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담그기>
1. 절임배추 40kg(중간 크기 15포기) 기준
2. 다발무 10개
ㄱ. 절반은 채쳐서 양념 버무려 김치속 만들 때 섞고
ㄴ. 절반은 숭덩숭덩 잘라 배추 사이사이 박아 넣고..
3. 갓 1단
4. 쪽파 1~2단
이 둘은 5센티 크기로 잘라 놓고
5. 고추가루 20c(c=종이컵=대략 150cc)
6. 마늘 5~6c
7. 생강 1c
8. 배 2개(+사과 1개)
9. 양파 4개
6~9는 믹서로 갈아 놓고
10. 멸치액젓 4c(+1)
11. 새우젓 5c
12. 매실청 2c
13. 황태(또는 디포리=멸치 큰 것) 표고 다시마 등 곁들여 끓인 물 4리터
14. 생찹쌀가루 2~3c 로 쑨 죽
2~14까지 큰 함지박에 넣고 잘 뒤섞으면서 버무림
(힘이 좀 필요하므로 남자들 이용)
이후 배추 사이사이 적당히 발라 넣은 후 통에 담음
(아주 간단함.. ㅎㅎ)
<기타 추가하든지 말든지>
생새우 1킬로그램 (갈아넣음-민물새우도 좋음)
굴 500그램 (겉절이용)
(겉절이는 배추속 일부를 따로 떼어내어 무쳐서 만듦)
돼지고기 목살 +홍두깨살 각 1근(수육용)
(목살만 하면 너무 기름기가 많고, 홍두깨살만 하면 너무 퍽퍽하므로 섞어 삶으면 좋음)
소금 약간(김장 속 버무릴 때 간 보면서 적당량 가감)
<참고>
설탕과 조미료는 전혀 넣지 않음..
좀 단맛이 더 필요하다면 기호에 따라 과일이든 해산물이든 이것저것 더 갈아 넣어도 됨.
* 인터넷에 떠도는 걸 몇 가지 살펴보고 적당히 가감해서 이런 정도로 담갔다.
생각보다 맛이 훌륭해서 아주 대만족이다. 마누라가 더 흥분하고 있다. ㅎ
* 원래 나물 무칠 때도 이것저것 잔뜩 넣으라고 하는데..
열가지 넣으라면 한 대여섯가지만 넣어도 대충 맛이 난다.(내 입맛이 워낙 저렴하기도 하고..)
없으면 다른 비슷한 거로 대신해도 되고..
예를 들어 참기름 넣으라 할 때 들기름 넣는다고 해서 큰일 나는 거 아니고,
배 없으면 키위 같은 것도 괜찮을 거 같다..
위 것 중에서 몇가지 없다고 해서 안될 거 없으니 대충 한번 도전해 봐라..
이국 땅이라 재료들이 충분치 않을 것이 걱정되긴 하지만...
첫댓글 2015.12.01.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