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팔공지맥 제 5구간(한티재-가산-갈비재 )2013년 1월 5일(산악랜드) 1,575회 산행.
코스 ; 한티재(79도로)-가산(901.6m)-황학지맥 분기점-모래재(임도)-5번국도(갈비재) 16km/5시간 30분
GPS 실거리 16,2km를 5시간 30여분만에 종주를 마친 약간 빡센 산행이었다,
그것도 눈 산행을........
한티재 도착, (10시 45분)
2006년 건설교통부에서 지정한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중 한곳인 한티재.
넓은 주차장에 제설 작업은 했지만 차는 고작 몇대 뿐이었다.
화장실 뒷쪽으로 산길은 시작된다. (출발과 동시 아이젠, 스패츠를 하고출발),
산길은 크고작은 바윗길이지만 위험하진 않았다.
거북바위앞에서 후미대장님과 함께.......(오늘 수고 많았습니다)
바위사이의 산길이 마치 대문을 들어서는 그런 기분이다.
멀리 보이는 가산(901,6m)이다.
756,6봉을 치키봉이란다. (435 재설 78,11 건설부)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
유선대를 들려 용바위를 보고 가야지!
가산 산성 입구,
해발 901m의 골짜기를 에워쌓은 600여m의 방어용 내성, 100년에 걸쳐 호국의 의지로 축성 하였다고 함.
가산에서 바라본 동쪽의 모습.
후미그룹이다.
이미 하산(終山)시간은 정해져 있기에 약간은 여유있는 산행으로 즐기며 운행했다.
이것도 김문암씨 짝품같다.(정말 고마우신 분이다)
아무도 가지 않은 용바위를 보러갔다.
유선대에서 바라본 팔공산((1,193m)
많은 눈 때문에 차량 접근이 어려워 두 구간을 남겨두고 오늘 한티재에서 시작한 것이다.
눈덮인 용바위 모습,
내려다 본 군위쪽,
눈아래지만 멋진 바위봉이다.
복원된 성문,
가산산성(중문)
이 산성은 해발 901m에서 600m에 이르는 계곡을 이용하여 쌓은 방어용 성곽이다.
내성,중성,외성으로 되어 있으며 그중 외성은 3km나 되며 남문및 암문이 3곳이나 있다.
이 성의 주 출입구는 외성의 남문이고 성내의 건물은 없어지고 터 뿐이며 대부분의
성벽및 암문(岩門)은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있다.
성벽.
성벽의 나무를 모두 벌목해 놓으니 시원해 좋다.
가산바위.
가산바위 안내판.
가산바위 오르는 계단.
유학산 부근.
6,25당시 마지막 격전지. 이곳만 뚫였더라면 우리나라 역사는 없었을것이다.
약간 중간쯤에 보이는 유학산(793m), 6,25 전사자 유해발굴이 가장 많았던 곳이기도 하다.
유학산쪽을 배경으로......
나도 갑장인 최상진씨와 새해 기념으로(닭띠)
이사람은 70살 되는 기념인가?.(원숭이 띠)
가산바위(2008년 3월20일, 황학지맥 종주때)
가산산성 서북쪽 성벽 사이에 위치한 바위로서 架岩이라고도한다.
암문,오랜세월이 지나니 岩門위에도 나무가 크게자란다,(2008년 3월 20일 종주때의 암문 모습)
부산의 최남준씨의 작품.
이곳 이정표 안내로 인해 많은 사람이 이 성문을 통과 하기도 했다.
암문위의 나무는 모두 잘라버렸구나.
황학지맥 분기점.
황학지맥이란?
팔
공지맥의 가산바위에서 북쪽으로 약 1km지점인 851.5봉에서 분기하는 산줄기로서 오계산(466.3m) 황학산(760.7m)
장원봉(370.2m) 용산(250m) 죽곡산(195.8m)을 거치는 도상거리41.1km의 짧은 산줄기지만 낙동강과 금호강의 물길을
갈라주는 마루금이고 끝에 와서는 결국 한 몸이 되는 금호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合水지점까지를 말한다,
비포장 임도인 모래재.
지금부터 암릉길이라 조심해야 한다.
왼쪽 우회길로 이용한다.
바위전망대에서 바라본 황학지맥 분기봉모습,
우측으로 흘러내리는 황학지맥의 산줄기 모습,
745봉의 돌탑,
준희씨와 팔공지맥을 종주하며 같이 걸어둔 표지판들이다.
중간 몇개의 훼손된것을 보니 서운한 생각이 들기도......... 그냥 두고 보면 좋을텐데.......,
어렵고 힘든곳에 걸려있는 격려문, 힘내세요,
여기서 왼쪽으로 살짝 돌아갑니다.
왼쪽 아래 석우지의 얼어있는 모습.
한현우씨의 연화바위산 표지판,
멀리 군위소재지도 살짝 보인다.
뒤 돌아본 팔공지맥의 산들,(오늘 우리가 모두 종주한 산들이다)
오늘구간 마지막 봉우리(374,1m) 건설부 삼각점(402 재설)
407m의 천생산이 아주 높게 보인다.(아름다워 한번쯤 가 볼만한 산이다)
오늘구간 마지막 삼각점 봉이다.
5번 국도 갈비재.
산악랜드 癸巳年 첫산행 무사히 마침을 축하합니다.
