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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더스 지방의 조그만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소년 네로와 늙은 개 파트라슈의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이다. 네로와 그의 개 파트랏슈 그리고 아로아와의 맑고 깨끗한 사랑과 우정이 우리모두의 가슴에 깊게 남는 작품!! 인정이 많고 양심이 바른 소년 네로와 그의 충견 파트라슈와의 진한 우정이 펼쳐진다. - 동물을 좋아하고 정열적이었던 작가 위다가 가난한 사람들과 동물에 대한 애정을 담아 쓴 이야기로, 사람과 동물 사이의 애정을 비롯해 벨기에의 풍토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원작에 대해] 영국 여류작가가 쓴 동화로 벨기에 플랜더스 지방의 조그만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소년 네로와 늙은 개 파트라슈의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이다. 처음에는 이 동화의 배경인 벨기에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본 도요타가 네로와 파트라슈의 동상을 기증한 후 관광객들에 의해 유명해졌다. 작품 활동을 할 당시 작가는 '위다'라는 필명을 사용했는데, 『플랜더스의 개』는 위다(1839-1908 : 본명은 마리 루이즈 드 라 라메이)가 33살에 발표한 소설로, 이 작품을 통해 유명작가가 되었다. 동물을 좋아하고 정열적이었던 작가가 가난한 사람들과 동물에 대한 애정을 담아 쓴 이야기로, 사람과 동물 사이의 애정을 비롯해 벨기에의 풍토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실제로 위다는 동물을 무척 좋아해서 개 네 마리와 살았으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이야기를 많이 썼다. 플랜더스의 개는 그녀가 30대 시절인 1871년 벨기에의 안트와프를 여행한 후에 집필되어 1872년 영국에서 간행된 작품으로, 당초 이 이야기는 영어로 쓰여진 이유도 있고 해서 이야기의 무대인 벨기에에서는 거의 무명의 작품이었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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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거리 우유 배달로 생계를 꾸려가는 소년 네로와 할아버지는 초원에 버려진 개를 데려와 극진한 간병 끝에 원기를 되찾게 만들면서 네로와 파트라슈의 우정이 시작된다. 네로와 파트라슈, 아로아는 딸기를 따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사이좋게 지내지만 마을 제일의 부자 인 아로아의 아버지는 딸이 가난한 소년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싫어한다. 루벤스와 같은 화가가 되고 싶은 네로는 대성당의 두꺼운 커튼에 가리워진 그의 그림을 보고 싶어하지만, 그것을 보려 면 금화 1개가 필요한데, 가난한 네로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다. 어느 날 시내에서 건강한 파트라슈를 발견한 원래의 주인이 파트라슈를 다시 뺐으려 하자 네로는 완강하게 저항을 하고, 네로가 위급한 상황이 되자 파트라슈가 달려들어 전 주인을 계단으로 굴려 죽게 한다. 그 일이 있은 후 점점 더 어려워지는 생활고에 무리한 노동을 한 할아버지가 눕게 되고 어린 몸으로 가계를 짊어질 수밖에 없는 네로에게 점차 불행이 닥쳐온다. 아로아의 아버지가 네로와의 교제를 금지시키고 할아버지는 약도 제대로 써보 지 못한 채 돌아가시고 만다. 슬픔의 나날인 네로에게 또 다시 큰 사건이 발생하는데. 화재로 온 마을의 밀이 모두 타 버리고, 방화 용의자로 지목된 네로는 마을 사람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으며 더 이상 우유배달도 할 수 없게 된다. 미술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상금도 받고 미술학교에도 진학할 수 있다는 유일한 희망을 품고 발표를 보러간 네로에게 결과는 낙선. 실의에 빠져 파트라슈와 함께 돌아오는 길에 큰돈이 든 통을 발견 주인인 아로아의 아버지에게 돌려준다. |
〈플랜더스의 개〉는 프랑스계 영국인 여류 작가인 위다(본명 : 메리 루이스 드 라 라메)가 1872년에 발표한 소설이다. 위다는 안트베르펜을 여행한 후 개와 소년에 관한 소설을 썼는데, 작은 마을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소년 네로와 그의 늙은 개 파트라슈의 이야기를 담았다. 네로와 파트라슈는 매일 아침 우유 수레를 끌며 생계를 이어 나갔는데 당시 플랜더스 지방에는 개들이 우유 수레를 끄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네로는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자, 파트라슈와 함께 마을에서 쫓겨나고 만다. 화가의 꿈을 가지고 있던 네로는 그가 동경하던 안트베르펜 성모 마리아 대성당 안의 루벤스의 그림 아래에서 파트라슈를 안은 채 얼어 죽는다. 이 동화는 1975년 일본 후지 TV에서 만화영화로 방영되면서 인기를 끌었고, 한국에 방영되면서 한국인들에게도 〈플랜더스의 개〉는 더욱 알려지게 되었다.
벨기에 최대의 성당으로 손꼽히는 성모 마리아 대성당은 1352년에 공사를 시작해 약 230년이 걸려 완공이 되었다. 벨기에의 다른 성당들과 달리 123m 높이의 규모를 자랑하며, 현재도 벨기에 최고의 고딕 양식 건축물로 사랑받고 있다. 건물은 화재나 성상 파괴 운동, 프랑스 혁명 등의 다양한 사건들을 거치며 파괴되거나 복원되었고, 19세기 초반에 네오 고딕 양식이 추가되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이 성당이 유명한 이유는 내부에 루벤스의 걸작이 네 작품이나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는 〈플랜더스의 개〉에서 네로가 보고 싶어했던 작품 중 하나이며, 네로는 이 작품 아래에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이 작품뿐 아니라, 성당의 내외부가 모두 만화 영화 〈플랜더스의 개〉 속에 그대로 그려져 있다. 〈십자가에서 내려지는 그리스도〉 외에도 〈십자가에 올려지는 그리스도〉, 〈성모승천〉, 〈그리스도의 부활〉 등의 작품이 제대를 중심으로 전시되어 있다. 또한 성당 근처에는 루벤스 상이 세워져 있다.
1999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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