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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조망이 환상적인 백운산에서 시작되는 억불지맥 1구간
진틀-병암-삼거리-백운산 정상(△1.216.9m)-x1.111.1m-x993.3m-x944.2m-x966.4m-분기점 쉼터-억불봉(1.007.5m)왕복-노랭이재-x800.3m(노랭이봉)-x758.8m-△680.3m-임도-x616.5m-x557.7m-x437.4m-패내미재-x464.4m-대치재-분기봉-국사봉(531.2m)왕복-x522.8m-x406.2m-대실고개(2차선 도로)
도상거리 : 총22.4km 지맥17km 접근3.3km 억불봉 국사봉 왕복2.1km
소재지 : 전남 광양시 광양읍 옥룡면 옥곡면 진상면
도엽명 : 1/5만 하동 광양
억불지맥은 호남정맥 백운산에서 분기되어 억불봉 국사봉 가야산을 거쳐 수어천이 남해로 흘러드는 지점까지 이어지는 거리 약 31Km의 짧은 능선이다
백운산에서 노랭이봉 까지는 아주 넓고 좋은 등산로가 이어지고 노랭이봉 이후도 웅동마을 대방마을을 잇는 임도까지는 좋은 길이다
임도 이후는 잡목구간도 자주 나타나고 후반부 굴곡 있는 능선이 이어지고 중간 대치재 인근에서 국사봉 일대까지 좋은 길을 빼고는 지맥 특유의 잡목구간이다
특히 영세공원묘원이 자리한 곳에 솟은 x522.8m는 억센 나뭇가지들의 잡목이고 이후 이어지는 능선은 농장이 자리한 곳까지 계속된다
지맥의 대실고개와 대두마을 쪽 능선분기점까지 길이 좋지만 분기점 이후 대실고개까지 잡목이다.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5년 10월 18일 (일) 맑고 더웠음
홀로산행
억불지맥의 백운산 정상에서 억불봉 까지는 몇 년 전 진행한 것이라 억불봉에서 시작해보려고 했지만 어차피 한 구간으로 마치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제대로 백운산 정상에 올라서 맑은 하늘아래 지리산을 조망하고자 22시10분 남부터미널 심야버스로 광양으로 향하는데 정보가 부족해서 산행 전부터 고생길이다
새벽1시40분 쯤 내린 곳이 광양읍 터미널이고 많은 승객들이 향하는 곳은 동광양인데 난 시가지가 큰 동광양과 광양읍이 다른 곳인 줄은 전혀 몰랐다
택시로 찜질방으로 가자고 했더니 기사는 고개를 갸우뚱하며 하나밖에 없다는 찜질방으로 갔지만 역시 불이 꺼지고 문을 닫고 있었다
하차해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스마트폰으로 찜질방 검색을 해보니 광영동에 영업을 하는 찜질방이 있다 해서 다시 택시를 타고 물어보니 동광양이 순천보다 멀다면서 순천으로 가서 찜질방을 갔다가 오는 것이 나을 것 이란다
기사말대로 왕복택시비가 3만원이라면 차라리 모텔에서 자는 것이 나을 것 같아 3.500원 택시비만 버리고 하차한다
이래저래 시간이 2시30분이 되어 버렸으니 모텔 찾으러 다니느니 그냥 PC방에 들어가서 의자에서 잠시 눈을 부치고 04시30분 다시 나선 것이 4시면 문을 여는 도시의 목욕탕 생각을 하고 나선 것인데 ..... 차라리 PC방에 더 있다가 나올걸 그랬다
터미널 인근 불을 밝힌 편의점이 있어 몇 가지 구입하고 컵라면 하나로 식사를 대용하고 21-3번을 도로의 어느 방향에서 타야하느냐고 3번이나 택시기사에게 물어보지만 다 모른다니 안전하게 그냥 광양교통 종점으로 향하고
▽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리산
▽ 노랭이로 내려서면서 돌아본 억불봉
07시07분 목적한 들머리 논실1교 인근 삼거리에 하차하니 산속이라 그런지 광양읍 시가지와 달리 쌀쌀하고 북동쪽으로 이어지는 제2등산로의 이정표에는 정상3.3km를 알려주는 것을 보면서 포장된 길을 따르며 산행이 시작된다
