는게 일반적입니다. 의사가 급하게 서두르면 환자들이 더 당황하는 점도 있읍니다. 제 생각으로는 어머님을 편하게 남은 시간을 모시기 위하여서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시키는 게 좋을 것입니다. 남은 여생이라도 고통없이 가시게 좋은 추억으로 가시게 도와주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저의 어머니는 최후에 호스피스 병동에 모셨습니다......
제 말이 참 모질게 들릴지 모르지만 자식으로서는 해줄게 그것이 최상이더군요...제 경험으로는....... 힘내세요.....
수술하지 마세요,,아시는 분이 같은 경우로 수술 하시고 또 재발 되사고,,몇 개월 사시고 가셨습니다,,연세도 계시고,,수술 하고도 많이 힘든데,,그냥 편히 지내시게 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이런 말씀 드려서 죄송합니다,,같은 자식으로서 마음이 아픕니다,
휴~~~미분화암이 어떻게 위로말씀을 드려야할지 요 ? 힘내세요 기도드릴개요
마음이 아프네요.
맘이 아프네요 ㅠㅠ
연세드신분들은 수술결정에 신중해야된다고생각합니다 우리어머님도 의사가 권해서 했는데 수술후 고생만하시다 가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