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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정보
원디대 차문화경영학과
 
 
 
카페 게시글
차도구 스크랩 참나무 찻상
장춘동자 추천 0 조회 106 10.06.07 21:20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참나무 찻상이다.

강원도에서 우리보다 더 오랜 세월을 지내다가 낙산사 화재 때 불길에 휩싸인 사연을 간직한 나무란다.

인연이 닿아 전주 한옥마을에서 모련다원을 하고 계시는 샘이 나무의 운명이 살아서는 탄소동화 작용으로 산소를 생산하여 인간을 돕고

죽어서는 많은이들의 다정한 손길을 받는 찻상으로 환골탈태하는 예지를 느껴 강원도의 야적장에서 전주까지 먼길을 가져오셔서

몇년동안 성형하고 건조시켜 놓았던 아주 예쁜 한 판을 주셨다.

 

모련 다원은 전통찻집과 점심 때 봄에서 가을까지 제철에 나는 야채로 약선비빔밥을

겨울철은 제철 야채가 나오지 않으므로 매생이 떡국과 카레 메뉴를 가지고 하고 있다.

약선비빔밥은 전주의 여느 비빔밥집들과는 달리 동물성은 어느 재료 하나 들어가지 않는다.

어느 곳은  쌀이 떡지지 말고 밥알이 살아있게 하기 위해 사골육수를 내어 밥을 짓는다는 곳도 있다.

그러면 밥의 본래 맛이 사라져 버리고 '밥이 보약이여' 라는 등식도 사라져버린다.

하여 전주에서 약선비빔밥의 정수를 맛보고 싶은 분들께 강력하게 추천한다.

쥔장 핸폰은 010-7613-0854 이다.

 

깔끔하고 정형화된 모습이 아니라 생긴대로 결따라 다듬어 놓기만 하기로 하고 

대패질을 하고 핸드 그라인드로 페퍼작업만하여 거친 면만 갈아주었다.

폭은 50~87cm, 길이는 182~187cm, 높이는 11cm로 원래 높이 12cm에서 1cm를 대패로 깎아 냈다.

 

 

 

 

 

 

 

 

 

 

 

 

 

중국 차관대회 참석 출국 전에 천연 기름을 발라 건조시키고 글을 작성 보관하여 놓고 귀국후에 사진을 찍어 올렸다. 

참 무거운 찻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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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6.08 07:59

    첫댓글 무거워서 우찌 사용 한데요~~~`

  • 작성자 10.06.08 12:56

    바퀴가 움직이는 동안은 괜찮은데요......근데 무게가 장난이 아니에요. 뒤에 보이는 아카시나무로 된 다탁은 더 크고 두껍워도 잘 이동시키는데 얘는 밥 한 그릇으로는 잘 움직일려고 안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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