(산행후기)
오늘 산행 후기로는 신년 계사년 첫 산행이란 의미말고는 특별한 자료가 없어 지난날 이 지맥을 종주하며 올렸던 글을 소개하려 한다.
당시 우리는 5번 국도에서 한티재로 올라가는 오늘의 역주행으로 종주를 한 셈이다.
종주 4일째 (2007년 1월 11일 맑음)
구 간 : 5번 국도 파크 휴게소옆 - 모래재 -가산(901.6m) - 한티재
군
위군 효령면 5번 국도 옆에서 자고 오늘의 산행 시작점인 파크휴게소를 찾아가는데 장군리가 있었다. 식당도 장군식당이고 휴게소도
장군휴게소다.
이곳은 장군들만 사는 곳인지 일반장교는 물론 병사들은 살 수 없는 곳이라며 새벽 일찍 한티재를 찾아가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려 산행 시간이 8시 20분에 시작하게 되어 마음이 아주 바쁘다.
고속도로에서 이곳까지 6시간 구간은 내일 하려고
남겨 놓고 오늘은 이 구간을 먼저 하는 것이다.
40여분 오르니 374.1봉에 있는 407삼각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계속
오르막이다.
이곳은 계단식 오름이라 그렇게 힘이 들지 않는 곳이다.
이곳의 상수리나무는 아직 옷을 떨구지 않고 있어 가을 단풍산
같은 느낌이 든다.
10시 36분 산불감시초소가 버려져 있고 무인 감시 시스템이 있는 710.5봉을 통과 다시 745봉에 오르니
바위에 쌓아 놓은 캐론이 멋진 장식품 같다.
칠곡군과 군위 군계를 버리고 칠곡군 동명면 가산리 모래재를 내려오는 길은 칼날등이다.
11시 50분 비포장임도 조금 아래에서 점심을 먹고 팔공산 도립공원 지역에 들어섰다.
생활쓰레기를 임도에 투기한 것이 아주 보기
싫다.
물건을 구입할 때 쓰레기 값을 포함하여 팔고 모든 쓰레기는 무상으로 수거해 가면 어떨까 하고 생각을 해 본다.
30분
만에 성터에 도착했다.
무너진 성들이 많은 가산산성은 복원을 했으면 좋겠고 성안의 아름드리 낙엽송과 잡목들은 아주 잘 자라고
있으며 북문위엔 나무가 자라고 있어 앙코르왓의 성벽 나무를 연상케 하기도 한다.
1시 43분 80여평 되는 암반으로 된 가산
정상은 쉬어가기도 좋고 경치가 이만저만 아닌데 가스 때문에 좋은 구경을 놓쳐 못내 아쉬웠다.
글자를 알아볼 수 없는 대삼각점이
있었으며 산성의 형태가 아주 좋은 곳도 많았다.
해발 900여m의 골짜기를 에워싸고 있는 600여m의 방어성곽은 내성, 중성,
외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00년에 걸쳐 호국의 의지로 축성되었다고 하며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는 이곳 가산산성은 등산로가
웬만한 공원길같이 잘 나 있다.
756.6봉의 치키봉을 통과 4등 삼각점을 보고 바위들이 많은 상당히 위험한 길을 계속 돌고
돈다.
눈이라도 왔을 때는 위험한 구간이 많음에 비해 안전시설이 좀 부족한 것 같았다.
전반적으로 멋진 산이라 말할 수 있고
등산로가 뚜렷하여 길 잃을 염려가 없어 좋았다.
4시 44분 산행을 종료하고 차량회수를 하러 가는 길에 삼존석굴(경주 석굴암보다
200여 년 전에 창건된 것으로 거대한 자연 암벽과 자연 굴속에 아미타불과 대세지보살과 관음보살이 안치되어 있는 곳이며 국보
109호)도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산악랜드 팔공지맥종주대원 여러분 금년 한해에도 만수무강 하시고 하시고자 하는 일 모두 소원성취하는 그런해가 되시길 기원하고 바라는 마음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름다운강산,
첫댓글 과거사진과 어제사진을 같이보게되니 새롭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산행하세요
감사합니다. 저도 쫌 빠른걸음으로 대원들과 같이해야 하는데 맨날 꼴찌 수준이니 큰일입니다.
그렇지만 여러분과 같이 한다는 자부심에 마음만은 항상 벅차있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저는 스패츠없이 산행을 했습니다.황학지맥분기점 내려오는 길에 등산화에 눈이 들어와 모래재에서부터는 등산화와 양말이 흠뻑 젖을 정도이었기에 간식도 먹지않고 갈비재까지 줄행랑을 쳤습니다.날씨가 포근해 그나마 다행아었습니다.팔공기맥에 가산은 겨울장비에 소중함을 느낀 산행이었습니다. 저랑 늘 꼴찌인 최상진님! 그리고 아름다운 강산님! 성미누님과 함께 산행함을 기쁘게 생각합니다.다음 산행에 뵙겠습니다. 제 사진 고맙습니다.잘 간직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스패쳐를 안했던가요? 그렇다면 당연하죠. 그나마 날씨가 추운편이 아니라서 다행 이었습니다 같이한 산행 즐거웠습니다.
멋진포즈 동심에 세계로돌아갑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날마다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