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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함께 걷기 좋은
괴산 산막이 옛길
산막이 옛길은 괴산에 있는 숲속 자연의 보고로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10리의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며, 옛길 구간 대부분을 나무받침(데크)으로
만드는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막이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괴산의 백미로 꼽을 수 있는 곳입니다.
위치 :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 88(사은리 546-1)
문의전화 : 043-832-3527
▲ 산막이옛길 안전지킴이 포돌이와 포순이
활기차고 풍요로운 괴산 산막이옛길에서 포돌이와 포순이가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포돌이와 포순이와 함께 방문기념 인증샷으로 담아보세요.
청정 괴산에 아름다운 자연이 머무는 괴산의 산막이 옛길 칠성면 괴산을 끼고
마을까지 조성된 산막이 옛길은 빼옥이 들어선 소나무의 시원함과 함께 저마다
어여쁜 색을 뽐내는 꽃과 열매가 관광객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옛 자연의 정치와 향수를 그대로 늦길 수 있는 이곳 가족과 여인
아름다운 기억을 남길수 있는 좋은 관광지입니다.
괴산 산막이 옛길은 2014년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선정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괴산의 관광 명소입니다.
괴산호 선착장을 가기위해 내리막길을 따라 걷다보면
평화로운 농촌 풍경이 펼쳐집니다.
괴산군 칠성면 괴산호를 끼고 산막이 마을까지 조성된 4km의 산막이 옛길은 한국의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한 테크 설치와 함께
전망대를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옛 정취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천혜의 관광 명소입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산막이옛길의 풍광을 유람선을 타고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유람선 운항 안내]
선착장 5개소, 유람선 4척
▷ 비학봉호(☎ 043-832-3527) : 차돌바위선착장 ↔ 산막이선착장(편도 어른 5,000원,어린이 3,000원)
▷ 대운호(☎ 010-8846-6746) : 괴산호일대 일주유람(어른 10,000원, 어린이 5,000원)
차돌바위 나루터 선착장에서 비학봉호를 타고 괴산 호수를 건너갑니다.
차돌바위 나루터 선착장에서 비학봉호를 타고 괴산 호수를 건너갑니다.
유람선 안에는 승객의 안전을 위해 구명조끼가 구비되어 있어 안전사고에
철저한 대비를 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1957년 초 순수 우리 기술로 최초 준공한 괴산댐은 상징적으로 이 지역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댐 주변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생태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더욱 값진 곳이며,
친환경 공법으로 괴산댐을 끼고 조성된 '산막이 옛길'은 괴산댐 호수와 어우러지며
한국의 자연미를 흐트러짐 없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산막이 옛길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이곳에 반하게 됩니다.
유람선에서 본 괴산호의 잔잔한 물결과 주변 풍광은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것 같아 마치 신선이 된 기분입니다.
유람선을 타는 동안 달력에서 본 듯한 풍광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괴산지역은 어디를 가나 싱그러운 바람과 맑은 물, 푸른 숲이 있는 계곡이 많아 괴산만이 갖고 있는 자랑입니다.
그것은 청정 괴산을 대표하는 트레이드마크로 생각할 정도로 청정과 자연의
수려함이 극치를 이뤄 전국 최고라는 것이 괴산에 와본 사람은 누구나 다 느낄수 있습니다.
이러한 괴산에 '산막이옛길'이라는 또 하나의 명소가 탄생하였습니다.
옛 자연의 정치와 향수를 그대로 늦길 수 있는 이곳은 가족과
여인 아름다운 기억을 남길수 있는 좋은 장소입니다.
수풀냄새 싱그러운 산바람과 산들거리며 불어오는 강바람이
만나는 그 길을 걸어보면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괴산호를 끼고 산막이 마을까지 이어지는 3km의 산막이 옛길 한국의 자연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숲속 생태 자연의 보호로 대한민국 3대 아름다운 길 중에 하나로 입소문이 자자합니다.
산막이 선착장에는 산막이 옛길을 찾아서 봄을 즐기려는 많은 상춘객으로 활기찬 분위기입니다.
괴산 산막이 옛길은 사계절이 아름다운 길로 봄뿐 아니라 언제나 많은 이들의 길동무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추억과 낭만이 살아 숨 쉰다는 산막이 옛길은 산이 주는 상쾌함과 물이 주는 평화로움
그리고 사람이 만들어가는 추억이 만나 언제 들러도 좋은 옛길입니다.
흙길을 거닐기 힘든 현대인들은 흙을 밟으면 자연과 하나가 됩니다.
