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명품숲길중
서울 북악산 열린숲을 가다.
* 북악산 열린숲은
북악산은 청와대뒷산이며
청와대는 경복궁의 뒷마당이다.
조선시대에는 왕궁의 뒷뜰,
일제시대에도 침략자의 처소,
해방후에도 대통령의 집무실과 처소였으니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적인 곳이었다.
게다가 1,21사태로
더욱 주요 경비지역이 되어 있었다.
열린 민주정부에서
등산로 및 숲길을 열기 시작하더니
지금의 윤정부에 와서는
대통령의 집무실과 처소를
청와대에서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되어
청와대와 북악산의 숲을
전면 개방하기에 이르렀다.
오랜 세월동안 닫혀졌다
열려진 숲인 만큼 인공적인 체취가 덜한
그런 숲으로서의 의미가 있을 것이다.
다만,
열린숲의 경계가 어디인지 어느 부분인지를
알 수 있는 자료를 찾지 못하여
청와대의 개방과 함께 열린 산길따라
숲길을 탐방하여 기록해 보고자 한다.
* 숲길 탐방은
청와대 담장길인
춘추관 (금융연수원에서도 가능)에서
칠궁으로 돌아드는 코스는 권하고 싶지 않다.
춘추관에서 백악정까지는 시멘트 도로이고
칠궁에서 백악정의 길은 시멘트계단 길이다
백악정에서 대통문으로 빠져나가기전 왼편길을 가면 청와대전망대가 있는데
청와대뿐아니라 서울시내 전망이 좋으니
둘러 볼 만 하다.
대통문에서는 통제시간이 있으니
통제시간내로 시간조절을 잘 하여
대통문안의 청와대전망대는 둘러보고
그 위의 숲을 느긋하게 둘러보면 될 듯하다.
* 참고사항
_ 매주 화요일은 청와대관람휴일이라
청와대 외부담장길이지만
춘추관과 칠궁쪽길은 갈 수 없다.
_ 춘추관은 청와대경내가 아니니
청와대 예약하지 않아도 가능하다.
_ 춘추관 건물 왼쪽이 산길 입구이다
_ 춘추관에서의 산길은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11월에서 2월까지는
15시이전만 산행가능하다.
(봄, 가을은 16시, 여름은 17시이다)
_ 백악정 위의 대통문도 계절따라
다르겠지만 16시이후는 폐쇄된다.
* 만나게 되는 명소
낮은 산의 숲이지만
소나무가 많은 숲길이며
인근에 여러 명소가 많다.
일단 경복궁부터 둘러볼 일이다
조선조 600년의 왕궁이니
보고 또 보아도 의미만 찾는다면
살펴볼 것이 있을 것이다.
다음은 청와대의 탐방이다.
조경도 잘 되어 있지만
여러 식생과 대통령의 건물을 볼 수 있다.
칠궁은
왕의 어머니가 된 일곱 후궁들의
신주를 모신 사당입니다.
춘추관은
대통령의 기자 회견 장소와
언론 취재 본부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백악정(북악정)은
북악산 남측에 있는 쉼터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기념식수가 있습니다.
법흥사터는
신라 진평왕 때 북악산 동편 기슭에
세운 절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은 축대, 주춧돌만 남아 있습니다.
만세동방은
약수가 흐르는 (식수로는 못 하겠지만)
바위에 누가 새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세동방이란 글이 있는 곳이다.
북악산 정상인 백악마루,
청운대,
1,21 총상 상흔의 소나무,
숙정문 등도 살펴볼 일이다.
* 탐방의 변
숲, 숲, 숲이 있었습니다.
숲이 닺혀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그러했습니다.
필요에 의해 그러했다지만
자신이 없었던건 아닐까요.
아님,
그내들의 전유물이고 싶었나요.
열린숲
참, 재미있는 작명입니다.
그 곳을 갔습니다.
열린 곳을 거의 다 걸었습니다.
늦은 평일오후여서인지
한적한 숲길이었습니다.
소나무가 많더이다.
숲길의 중간, 중간에서는
서울의 모습이 잘 보이더이다.
