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치 : 손인순
뇌신경조절의학연구원장
LV/RS 체질의 40세 남성입니다.
아래의 기록은 환자가 밝힌 병력입니다.
• 21살 군 입대 전까지 헌혈을 꾸준히 해 왔음.
• 23살 군 제대 후 현혈을 다시 하면서 B형간염 보균자라는 것을 알게 됨.
• 그 때의 증상은 소변이 유난히 노랗고 피로를 많이 느끼며 잠이 많아졌다고 느꼈음.
이때부터 얼굴과 머리에 심한 지루성 피부염이 생겼음.
• B형간염 보균자라는 진단을 받고부터는 동내 내과에 정규적으로 내원하여 혈액검사, 초음 파, 대장내시경, 위내시
경 등등의 검사를 병행하는 진료를 받아왔음. 그때마다 간수치도 정상이고 다른 기관들도 '이상없음'으로 진단되었
음.
• 결혼(32세) 후 아내로부터 건강을 위한 많은 지원을 받아왔고, 또 1년에 한 번씩 정규적으로 받아오는 각종 검사
에서 변함없이 이상 없다는 진단을 믿어왔으므로 건강하다는 자신감으로 정작 나 자신 스스로는 몸 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고 살아왔음. 매운 음식, 짠 음식 가리지 않고 폭식을 한다거나 인스탄트 음식을 즐겼음
• 약 1년 전부터 소화가 안 된다는 것을 느껴 즉시 다니던 내과병원을 찾아가 다시 혈액검사, 초음파, 대장내시경,
위내시경 등등의 검사를 받아보았으나 역시 '이상없음'으로 진단 되었음. 위장약, 변비약만 조제해주어 1년 넘게 계
속 그 약만 복용하였음.
• 계속 약을 복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 5개월 전부터는 소화불량이 더 심해지고 복부 팽만감, 변비, 복통이 심해
져(2012년 12월) 또 그 내과병원에 가서 증세가 심각하다고 호소했으나 진료 후 스트레스성이니 크게 우려할 상황
은 아니라며 변비약, 가스 빼는 약 등등을 계속 복용 하라고 하여 또 계속 그 약만 복용하여 왔음.
• 어느 날, 아내는 불러오는 나의 배를 보고 '가스가 찬 것이 아니라 복수가 찬 것 같다'며 큰 병원에 가보기를 원하는
아내의 권유로 큰 병원으로 가게 되었음.
• 바로 입원하여 실시한 검사결과 2주 전 담도암 말기인데, 이미 복부 여러 곳에 전이가 되어 도와줄 수 있는 좋은 방
법이 없다며 3~6개월 이라는 시한부 통고를 받은 상태임.
<4월 4일, 처음으로 S'NC를 받아보는 환자의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위 환자는 4월 9일 부모님이 계신 시골로 떠나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