우거진 소나무속 향기와 함께 시작하는 산막이 옛길은
가족과 함께 걸으면서 삼림욕을 즐기시는 것은 어떨까요?
▲ 가재연못
▲ 물레방아
연인과 함께라면 자연이 펼쳐주는 둘만의 데이트코스가 되고,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걸으면 맞춰지는 발걸음에 마음까지 버무리게 될 맞춤길입니다.
다양한 볼거리로 혼자 걸어도 심심하지 않은 산막이 옛길입니다.
산막이 옛길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주말에는
1일 10,000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괴산의 명소입니다.
진달래 동산은 산막이 옛길이 거의 끝나는 지점으로 소나무숲 아래 진달래 군락지로서
꽃이 피는 시기에는 온산이 붉게 불들어 위는 푸른 소나무, 밑은 붉은 진달래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곳입니다.
진달래 동산에는 산막이 옛길에 대한 아름다운 시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잠시 머물려 시감상에 마음까지 흐뭇해집니다.
▲ 다래숲 동굴
산막이 옛길 주변에는 다래덩굴이 유난히 많은데 다래덩굴 터널을 만들어
자연속에 묻혀 길을 걷노라면 새로운 느낌을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 고공 전망대
산막이옛길을 걸어가다 깍아지른 40m 절벽위에 세워진 망루로 청산속 공중에 떠
있는 기분을 만끽하고 연인끼리 잠깐 쉬어서 괴산호를 바라보면서 사랑을 확인하는 전망대입니다.
이곳 전망대 발아래로 투명 유리판으로 되어 있어 발아래로 호수를 내려다보면 정말 아찔합니다.
▲ 괴음정
느티나무 위에 전망대를 만들었으며 산막이 옛길을 걸어가다 잠깐 쉬어 가는
쉼터로서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호수가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괴음정에서 내려다보는 호수와 푸르른 신록이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것 같이 눈이 부시게 아름답네요.
▲ 괴산바위
모양이 '뫼산'자 일뿐 아니라 암벽을 자세히 보면 자연이 만든
해독할 수 없는 '상형문자'가 신비롭게 양각되어 있습니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고픈 하루 온 몸 가득 필요함을 풀어줄 휴식처가 필요하신가요?
자연이 살아 숨 쉬는 토종의 고향 청정 괴산 그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괴산을 함께 즐겨보세요.
▲ 호수전망대
산막이 옛길 중간지점에 자연을 그대로 살리면서 전망대를 만들었으며
좌우로 전개된 괴산호를 바라보면서 쉬었다 가는 쉼터입니다.
호수전망대에서 바라다본 괴산호는 달력에서 본 듯한 멋진 풍광이 절경입니다.
▲얼음바람골
골짜기 안에 바람이 산막이 옛길을 걷는자의 땀을 시원하게 씻어 주고 있으며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낄 정도로 서늘하여 얼음바람골이라고 합니다.
▲ 앉은뱅이 약수
옛 오솔길 옆에 옹달샘이 있었는데 앉은뱅이가 지나가다 물을 마시고 난 후
효험을 보고 걸어서 갔다고함. 수질이 양호하고, 일년 내내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 하네요.
자연을 담은 토종의 본향 청정괴산으로 오세요.
당신의 마음이 맑게 개일 것입니다.
▲ 옷벗은 미녀 참나무
아름다운 여인이 옷을벗고 엉덩이를 보이며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듯 기이한 형상을 하고 있는
40여년생 참나무로 지나가는 이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습니다.
▲ 스핑크스 바위
▲ 여우비 바위굴
산막이 오고 가던 사람들이 여우비(여름철 갑자기 내리는 소낙비)와
여름 한낮에 더위를 피하며 잠시 쉬어가던 바위굴입니다.
▲ 매 바위
금방이라도 하늘을 날아 오를 것만 같은 매의 머리 형상을 하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은 매바위라 부르고 있습니다.
▲ 호랑이굴
이 동굴은 밑은 흙, 위는 자연암석으로 되어 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여 1968년까지 호랑이(표범)가 실재로 드나들며 살았던 굴입니다.
▲ 연화담
예전에 벼를 재배하던 논으로 오로지 하늘에서 떨어지는 빗물에 의존하여
모를 심었던 이곳에 새로이 연못을 만들고 연꽃을 피게 한 곳인데 지금도 아름답지만
연꽃이 피는 계절에 오면 더욱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 망세루
남매바위라 불리는 바위 위에 정자를 만들어 비학봉,군사산,옥녀봉,아가봉과
좌우로 펼쳐진 괴산호를 볼 수 있는 정자로 세상의 모든 시름이 잊혀지고 자연과 함께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등산로 :1코스 4.4km(노루샘부터 산막이마을)
2코스 2.9km(노루샘부터 진달래동산)
▲ 소나무 출렁다리
소나무 동산에 소나무와 소나무를 연결하여 길다란 출렁다리를
만들어 걸어가면서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곳입니다.
