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설날큰잔치 준비모임'
‘설날’행사 성황으로 동포사회 화합과 ‘Chinse
Luna New Year’대체하길 기대
오는 28일(토) 개최되는 휴스턴한인회(회장 김기훈)의 ‘설날 큰잔치’가 지난 2일의 준비모임이후 행사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설날 큰잔치’는 휴스턴한인회가
그동안 ‘연말송년파티’를 간소하게 하고 주류사회사람들에게 ‘Chinese
Luna New Year’로 알려진 우리의 고유명절인
‘설날’을 알리고 한인들의 축제로 만들기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한인회가 추진하고 체육회및 기독교교회연합회 등 각종 한인단체들의 협조를 받아
한인 동포사회의 교류와 단결모습을 알리기위해 계획된 잔치로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운영위원장을 맡은 최영기씨는 카카오톡 운영위원회
대화방을 통해 행사진행과정을 매일 매일 소개하고 있는데 행사장소로는 파인크레스트골프장에 야외무대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우천시에는 모든 계약금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다고 한다.
지난 10일의 한인회 신년하례식에서는 최영기 운영위원장이
‘설날 큰잔치’의 경과보고를 했는데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가 음식부스를 설치하는 것이 완료됐다고 말했으며,남선사에서 전통차와 전통죽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행사진행과 공연무대감독을 오즈미디어 김준홍대표가 맡아 공연과 함께 행사를
진행하며, 무대에서는 휴스턴 농악단이 풍물놀이 한마당과 4인조 북공연을,
‘신년음악회’로 이니스프리 합창단과 카리스 선교합창단, 김종만씨 등 클래식 연주가들의 성악공연등이 준비됐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김구자무용단의 고전무용과 유명순씨의
가야금연주,
체육회는 전통놀이 한마당을 열고 씨름,제기차기,줄다리기등의 민속놀이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해병대 전우회와 월남전참전유공자회에서
4명의 경찰들과 함께 행사중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며 한인간호협회에서 응급실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기 ‘설날대잔치’ 운영위원장은 카카오톡 대화방을 통해 고지된 행사준비와 관련한 각종 정보는 물론 진행사항을 각 단체장들에게 시시각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행사가 완료될때까지 계속해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며 다수 한인동포들의 의견을 계속해서 수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날 큰잔치’와 관련 체육회(회장 최병돈)
도 지난 10일의 임원신년상견례에서 임원들간에 ‘ 민속놀이 한마당’운영과 관련 행사준비상황을 논의 했다.
이날 체육회 임원들은 ‘설날 큰잔치’의 민속놀이
한마당에서 개최될 종목 중 씨름, 팔씨름, 제기차기와 줄다리기 등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지만 결론에 이르지 못했다. 예를 들어 씨름 등 민속놀이에 참여하기 원하는 동포들의 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 참가인원을 몇명까지 해야하며 ,연령 등 자격조건은 어떻게 정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을 정하지 못하고 체육회 임원들이 운영위원장과 차후에 논의하도록 하는 등 전체적인 틀에서는 협조하지만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최영기 운영위원장은 성공적인 행사의 진행을 위해 한인동포들이 많이 참여해 줄것을
각단체들도 많이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촉박한 시간만큼이나 참가할 동포들의 호응이 어떠할 것인지는 예측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설날 큰잔치’까지 15여일 정도가 남은 현재 성공적인 행사의 진행을 위해서는 각자 역할을 맡은 단체와
‘설날 큰잔치‘ 주최측이 단합, 화합하여,
휴스턴 한인동포사회 최초로 열리는 ‘설날 큰잔치’를 성공적으로 치뤄내어 주류사회에 ‘설날’이 Chinese Luna New Year를 대치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릴수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