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km에 1원의 사랑으로 선교사를 도웁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선교사들에게 차량으로 도움을 주는 한국 미바회는 10월 24일(목)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부산교구 은혜의 집에서 “제32차 한국 미바회 정기총회 미사”를 봉헌했다. 한국 미바회 총재 유흥식 라자로 주교의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전국 5개 지부의 임원단 80여 명이 참석했다.
총재 유흥식 라자로 주교는 미사강론에서 “10월은 묵주기도 성월이면서 전교의 달이다”라고 하고 “전교는 교회의 으뜸사명이며, 교회는 예수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전해줄 의무가 있고, 교회에 다니는 우리도 하느님께서 주신 신앙 선물인 예수그리스도의 기쁜 소식을 이웃에게 전할 의무가 있다”고 교회의 의무에 대해 참석한 각 지부 임원에게 전했다.
이어 유 주교님은 “10월 전교의 달은 유일하게 교회의 으뜸사명인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첫째 사명인 복음을 이웃에게 전파하는 것이 선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교회는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고 하고 “이 복음을 전파하며 여기에 온 삶을 바치는 선교사들에게 더 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보시면 굉장히 기뻐하실 일”이라며 선교사들의 발이 되어주는 미바 회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특히 정기총회 미사 중 수원교구 미바회에서 제작해 상영한 한국미바회 홍보영상은 영상매체와 언론을 통한 홍보의 중요성을 느끼게 한 시간이 됐다.
미사에 이어 32번째를 맞는 총회에서는 한국미바회의 5개 지부인 서울, 대구, 부산, 수원, 대전지부의 사업보고 및 재무보고, 활동보고가 있었다. 각 지부마다 미바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었고, 선교를 돕고자하는 열정을 들여다 볼 수 있었다.
한국미바회 정기총회 미사에서 11대의 차량과 2대의 오토바이에 대한 전달식이 있었고, 오후에 열린 정기총회에서 올해 안에 5대의 차량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전달 및 지원 결정이 난 선교지는 수원교구(성야고보의집 파리외방선교회, 18,135,840원, 수원미바), 필리핀 마닐라(예수의 까리따스수녀회, 37,140,710원, 수원미바), 중국 요령성(거룩한 말씀의회, 32,000,000원, 수원미바), 몽골 울란바타르 쌘폴초등학교(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 7,000,000원, 대구미바), 몽골 울란바타르 쎈폴유치원(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 15,000,000원, 대구미바), 페루(샬트르 성바오로수녀회, 10,000,000원, 대구미바), 아프리카 카메룬(한국천주교살레시오수녀회, 33,204,000원, 서울미바), 아프리카 콩고(킨잠비의 요셉형제수도회, 45,000,000원, 대전미바) 중국 적봉(적봉교구청, 25,000,000원, 대전미바) 아프리카 잠비아(F. 전교봉사수도회, 22,000,000원, 대전미바), 인도 자칸드 수도 란치공동체(마리아의 딸 수도회, 19,000,000원, 수원미바), 도미니카 공화국 산토 도밍고 라스 카니스(천주섭리 수도회, 25,500,000원, 수원미바), 필리핀 타바코 (성 요한 수녀회, 26,850,000원, 수원미바), 칠레 오소로 교구(29,204,000원, 수원미바), 볼리비아(62,700,000원, 대구미바), 앙골라(포교 성베네딕도 수도회 27,200,000원, 수원미바),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남성포콜라레 본부, Moto2대 4,200,000원, 대전미바) 등의 국내 1곳과 해외 15곳, 총 16곳의 선교지에 차량 16대와 오토바이 2대를 지원 또는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이는 총 439,134,550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하지만 아직도 세계 곳곳의 많은 선교지에서 오토바이나 차량 등 운송 수단이 없어 병이 든 환자를 그대로 방치, 사망에 이르거나, 넓은 선교지를 차량이 없어 며칠을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 이동하며 선교를 하는 선교지가 많이 있다. 이에 한국미바회에 도움을 청하는 선교지 또한 느는 추세지만 이들을 도와줄 수 있는 모금액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다.
미바운동은 1km에 1원이라는 작은 정성을 모아 해외에서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들에게 차량을 선물해 줌으로써 선교사를 돕고, 아직도 하느님을 모르고 있는 선교지의 사람들이 하느님의 이름을 듣고 알고 믿음을 고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면서 앞으로도 선교사들의 발이 되는 운동이다.
한국 미바회 1981년에 설립되어 1982년 광주대교구 진도본당에 오토바이 1대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중국, 몽골, 북한, 파키스탄 캄보디아, 아프리카, 남미 등지에 총 70여대 이상의 자동차를 선물해 왔고, 올 2012년에만도 총 6대의 차량을 선교사들에게 지원한바 있다.
한국 미바회의 간략한 경과보고는 다음과 같다.
1981년 12월, 프랑스 루르드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성체대회에 참가한 대구대교구 이문희 대주교와 120명의 한국순례단이 발기인이 되어 창립, 동시에 이때 서울미바회가 설립됨.
1982년, 처음으로 광주대교구 진도본당에 오토바이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해외의 선교사들에게 차량보내기 운동을 시작함.
1988년 5월, 대구미바회가 설립
1994년 1월, 부산미바회가 설립
2002년 8월, 수원미바회가 설립
2002년 12월, 대전미바회가 설립
2009년 10월, 제28차 정기총회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제2대 총재주교로 취임
2011년 10월, 한국미바회 30주년 기념미사를 수원지부에서 봉헌
2012년 10월, ‘신앙의 해’ 안에서 31주년을 맞는 한국미바회는 세계 각국의 선교사들에게 70여대 이상의 선교지에 차량을 지원함.
2013년 10월, ‘신앙의 해’ 안에서 32주년을 맞는 한국미바회는 그동안 중국, 몽골, 북한, 파키스탄, 캄보디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각국의 선교사들에게 90여대 가량의 선교지에 차량을 지원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음.
기사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