▲ 사랑 나누는 소나무 보러가기
▲ 정사목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남녀의 모습을 하고 있는 이 소나무는 천년에 한번
십억주에 하나정도 나올수 있는 '음양수'입니다. 나무를 보면서
남녀가 함께 기원하면 옥동자를 잉태한다고 하네요.
괴산 산막이 옛길에서 친구와 함께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자연을 느끼면서 행복을 만끽한 할 수 있으니 우정이 새록새록 솟아납니다.
▲ 소나무 동산
괴산호 푸른 물이 보이는 언덕에 40년생 소나무가 만평 정도의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시원한 바람에 묻어오는 솔향기를 맡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삼림욕장입니다.
▲ 고인돌 쉼터
고인돌 형태의 바위들과 주변에 돌무지와 큰 뽕나무, 밤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옛날에 사오랑 서당이 여름철 무더위시 야외 학습장으로 이용했던 곳입니다.
▲ 연리지
뿌리가 서로 다른 나무의 가지가 한 나무처럼 합쳐지는 현상을 연리지라고 부르는데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연리지 앞에서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면
사랑이 성취되고 소망이 이루어 진다고 하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산막이 옛길에서 사랑을 다짐해 보세요.
사계절 아름답고 즐거운 농촌체험과 건강한 먹을거리가 가득한 활기차고
풍요로운 청정괴산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가십시오.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적절이 안배되어 힘들다는 느낌보다는
기분 좋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산막이 옛길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보세요!
안녕하슈. 지는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이장 김구수라고 해유. 한참 여기저기로 놀러 갈 시기인디, 어디로 여행 갈지는 정했는가 모르겄네. 산으로 갈까, 들로 갈까, 물가로 갈까. 고민하고 있다면, 여기 한 번 주목해봐유. 내가 아주 기가 맥히는 곳을 소개해줄게유.
▲산막이옛길 초입
“어서와유~ 괴산은 처음이지유?”
짜잔. 바로 이곳이여 ‘산막이옛길’! 충청도에 아름다운 곳이 참으로 많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인 곳이여유. 시방 보니께 어때유, 구미가 조금 당겨유? 내가 1일 가이드가 돼서 설명해줄 테니께, 한 번 자세히 들어봐유.
수도권과 참으로 가까워유
일단 가장 큰 매력은 수도권과 가깝다는 거유. 시방. 현대인들이 오죽 바빠. 또, 휴가철에는 차도 많이 막히는데. 산막이옛길이 자리하고 있는 괴산은 그런 걱정 하덜덜을 말아유.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아서 놀러 가는 기분도 낼 수 있구, 꽉 막힌 고속도로를 보며 한숨 쉴 일도 전혀 없슈.
근디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긴 혀유. 괴산은 기차역이 없슈. 대신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하면 돼유.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괴산노선을 이용하세유. 삯은 1만 8백 원(성인 기준)이에유. 괴산버스터미널에 도착해서 5분 거리의 버스정류장으로 가면 산막이옛길로 가는 버스가 있어유. 시골이다 보니께 버스 배차간격이 조금 긴 게 흠이네유. 40분쯤 달리면, 산막이옛길에 도착해유. 만약 버스 시간이 애매하다면, 택시를 타는 것두 방법이지유. 택시비는 약 1만 원에서 1만 5천 원 사이라고 생각하면 돼유.
또 돌아오는 길을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잖아유? 괴산버스터미널에서는 동서울행 버스노선이 24시간 내내 있어유. 아래 시간표를 첨부할 테니 잘 살펴봐유.
▲괴산버스터미널 시간표
산이냐, 강이냐! 고민 끝났슈!
아따 시방. 요즘은 멀티플레이시대잖아유. 산막이옛길이 딱 그런 곳이라니까유. 괴강을 따라 조성된 산막이옛길은 산과 물의 즐거움 모두를 맛볼 수 있는 곳이지유. 또 눈이 닿는 사방 모두가 산으로 둘러져 있으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슈! 산이 장막처럼 둘러져 있다는 이름 뜻에서도 잘 알 수 있구만유.