해발400m가 살짝 넘는 곳에서 1200m가 넘는 백운산 정상을 향한 오름은 출발 7분 만에 우측으로 틀어 계류를 건너 병암산장 쪽으로 올라서면 정상2.7km를 알려준다
매 주말 산행을 한지도 33년이지만 광양백운산은 이번으로 3번 째 찾는 것이고 두 번 모두 한재를 경유하는 것이라 오늘 접근하는 코스는 처음이다
산장을 좌측으로 끼고 올라서면 멋진 소나무 하나가 반겨주는 곳에서 돌아보니 도솔봉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제비추리봉 능선이 햇볕을 받아 고운 색상을 보여준다
곧이어 커다란 바위들이 널려진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고도를 줄여가고 07시34분 정상2.0km의 이정표가 있는 지점은 해발 650m 지점이고 일대는 온통 큰 바위들이다
동쪽으로 향하던 계곡이 어느 순간 북쪽으로 바뀌면서 고도를 줄이며 10분 후
07시51분 신선대1.2km←→정상1.4km의 이정표의 갈림길이고 표고는 약780m 지점인데 동쪽의 지능선으로 오르는 정상방향의 길을 택한다
능선으로 붙으면서 부터는 일대 색상이 고운 단풍들이 보이면서 고도를 줄이는 오름은 계속된다
08시10분 해발930m정도에는 정상1km의 이정표고 계속 고도를 줄이며 오르다보니 10분 후 나뭇가지 사이로 저 위로 백운산 정상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 산행 들머리
▽ 오르면서 서쪽으로 뒤 돌아보니 제비추리봉 능선이 햇볕을 받아 멋지다
▽ 좌측 신선대 우측 정상의 계곡 갈림길
▽ 간간히 고운 색상의 단풍이 보이고
08시27분 정상0.6km의 이정표를 지나니 나무계단이 나타나는데 이 계단은 표고차 80m를 줄이며 한 번도 끊어지지 않고 지맥의 능선을 만나는 삼거리 직전까지 이어지고
08시37분 정상0.3km←→억불봉5.6km이정표의 삼거리며 이곳은 억불지맥의 능선이다
정상을 향해 북쪽으로 틀어 오르다가 마지막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서니 전망 좋은 바위의 백운산 정상인데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이런 나무계단은 없었다(08시45분)
생각했던 것과 같이 맑은 하늘에 뛰어난 조망을 보여주니 지맥산행이 아니더라도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오늘산행은 성공적이라 할 수 있겠다
북쪽 깊게 패인 금천천 좌측으로 신선대를 조금 지난 곳에서 분기해간 긴 능선은 섬진강변으로 흘러가고 그 섬진강 건너로 좌측 노고단에서 반야봉을 거쳐서 우측 천왕봉 쪽으로 흘러가는 지리산의 육중한 주능선에 곳곳의 봉우리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봉우리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환상적이다
북동족으로 고개를 돌리면 영신봉에서 분기해온 능선의 삼신봉과 형제봉 그리고 남동쪽으로 흐르는 삼신지맥의 칠성봉 구제봉 분지봉이 뚜렷하고 더 멀리 웅석지맥의 능선들도 가늠된다
서쪽으로 가깝게 도솔봉과 남쪽으로 흘러간 제비추리봉 능선이 육중하고 그 뒤의 능선은 월출산 일대에서 남쪽으로 분기해간 계족산 용계산의 여수지맥이고 그 너머 문유산 오성산 일대에서 조계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의 능선과 더 멀리 보이는 비죽한 산은 모후지맥의 모후산에 그 우측으로 큰 산이 통명지맥의 통명산이다
따라서 통명산 우측으로 흐르는 견두지맥은 그냥 가늠만 될 뿐이다
남쪽으로 진행할 지맥의 능선과 구봉화산 우측으로 광양읍 너머 보이는 산은 여수의 영취산과 그 우측은 여수지맥의 능선들이다
▽ 표고차 80m를 줄이며 오르는 나무계단
▽ 백운산 정상
▽ 좌측 종석대부터 노고단 반야봉 우측 천왕봉까지 지리산 주능선
▽ 영신봉에서 흐른 삼신봉과 바로 앞은 악양 형제봉이고 우측은 회남재로 흐르는 삼신지맥
