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뜻
24절기 입춘 24절기는 태양의 움직임을 관찰하여 계절의 바뀜을 24개의 시기로 나누어 표시한 것으로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계절 표시법입니다. 가장 먼저 오는 절기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입니다.
음력으로는 정월이나 12월에 해당하며 양력으로는 2월 3일~5일경에 해당합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이기는 하지만 아직은 겨울의 느낌이 더 강하며 추운 때입니다. 그러나 태양은 확실히 더 밝아지며 강하게 비춥니다. 낮에는 따사로운 기운을 느낄 수 있지만 계절은 겨울이므로 따뜻한 겨울옷을 계속 입고 있어야 합니다. 이 때는 오신반이라고 하여 파, 달래, 미나리, 부추, 마늘 같은 향이 강한 나물을 이용하여 밥에 비벼 먹는 풍습이 있는데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회복시키고 영양을 보충하기 위함입니다. 입춘에는 메주를 꺼내어 장을 담글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2021년 입춘 날짜와 시간 2021년 입춘은 양력으로 2월 3일입니다. 올해 입춘이 시작되는 시간 입춘시는 2월 3일 23시 59분입니다. 2월 3일 0시가 되면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2월 4일로 넘어 가기 직전에 시작됩니다.
입춘이 시작되면서 새해의 봄이 시작된다고 생각하였기에 이날 밤에는 일년 동안 복이 깃들고 경사로운 일들이 많이 생기라는 뜻으로 입춘대길 건양다경 같은 글자를 써서 붙이는데 이를 입춘첩이라 부릅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 입춘첩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은 많이 들어 본 말인데 유래는 조선시대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는 것으로 이 문구를 써서 집집마다 대문 또는 기둥에 붙여 한해의 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입춘의 풍속입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立春大吉 建陽多慶)의 뜻은 ‘입춘을 맞아 크게 길하고 봄의 따스한 기운이 감도니 경사로운 일이 많으리라’는 의미입니다. 계절이 바뀜을 맞아 봄기운을 받아 길한 기운과 경사로운 일이 많아지기를 기원하는 것으로 지금과 같이 아파트에서 많이 사는 현대에는 많이 하지는 않으나 그래도 널리 알려진 것이라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 글귀를 쓴 종이를 입춘첩이라고 합니다. 입춘 시각에 맞추어 대문에 붙여야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위에서 알아본 입춘시에 맞추어 붙이면 되겠습니다. 입춘첩 붙이는 법은 입춘대길을 앞에서 볼 때 오른쪽에 두고 건영다경은 왼쪽으로 붙이며 팔자 모양이 되도록 붙이면 됩니다. 입춘첩은 입춘이 시작된 날부터 계속 떼지 않고 놔두고 새해 입춘이 될때 새로운 입춘첩을 붙이면 되겠습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 입춘첩
이상과 같이 24절기 입춘과 입춘첩에 적는 문구인 입춘대길 건양다경의 뜻에 대하여 알아 보았습니다. 2021년의 복을 기원하며 어느 주택에 살더라도 대문에 붙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