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보름간 서유럽을 아이들과 배낭 여행을 계획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둔 곳이 영국이었습니다
환율이 1800파운드였는데 겁도 없이 5일간을 영국에 머물며
런던 시내 뿐만 아니라 그 주변 기차로 또는 템즈강의 배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런던 외곽의 가볼만한 곳은 모두 계획에 넣었습니다
경도의 기준이 되는 그리니치천문대, 영국 여왕의 윈저궁, 영국 최고의 사립학교인 이튼스쿨, 첼시 축구구장 투어,
세계 대학들 중 1~2위를 다툰다는 캠브리지와 옥스포드 대학교 등등..
가는 곳곳마다 호기심에 가득찬 우리 아이들의 눈을 붙들어 둘 만큼 볼거리가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옥스퍼드 대학교와 캠브리지 대학교의 캠퍼스는 우리나라 대학교와는 구조상으로도 많이 다를 뿐만 아니라
각 단과 대학, 도서관, 성당등 건물 자체에서도 보여지는 오래된 전통과 역사가
괜히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대학이 아니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여름, 이 두 대학의 대학생 10명이 봉사 활동 겸 한국의 문화를 알고 싶어 우리나라에 옵니다
이 10명의 대학생과 우리 아이들이 함께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 1번지인 안동에서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려고 합니다
작은 운동장에서 다같이 팀을 짜서 미니 운동회를 할거예요
대학생 1명당 5명의 우리 아이들이 한 조가 되서
꼬리 밟기, 협동심을 요구하는 나무판으로 공 쳐 올리기,풍선 터트리기, 축구등등
아이들이 폐쇄된 공간인 교실에서가 아닌 운동장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어울려서 놀아볼려고 합니다
운동장 한 켵에는 한식 뷔폐가 준비될 겁니다
맛있는 밥 한끼를 같이 먹으며 우리의 음식을 알려주고
학교 운동장 옆 강가에서 고디잡기 & 돌탑을 쌓다보면
타국에서 온 대학생들도, 아이들도 처음의 어색함이나 낯설음도 잊어버리고 서로가 친구가 되지 않을까요?
공지사항
체험일자 : 8월 11일(토)
출발장소&시간 : 시지 고산 꽃농원 6시40분 출발 예정
도착시간 : 7시30분
장소 : 안동
회비 : 4만 9천원
운동장에서 한식 뷔폐로 할 계획입니다
식사를 맡아주실 분들의 솜씨가 예사롭지 않아요
밥도 맛있고 반찬도 예술입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정원 : 50명
대학생 1명당 5~6명이 배정되어 조를짭니다
초등학생 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신청 가능합니다
문의 : 010-3915-0706 임향숙
(댓글로도 신청받습니다)
입금계좌 : 대구은행 064-13-004027 임향숙
일정
미리 가보는 안동
안동에 있는 작은 학교예요
바로 옆에는 요렇게 맑은 강물이 흐르고 (무릎 정도 높이의) 파란 사과가 익어 가고 있는 사과 밭도 있는
참으로 이쁜 학교랍니다.
1999년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이 하회 마을을 방문했었었지요.
아마도 자기 나라의 여왕이 다녀간 곳이라 더 의미가 있겠지요
안동하회마을과 부용대
안동하회별신굿 탈춤 공연
하회마을과 부용대 사이를 건너주는 나룻배
첫댓글 현재 6자리 남아 있습니다
신청하실 분들은 서둘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