▽ 중앙 푹 들어간 회남재와 그 우측 깃대봉이고 그 뒤 웅석봉과 웅석봉 좌측 멀리 황매산도 희미하고 바위 뒤로 호남정맥 매봉(866.9m)이고 뒤로 솟은 삼신지맥의 칠성봉(905.8m)
▽ 좌측 종석대 노고단 노고단 앞 왕시리봉 중앙 가장 큰 반야봉 앞은 날나리봉 우측은 토끼봉 명선봉이고 날나리봉 앞으로 불무장등과 당재에서 낮추고 솟은 황장산이다 바로 앞은 한재 직전 북쪽 하천리로 흘러간 △885.5m 능선
억불봉 우측 뒤로 이 지맥의 끝자락 가야산이 크게 보이고 억불봉 좌측 뒤 remfj니까 남동쪽으로는 백두대간 우듬지의 금오산이 시설물과 함께 높아 보인다
더 좌측으로 시야를 돌리면 동쪽 멀리 낙남정맥의 능선들과 아무튼 열거할 수도 없을 정도의 산들이 마냥 가슴 설레게 하는 능선들이다
막걸리도 마시면서 조망도 실컷 즐긴 후 09시10분 백운산 정상을 출발하는데 나만큼 부지런한 산꾼들이 신선대 쪽에서 오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정상에서 4분후 다시 아까 올랐던 진틀 삼거리를 지나고 남쪽의 부드러운 내림에는 참나무들이 주류를 이루며 바위도 없는 능선이고 간간히 나뭇가지 사이로 억불봉이 보인다
진틀 삼거리에서 또 3분도 걸리지 않아서 헬기장을 지나고 역시 헬기장에서 3분도 걸리지 않아서 좌측(동) 싸목재 골자기 쪽 분기점에서 저 앞에 서있는 x1.111.
1m를 바라보면서 거의 평탄하다가 잠시 후 커다란 바위를 휘돌아 내려서지만 고만하다
09시29분 잠시 오르니 x1.111.1m 직전의 헬기장에는 우측 卍백운사1.0km 정상1.0km 억불봉4.9km에 제5 구조지점 표시다
헬기장을 지난 무성하게 자란 억새 속에는 晋陽 鄭公이 누워 있는 x1.111.1m고 앞에는 큰 바위 하나가 보이면서 살짝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지만 거의 평탄하다
x1.111.1m에서 6분후 올라선 바위반석은 우측(남서) 卍용문사 쪽 능선 분기봉이며 백운산을 비롯한 서쪽과 남쪽 동쪽 조망이 뛰어난 곳이니 2분 지체 지맥은 동쪽으로 틀어 가는데 역시 소나무 하나 없는 참나무들이다
▽ 신선대 뒤 또아리봉에서 북쪽으로 흐른 밥봉(934.6m)과 하천산(692.3m)능선
▽ 우측 도솔봉 그 좌측 뒤 월출봉이고 좌측으로 여수지맥 계족산 중앙 긴 능선 봉두산 상한봉 능선 맨 중앙 좌측 큰 산 조계산이고 그 우측 멀리 뾰죽한 모후산 중앙 멀리 통명산
▽ 남쪽 진행할 지맥과 맨 좌측 가야산에 옥룡면 들판 좌측 중앙 지맥과 국사봉이고 그 뒤 M자의 봉화산 구봉산에 중앙 멀리 희미한 여수의 황새봉 등 여수지맥
▽ 줌인한 좌측 구봉산 봉화산M자 중앙 멀리 여수지맥 여수일대
▽ 억불봉과 이어지는 지맥의 능선 억불봉 뒤 큰 산은 광양만 너머 여수 영취산
▽ 중앙 멀리 신백두대간의 금오산
▽ 북동 동쪽 좌측 회남재 깃대봉 칠성봉 구재봉 분지봉
▽ x1.111.1m직전 헬기장에서 돌아본 신선대와 백운산 정상
▽ 晋陽 鄭公이 누워 있는 억새들의 x1.111.1m
▽ 바위반석의 卍용문사 쪽 능선 분기봉도 조망이 뛰어난다
▽ 반석에서 서쪽 조계산과 모후산
내려서다보면 정상2.2km 수련관5.0km 이정표고 이런 이정표는 노랭이봉 까지 수시로 나타난다
분기점에서 동쪽으로 5분후 좌측능선이 분기하면서 다시 남쪽으로 고만하게 다시 5분후 우측(남) 동곡천이나 선동마을 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면서 다시 좌(동) 으로 틀어 내려서다보면 커다란 바위도 휘돌아 내려선다
6~7분후 완전히 내려선 안부에는 수련관4.8km 정상2.4km를 알려주며 오름 시작이다
2분여 올라선 약965m의 북동쪽 능선 분기봉인데 조금 전 안부에서 수련관4.8km가 갈림길이 아니라 이 봉우리를 오르지 않고 사면으로 돌아가는 길인 모양이다
남동쪽으로 내려서면 이제까지 꽃을 피우고 말라죽은 산죽들이었는데 녹색으로 무성한 산죽들이고 곧 우측에서 돌아오는 길을 만난다