▲산막이옛길 표지판
지도 안내소에서 팸플릿 꼭 챙겨가세유! 지도에는 산책로와 등산로가 자세히 설명돼 있슈. 산막이옛길은 크게 산책로와 등산로로 나뉘구만유. 산책로는 세월아 네월아 천천히 걸어도 한 시간밖에 걸리지 않아유. 걷기 싫어하는 양반들도 풍경 감상하다 보면 금방 산책로 끝에 도착할 것이구만유.
아, 그리고 말이에유. 가는 길에 충분히 경치를 감상한 양반들은 돌아올 때 배 타고 편히 올 수도 있구만유. 삯은 5천 원(대인), 3천 원(소인) 인디유. 배에서 보는 경치는 돈 주고도 못 살 절경이구만유. 이참에 안구 정화 해보세유.
산막이옛길 시작점으로 가는데 약 15분이 걸리는디. 걸어왔던 길들을 또 다른 시각에서 보는 재미가 남달라유. 시방 엄청나게 시원한 건 말할 것두 없지유. 물론 돌아오는 길 말고 가는 길에 배를 타도 되는구만유. 걷지 않고 배만 타고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것도 가능해유. 그래도 이왕이면 튼튼한 두 다리가 섭하지 않게 한 번은 직접 걷는 걸 추천해유.
▲한강유람선 부럽지 않은 산막이옛길 유람선
다음으로 등산코스를 소개해줄게유. 등산코스는 두 가지가 있어유. 1코스는 총 4.4km예유. 노루샘을 기점으로 해서 산막이마을에 도착하는 코스는 약 3시간이 걸려유. 2코스는 1코스보다 조금 짧은 데유. 똑같이 노루샘에서 출발하지만 도착지는 진달래동산이에유. 참고로, 진달래동산은 그 이름에 걸맞게 진달래꽃이 피는 봄날에 장관이에유. 총 2.9km에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네유.
두 등산로 모두 아름답기가 말도 못해유. 특히 두 코스 다 한반도전망대를 지나는디유. 이곳서 아래를 보면, 강 사이로 난 모래더미가 꼭 한반도 모양을 하고 있어유. 시방, 그것을 보고 있으면 괜히 가슴이 뭉클해지네유.
산책로 곳곳에 숨은 보물도 찾아보세유
여기서 산막이옛길 소개가 끝난다면 섭하지유. ‘산책로면 다 같은 산책로지’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큰 오산이에유. 산책로 곳곳에 숨은 보물을 찾는 재미가 있슈. 보물이 뭐냐구유? 그러니께 등산로 말구 산책로에만 스무 가지가 넘는 명소가 있어유, 요놈들이 완전 보물이라니까유! 내 오늘 인심 써서 맛보기로 몇 개 소개해 줄게유.
1. 소나무 출렁다리
시방, 이 다리는 지나갈 때마다 사지가 오들오들 떨리는 곳이네유. 소나무 판자로 이어져 있는디, 아무것두 아닌 것처럼 보여도 막상 건너면 스릴 백만 점이에유. 연인끼리 같이 걷기에 참말로 좋을 것이네유. 서로 의지해서 걷다 보면 없던 사랑도 싹틀 것이구만유. 에휴, 지도 갑자기 마누라가 보고싶네유.
2. 옷 벗은 미녀참나무
이 나무는 꼭 옷을 벗고 누워있는 처자 같아유. 나도 모르게 자꾸 눈길이 가는 구먼유. 산막이옛길은 옷 벗은 미녀참나무 말고도 특이한 모양의 나무들이 참 많이 있슈.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자라다 보니, 아주 자유분방하게 자라나 바유.
3. 고공전망대
▲고공전망대 전경
고공전망대는 그 이름에 걸맞게 40m 절벽 위에 세워져 있슈. 작은 망루 형태인디, 그곳까지 다다르는 길이 투명 유리판으로 돼 있어서 꼭 공중에 떠 있는 것 같은 기분이네유. 고공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괴강과 그 뒤를 감싸 안고 있는 산의 모습은 정말 멋지네요. 호사가들은 고공전망대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며, 연인과의 사랑을 확인하는 곳이라고도 하네유. 에휴, 난 모르겄슈.
자, 지금까지 산막이옛길을 소개해봤슈. 지가 얘기한 건 사실 새 발의 피도 안되니께, 직접 시간 내서 찾아봤으면 해유. 지 김구수가 강력추천하는 힐링 여행지예유. 산이냐, 강이냐. 더는 끌탕하지 말고, 당장 산막이옛길로 오셔유! 지상낙원이 바로 여기 있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