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濟州)는 고려 태조(太祖) 때 탐라성주(耽羅星主) 양구미(梁具美)를 중시조(中始祖) 로 하는 성왕공파(星王公派)로 분파되었다. 남원은 고려성종(成宗) 때 태조 왕건의 증손녀 (曾孫女) 사위인 병부낭중동궁시강학사(兵部郎中東宮侍講學士) 양능양(梁能讓)을 계세조 (系世祖)로 삼는 병부공파(兵部公派)와 원종 때 용성부원군(龍城府院君) 양주운(梁朱雲)을 계세조(系世祖)로 삼는 용성군파(龍城君派)의 양파(兩派)로 나뉜다.
충주(忠州)는 고려 태조 때 통합삼한대장군(統合三韓大將軍) 양능길(梁能吉)을 계세 중시조(系世中始祖)로 삼고 있다. 제주(濟州)는 원(元)의 지배를 받을 때는 원나라에 예속 되었다가 환속하는 등 여러 변천을 걲었으며 조선조 세조 12년 안무사(按撫使)로 고쳐 병마수군절제사(兵馬水軍節制使)를 삼았다가 뒤에 목사(牧使)로 고치고, 진(鎭)을 두었다. 1946년도(道)로 승격하였고 1955년 제주시로 승격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남원(南原)은 본래 백제의 고룡군(古龍郡)이다. 신라 문무왕 대 신라의 영역으로 하였고 신문왕 때 5소경의 하나인 남원경을 두고 남원으로 개칭하였다. 고려 태조 때 부(府)로 고치고, 한때 대방군(帶方郡)이 였다가 후에 남원으로 고쳤다. 조선조에 이르러 도호부 (都護府)가 되었고, 1896년 남원군이 되었다.
신라통일 후 혜공왕조(惠恭王朝) 상대등(上大等)을 지낸 양양상(梁良相), 애장왕조 (哀莊王朝) 우찬선대부(右贊善大夫) 양양열(梁良悅)과 문성왕조(文聖王朝)의 시중(侍中) 양양순(梁良順)과 진성여왕조(眞聖女王朝) 도원수양양길(梁良吉)을 비롯하여 고려 개국후 의 벌역(閥歷)과 의용(儀容)은 끝닿을 줄 모르는 성세(盛勢)를 지속시켜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