분기봉에서 4분후 x993.3m 오름이 시작하는 곳에는 이정표고 잠시 오르다보니 정상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등산로를 따라 가는데 정상2.9km 수련관4.3km고 x993.3m 정상에서 내려선 날 등이다
남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곧 작은 소나무들이 나타나면서 하늘이 터지더니 억새지대가 나타나면서 억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등 뒤로 백운산까지의 능선도 시원스럽게 보이더니 잠시 후 송림이 나타나면서 그늘이 좋아 시원한 막걸리를 마시며 휴식이고(26분) 10시37분 출발하면서 오르나 하지만 곧 고만하게 이어지고 출발 4분후 다시 이정표 하나를 지나니 짧은 바위지대가 나타나니 그동안 가렸던 지리산이 다시 조망될 정도로 사방의 조망이 뛰어난 곳이다
▽ 당겨본 억불봉과 광양만 건너 여수 영취산
▽ 단풍을 보며 내려선 약965m직전 안부 우측 수련원 쪽 등산로를 따르면 되겠다
▽ x993.3m를 내려선 상태에서 돌아본 백운산에서 지나온 능선과 아래사진은x993.3m
▽ 동쪽 당겨본 칠성봉 구제봉 분지봉
▽ 바위조망대에서 백운산에서 우측 x993.3m로 이어지는 능선
▽ 천왕봉에서 앞으로 삼신봉 형제봉 뾰죽한 호남정맥 매봉과 우측 칠성봉 구제봉
조망이 좋으니 곳곳에서 멈추는 시간이 많아진다
다시 억새지대를 지나서 x944.2m를 오르려면 역시 정상을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데 정상3.9km 수련관3.3km를 알려준다
이정표에서 2분후 작은 바위가 자리한 우측능선분기점을 지나면서 부드러운 오름이고 이정표 하나를 지나면 바위지대를 지나서 x966.4m 오름인데 역시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우측사면의 등산로를 따라서 정상에서 내려선 날 등에서 평탄하다가 부드러운 오름이다
11시10분 x966.4m 아래서 5분후 약935m의 우측 능선 분기봉에는 폐 무덤 흔적이고 잠시 후 가지가 뒤틀린 소나무 2그루가 보이는 지점을 지나니 하늘이 터지면서 억새능선이 펼쳐지고 전면 좌측위로 억불봉이 멋지다
억새지대를 잠시 진행하다가 1분여 올라서면 헬기장과 쉼터시설의 억불봉과 노랭이재 분기점인데(11시17분) 많은 한 무리의 산악회 회원들로 붐비고 왕복1.4km의 억불봉 정상을 다녀오기 위해서 동쪽으로 향하는 등산로를 따른다
잠시 진행하다가 바위 뒤에다가 배낭을 벗어두고 나무계단들의 오름이 이어지고 전망바위지대를 한번 오르고 다시 내려선 후 계속되는 바위지대의 오름이다
두 번째 바위봉우리를 지나고 마지막 꾸준한 오름이다
11시37분 5년이 살짝 지난 시점에 다시 올라선 억불봉 정상에는 지도의 등고선의 높이와 다른 997m 표시고 조망은 없는 곳이라 사진하나 찍고 다시 돌아간다
억불봉을 오고가는 바위지대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백운산에서 진행한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는 것은 당연하고 또아리봉 도솔봉까지 보이고 진행할 능선도 더 가가이 보인다
▽ x966.4m 오르기 직전 바위지대
▽ 지맥과 억불봉 분기봉으로 이어지는 억새지대
▽ 지맥과 억불봉 분기점인 헬기장
▽ 억불봉 정상으로 향하는 능선
▽ 노랭이봉과 진행할 지맥
▽ 중앙 광양만 건너 여수 영취산과 우측 지맥의 끝자락 가야산
▽ 좌측 또아리봉 백운산 정상에서 지나온 능선과 우측은 지리산 반야봉
11시58분 다시 헬기장의 분기점에 도착하니 이번에는 아마도 인근의 포스코 수련원에서 올라온 포스코 직원들이 억불봉 정상을 오르자 그냥 내려가자 의견분분이다 나도 마루금에 빠지지 않았다면 저런 느긋한 산행을 하고 있을까!
