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학명:Lindera obtusiloba 녹나무과 낙엽 활엽관목)

[kuarong]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 " -김유정의  동백꽃에서-

 낙엽관목으로 장산 계곡이나  너덜겅과 숲속에 자라는 생강나무를 동백나무 또는 황매목(黃梅木)이라고도 부른다. 약간 건조한 곳이나 바위틈에서 잘 자란다. 소교목성으로 낙엽 활엽수이다. 다른 나무들에 비하여 잔가지가 많지는 않지만 다간으로 자란다. 가느다란 줄기는 푸른 빛깔이 돌며, 동글동글한 작은 흰 반점이 점점이 나있다. 튼실하게 돋아나온 잎눈은 까치의 혀처럼 생겼다하여 작설(雀舌)이라 한다. 하얀 찻잔에 따르면 색깔이 참으로 곱다. 차대용으로 마시기도 한다. 생강나무는 줄기를 꺾어 껍질을 씹으면 향긋하게 생강냄새가 난다. 이 나무 이름은 생강냄새가 난다하여 얻어진 것이다. 비목나무와 함께 장산의 Aroma therapy 효능 지닌 2大 방향성나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