닺혔다 열어서인지
많은 길이 데크로 되어 있더이다.
가는 길에는
경복궁도 거치고,
청와대도 경유하고
내림길엔 칠궁도 둘러봅니다.
길은 순차적으로 열려
높다란 목책세워 능선길이 열리더니
청와대 멀리의 숲을 열고
마지막엔 청와대 바깥
담벼락까지 열었더이다.
내심,
청와대의 안쪽에서 숲길어 오르기를
기대했는데 약간 실망입니다.
한번쯤은 둘러봐도 좋은
서울중심에 우뚝 솟은 북악은
서울전망대로는 최고입니다.
* 탐방기
어느 평일 오후
느긋하게 청와대관람을 예약한 후
광화문정거장에서 최근 복원된
광화문월대를 거쳐 경복궁으로 들어가
다시 국립고궁박물관쪽으로 빠져 나와
(궂이 입장료내고 경복궁을 들어가지 않았다)
오른쪽 길로 쭉 진직하니
청와대 영빈관이 보인다.
교차로에서 길을 건너
다시 우회전해서 걷다보니
청와대정문이다.
예약시간이 아직 안 되었으나
입장이 허락되어 안으로 들어선다.
그리고는 춘추관을 향한다.
청와대에 들어섰는데 춘추관을 가려니
다시 청와대 경내를 나선다.
춘추관 건물의 바로 옆이 산행입구이다.
청와대관람 예약 없이도
산행은 가능하다
다만, 청와대관람 휴일에는
산행길로 이용할 수가 없다.
청와대담장옆 아스팔트길을 오른다.
몇몇분들의 발걸음이 있기는 하나
한적한 길이다.
잠시후엔 오른쪽에 금융연수원에서
오는 길이 있다.
그리고는 계속 담장길을 걷는다.
오른쪽은 가파른 산비탈 숲이 있고
과거 경호를 위한 시설일 듯한
철조망이 있다.
청와대돌담이 이어진 끝부분에
백악정이 있어 비로소 숲길로 들어선다.
백악정에서는 왼편으로 돌아들면
청와대전망대를 거쳐 대통문에 이르고
오른쪽으로 돌아들면
대통문전에서 왼편의 오름길로 진행하여
청와대전망대를 거쳐 백악정으로
돌아올 수 있다.
어느쪽으로 돌아드나 15분내외의 길이며
청와대전망대는
청와대뿐 아니라
한양도성안의 전망이 뛰어나다.
백악정에서 칠궁으로의 하산길은
왼편에 왼편에 청와대담장을 두고
내려오는 길이다.
시멘트로 되어 있는 길인데
차량으로 백악정까지 갈 수는 없다.
다 내려선 길에서
왼편 도로길은 칠궁과 청와대영빈관
오른쪽 도로길은 윤동주문학관으로 간다.
대통문을 나서면 본격적인 열린숲길이다
청와대관리상의 문제인지
4시이후는 대통문이 닺힌다고하니
참고하여 탐방할 일이다
대통문을 나서면 좌우의 양쪽 길이 있어
북악산 한양산성에 인접한 청운대로 가는
청운대삼거리를 돌아든다.
오른편으로 가는 길은
백악2교, 1교를 거쳐 청운안내소에서
올라오는 청운쉼터를 지나
법흥사터를 거쳐 청운대삼거리에 이르며
청운대 삼거리 바로전에서는
촛대바위쉼터거쳐 숙정문으로
이르는 숲길과도 마주친다.
왼편으로 가는 길은
만세동산을 지나는 길로
초반에 약간의 너덜 오르막이 있다.
오르막이 있으니 이후의 나무데크길에서는
전망이 트이는 곳이 여러 곳이 있어
서울시내 전망을 할 수 있다.
청운대삼거리에 이르면
데크전망대가 있고 산성오름길과
위의 오른편길 따라 오르는
청운안내소길이 있다.
청운대삼거리에서 산성쪽으로 가면
오른쪽으로는
곡장, 숙정문에 이르게 되고
왼편으로는
청운대, 1.21소나무와
북악산의 다른 이름 백악산의 정상인
백악마루와 창의문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