점심을 대신하는 간식과 막걸리 반병을 비우며 휴식 후 노랭이재0.7km를 바라보면서 12시10분 출발이다
잠시 울창한 수림을 지나며 내려서니 다시 햇볕에 노출되면서 계단식의 등산로고 저 앞으로 노랭이봉으로 불리는 x800.3m가 시설물과 함께 보인다
남동쪽 수어저수지 정면으로 솟은 금오산이 아까보다 훨씬 잘 보이면서 억새지대를 내려서니
12시27분 내려선 사거리안부에는 노랭이봉0.3km 구황마을3.7km 수련관1.3km 헬기장0.7km를 알려주고 그렇게 조망을 즐기면서 6분여 올라서니 시설물과 돌탑의 노랭이봉 정상이다
가까운 억불봉의 또 다른 모습이 멋지고 이제까지 보아왔던 조망과 다름 없지만 남쪽의 조망은 더욱 가까워진다
3분여 조망을 즐기느라 지체 후 잠시 내려서면 반으로 잘라진 단석(斷石) 사이를 지나 내려서는 능선은 노랭이봉 이후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이전보다 못한 등산로지만 잡목의 저항이 없는 뚜렷한 산길이다
싸리나무 억새들이 무성한 능선에는 오래된 폐 무덤의 흔적도 보이면서 평탄하다
12시52분 x758.8m 오름인가! 하지만 역시 우측사면으로 돌아가는 족적을 따르고 곧 날 등을 만나면 남서쪽으로 휘어지면서 고도를 줄이면서 내려서는데 노랭이봉 이후는 답답한 능선이다
▽ 노랭이봉과 진행할 능선
▽ 수어저수지와 금오산
▽ 노랭이봉
▽ 백운산
▽ 또아리봉
▽ 억불봉
▽ 바로 앞 x758.8m과 그 우측으로 △680.3m과 좌측은 지맥이 아니고 우측이 국사봉
▽ 이 바위를 지나고
x758.8m정상아래 능선에서 4분후 약700m의 우측 망동골자기 쪽 능선 분기봉 역시 오르지 않고 이번에는 좌측사면으로 돌아가고 남서쪽에서 남쪽으로 휘면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고 이후 이어지는 능선은 고도 편차가 거의 없이 작은 봉우리들만 부드럽게 지나갈 뿐이다
13시16분 마지막 살짝 올라선 봉우리 같지 않은 곳에「하동312 1985재설」낡은 삼각점의 △680.3m에 이르러 찬 얼음맥주를 마시며 휴식 13시36분 출발이다
약간씩 내려서는 능선의 주위로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있고 출발 8분후 큰 바위가 있는 서쪽 x503.1m봉 능선 분기점을 지나려니 넙적 바위가 함께 있는 무덤이고 하늘이 터지면서 억새들의 능선이 전면으로 펼쳐지면서 진행할 능선들에는 줄지어 선 송전탑과 광양만 쪽도 보인다
뒤 돌아보니 도솔봉 또아리봉 백운산에서 이어진 능선도 가을하늘 아래라서 그런지 더욱 환상적으로 보인다
내려서는 능선의 우측은 소나무들과 좌측은 잡목들이지만 무덤을 찾으며 벌초를 하면서 베어진 잡목들로 길은 더 시원스럽게 펼쳐지고 그렇게 10여분 내려서니
13시56분 내려선 임도에는 서쪽 대방마을3.5km 동쪽 웅동마을3.7km에 지나온 노랭이봉3.3km를 알려주는 이정표에 차량 한 대가 주차해있어 전면에 굳이 오르지 않아도 될 x616.5m에 산불초소가 있어 산불감시원의 차량인가! 싶어 살짝 돌아가는 임도를 따르지 않고 길 없는 능선을 치고 오르기 시작한다
▽ △680.3m
▽ 무덤이 나타나면서 진행할 능선에는 송전탑들이고
▽ 뒤돌아 좌측 도솔봉 또아리봉 백운산 이다
▽ 대방마을 웅동마을 임도 갈림길
표고차 50m를 줄이며 오르는 것이지만 지맥종주자들 외 지나간 흔적이 없을 정도로 나뭇가지들이 걸리적거리는 능선을 올라간다
14시09분 올라선 x616.5m에는 예상했던 산불초소는커녕 정말 볼 품 없는 곳이고 방향을 서쪽으로 잡으며 임도로 내려서야 하는데 동쪽의 △604.8m 능선이 오히려 뚜렷하게 보인다
조심스럽게 방향을 잡으며 내려선 임도는 이용하지 않는 듯 억새와 여러 가지 풀이 무성하게 자라나 있다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지맥은 한동안 임도와 함께 이어지지만 설명했듯이 풀이 무성하게 자라나 있어 그리 좋은 상태는 아니다
이 임도는 아무래도 송전탑을 만들면서 생긴 임도인 듯싶고 임도를 따라 약간의 내림이 이어진 후 올라서야 할 때 임도의 좌측으로 흐르는 날 등이지만 그냥 임도를 따라가고 잠시 올라선 곳의 좌측에 번호를 확인하지 못한 송전탑 하나가 보이고 14시32분 약550m의 남쪽 수평동마을 쪽 능선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우측으로 두고 따르는 임도다
14시39분 수평동마을 분기봉 아래서 서쪽으로 잠시 휘어가던 임도가 지맥의 날 등은 x557.7m봉으로 올라가고 임도가 서쪽으로 살짝 멀어지는 지점 그늘이 있어 얼음 맥주를 마시며 휴식 후 14시56분 출발이다
임도를 버리고 x557.7m봉으로 올라서려니 잡목들이 거추장스러워서 그동안 대체적으로 편안한 산길을 걷는 것에 익숙해서인지! 오르기가 싫어져서 그냥 임도를 따르기로 한다
즉 우측으로 x557.7m를 두고 좌측아래 임도를 따르는 것이다
▽ 볼품없는 x616.5m
▽ 임도를 따르고
계속되는 임도의 내림에는 여전히 무성한 억새들이고 능선에는 송전탑도 보인다
15시13분 임도의 옆에는 녹색의 간이화장실이 보이고 곧 x557.7m에서 내려선 날 등과 임도가 만나면서 임도도 흐지부지해지고 지맥은 잡목들이지만 날 등은 걸을만하고 대방마을 웅동마을 임도로 내려선 이후 날파리들의 극성에 짜증이다
15시28분 이전 고만고만하던 잡목의 능선이다가 마지막 3분여 올라서니 볼 품 없는 x437.4m에 올라서니 저 앞에 x464.4m가 제법 육중하게 보인다
남동쪽으로 방향을 잡으며 소나무와 참나무들 아래 잡목이지만 나름 족적은 뚜렷한 가운데 내려서는 능선이고 x437.4m에서 6분후 내려선 능선의 좌우를 가르는 소로가 보이는 패내미재고 오름이 시작되면서 4분후 폐 무덤 흔적의 동쪽 능선 분기점에서 살짝 좌측으로 틀어 잠시 오르다가 다시 남쪽의 오름이다
15시46분 그렇게 올라서니 작은 바위와 잡목들이 어우러진 x464.4m인데 맥주 한잔을 마시며 6분간 숨을 고른 후 출발이다
출발 4분후 271번 송전탑이 보이면서 시야가 터지면서 전면으로 x519.7m와 국사봉이 상당히 높아 보이고 잠시 후 능선의 우측으로 녹색의 그물망이 이어진다
출발 8분후 내려선 곳이 대치재 인가! 하지만 아니고 살짝 올라서면 그물망은 사라지고 내려서면 길이 갑자기 정비되어 넓어지는 삼거리가 대치재다(16시04분)
지나온 노랭이봉6.4km 국사봉1.0km 좌측 대죽리 수평제1.5km를 알려주고 이어지는 등산로는 넓고 잘 정비되어 있다
「대티 마을 서북쪽에서 옥룡면 율천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대치재 또는 대티재라 한다」
▽ x437.4m도 볼품없고 흐릿한 소로의 패내미재
▽ x464.4m역시 볼품없고 잠시 후 송전탑에서 대치재 이후 오를 국사봉이 보인다
▽ 그물망을 따라 진행하다가 대치재로 내려서고
금방 올라서면 번호미상의 송전탑을 지나고 이제부터 표고차 120m를 줄이며 올라야 할 것 같지만 아무튼 정비된 넓은 등산로라서 좋다
16시22분 대치에서 17분후 그렇게 올라서니 송전탑과 백년송이라는 소나무가 있고 우측으로 비켜난 x517.7m 분기점에 올라선다
조망이야 말 할 것 도 없이 좋고 동쪽으로 비켜난 국사봉 정상을 다녀오기로 하고 동쪽으로 넓은 길을 따르니 우측 영세공원묘지로 내려서는 삼거리며 지나온 노랭이봉 7.1km를 알려준다
배낭을 이곳에다 내려두고 0.3km의 국사봉 정상으로 향하고
16시36분 산불초소와 철도침목으로 만들어진 전망대의 국사봉 정상에 올라서니 사방이 막힘없는 조망이니 북쪽 지나온 송전탑의 능선들과 억불봉 백운산 또아리봉 도솔봉들이 아득하게 보이고 그 우측으로 삼신지맥의 능선들, 남동쪽 여전히 크게 보이는 금오산 그리고 이 지맥의 마지막에 위치한 가야산 건너로 호남정맥의 끝 지점 천왕산 일대가 감지되며 남쪽 구봉산 봉화산 광양읍 그리고 여수지맥의 능선들이다
몇 분간 조망을 즐긴 후 다시 돌아가서 배낭을 회수하고 공원묘지 시멘트 길을 따라서 x522.8m 절개지 아래 위치한 공원묘지 정자를 겨냥하며 내려간다
공원묘지는 묘역의 상단부에 해당되는 정자 인근에 몇 기정도 자리한 생긴지 얼마되지 않은 곳이 아닐까 싶은 곳이다
16시49분 정자 옆에 도착해서 남은 맥주를 마시고 58분 출발이다
x522.8m아래 절개지 옆으로 난 배수로를 따라 오르다가 우측의 정상부로 올라서려니 억센 나뭇가지들의 잡목을 헤치며 오르다보니 좌측 어디선가 이어지는 뚜렷한 길이 보여서 살았다! 하지만 곧 나타나는 문패 없는 무덤 때문 이었다
▽ 국사봉과 x517.7m분기점
▽ 백운산 억불봉 지나온 능선
▽ 국사봉
▽ 432.2m 뒤로 좌측 구봉산 우측 봉화산
▽ 가야산
▽ 호남정맥 끝자락과 멀리 금오산
▽ 백운산 억불봉
▽ 좌측 도솔봉 또아리봉 백운산
▽ 영세공원 절개지 위의 x522.8m
무덤을 지난 정상 오름은 억센 잡목들과 최근에 베어낸 듯 잎사귀가 아직도 녹색을 보이는 간벌된 나무들이 어지럽게 쓰러져 있어 더욱 힘들다
17시13분 짧은 거리인데 용을 쓰며 올라선 x522.8m는 왜! 올랐나 싶을 정도로 빼곡한 잡목이다
내려서는 능선도 여전이 베어진 나무들이니 이거 이러다가 광양읍에서 예매한 19시 마지막 버스를 놓치는 것 아닌가 하는 급한 마음이지만 몸은 마음과 달리 베어진 나무와 잡목들로 진도가 안 나간다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비켜난 송전탑을 보며 내려서면서 차라리 공원묘지로 내려설 걸 하는 후회감도 생기면서 10여분 정도 그렇게 내려서니 일단은 베어진 나무에서는 해방되고
17시27분 번호미상의 송전탑을 지나는 곳 좌측으로도 능선이 분기하는 곳이고 지맥의 능선에는 넝쿨들과 잡목들이 더욱 심한 곳을 지나다가 기어이 넝쿨에 걸려서 곤두박질치기도 하며 내림은 이어진다
17시34분 좌우로 내려서는 넓은 길이 보이는 잘록이를 지나는데 산행이 끝나고 생각하기를 이곳에서 좌측의 공원묘역 영세장으로 내려서서 대실고개로 편안하게 내려서야 했지만 당시는 전면의 송전탑을 보며 한차례 오르고 금방 내려선 후 분기봉을 향한 오름이고 3~4분여 올라선(40분) 펑퍼짐한 곳은 지맥과 우측(서) 동전마을과 卍광덕사로 이어지는 능선 분기봉이다
갑자기 나무를 베어낸 길이 뚜렷해서 잘 선택한 것일까! 내려선다
▽ 대단한 잡목의 x522.8m
▽ 지맥의 능선은 잡목에 최근에 베어낸 나무들로 걷기가 힘들다
▽ 해는 지고
2분여 내려선 후 바쁜 마음에 뛰어 오름이 2분도 걸리지 않아 66번 송전탑이 보이는 x406.2m다
좋았던 길은 우측으로 사라져 버리고 지맥은 다시 잡목의 저항을 받으면서 6분여 내려서니 능선은 살짝 좌측으로 휘었다가 다시 남쪽으로 잡으며 그렇게 내려선다
17시56분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지점 능선의 좌측으로 녹색 그물망의 농장이 나타나면서 지저분한 능선으로 변하면서 이리저리 쓰러진 나무들을 피해서 내려선다
그렇게 조심스럽게 5분여 내려서니 농장의 문이 보이고 우측으로 내려서는 시멘트 포장길이 나타나면서 시간이 늦어질 것 같아서 우측의 시멘트 길로 내려서지만 개가 짖어대는 민가 하나가 보이면서 길은 사라진다
아마도 길은 좌측의 농장 안에서 이어지는 모양이라 괜한 시간만 낭비하고 다시 돌아오니 18시08분이다 (6분 지체)
농장을 좌측으로 끼고 잡목을 헤치며 진행하니 금방 좋은 수례길이 이어지니 다행이다
어둠은 내리고 남쪽으로 좋은 길을 따라 달리기로 5분을 진행하니(18시13분) 지맥은 살짝 좌측(남동)으로 틀어가는 굴곡 없는 능선이지만 길 흔적이 없이 잡목이 빼곡하고 지맥에서 살짝 우측으로 흐르는 능선은 대두마을과 박동마을로 이어지는 것인데 넓은 수레길이 이쪽으로 흐르니 이제는 19시 버스생각에 대실고개 쪽 지맥의 능선을 포기하고 뚜렷한 수레 길을 따라 내려가기로 한다
내려서면서 저 아래 백동마을 불빛이 보이면서 광양택시를 백동마을로 호출하며 마을로 내려선다
▽ 농장입구로 내려서고
▽ 이후 어둠속에 빨리 내려서느라 사진도 없이 마지막 백동마을
18시33분 마을 입구에 도착하니 딱 맞게 택시는 도착하고 얼마나 뛰었던지 택시 안에서 물통을 꺼내 갈증을 달래고 버스 출발 18분 전 광양읍 터미널 도착
표부터 찾고 화장실에서 씻고 옷 갈아 입고 남는 시간에 편의점에서 큰 캔 맥주 하나 사서 배낭에 남아있던 빵으로 고속버스 안에서 요기를 하고 잠에 빠져든다
23시경 남부터미널 도착이고 자정 직전 집으로 돌아온다. -狂-
첫댓글 전에는 억불봉 오름길에 로프만랑.힌쪽은 썩은 철계단이 덜렁덜렁이라 위험천만....바웃길이라 무서버 직전에 발길을 돌렸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