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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제6차 마산항입구~구서분교 앞 사거리(10코스)~암아교차로(11코스)까지 걷기
○ 일시 : 2024. 9. 8.(일) 토요무박
○ 구간 : (10코스) 마산항입구~청량산입구~덕동삼거리~유산고개~구서분교 앞 사거리(약 15.9km)
(11코스) 구서분교 앞 사거리~광암항~삼진119안전센터~암아교차로(약 16km)
○ 실거리 : 오룩스맵 기록 32.72km
○ 행정구역 :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포동, 월남동, 해운동, 월영동, 가포동, 덕동동, 구산면 유산리, 마전리, 석곡리
진동면 다구리, 요장리, 진동리, 사동ㄹ, 지산리, 신기리, 고현리, 진전면 율티리, 근곡리
○ 인원 : 송주봉님, 유주열님, 사르리(신사산악회 39명)
○ 소요시간 : 08시간 02분(04시 30분~12시 33분)
○ 난이도 : ★
○ 감상평 : ★ ★
○ 추천시기 : 봄, 여름
○ 날씨 : 맑음 25.8℃~31.8℃(창원시 날씨 기준 기상청)
○ 교통편 : 신사산악회 버스
○ 개념도
▶ 10코스 : 마산항입구~구서분교 앞 사거리
▶ 11코스 : 구서분교 앞 사거리~암아교차로
○ 오룩스맵 기록
▶ 걸은 통계
▶ 걸은 궤적
▶ 걸은 고도
○ 길위의 풍경 및 이야기
입추가 지나고 처서도 지났는데 더위는 마치 마른 장작에 불이 붙이 활활 타오르듯이 꺼질지 모르고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다.
오늘 걸을 남파랑길 10, 11코스는 마산합포구와 진동면, 진전면 일대로 마산항입구에서 시작해서 청량산 회주도로를 지나서 덕동방파제를 만나고 유산고개를 넘어서 구서분교 앞에서 10코스가 끝날 것이고 이어서 장고개를 넘고 죽도 앞 해안도로를 만나면서 계속 해안가를 걷다 잠시 야산으로 우회를 하다 광암항을 만날 것이고 진동면을 지나서 죽전방조제를 걸어 진동항 지나 암아교차로에 도착을 하면 11코스가 끝날 것이다
서울에서 출발한 버스는 죽전, 신갈을 경유해서 중간에 두 번 휴게소에서 쉬었다가 마산항입구에 도착을 한다.
[마산항입구 : 04시 30분]
버스가 10코스 시작점 반대편에 내려줘서 다시 도로를 건너 10코스 안내판가 있는 곳으로 가서 인증사진을 남기고 출발을 하니 안내판이 있는 곳을 오지 않고 출발한 사람들이 많아 후미에서 시작을 하게 된다.
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가로등 불빛은 완충녹지를 밝히고도 빛이 남아 나무들을 괴롭힐 정도이다. 식물들도 생태계에 맞는 환경에서 자라야 하는데 척박한 도심지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둘레길은 해안가 중심이 아닌 임도를 따라 가게 돌리고 있다. 세종유치원 앞 원형교차로를 건너서 진행을 한다.
청량산 회주도로를 오르기 위하여 생태매트 등산로를 따라 오르막을 오른다.
도로를 만나서 걷는데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부지런한 운동하는 사람들이 보인다.
날씨는 아직 한 여름인데 떨어진 낙엽은 가을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청량산 해양전망대 오르는 데크길이 시작되는 곳인데 여기서부터 전망대까지 거리가 데크길이 430m라고 하니 짧은 거리는 아닐 것이다.
10코스 시작점에서 8.7km를 걸어 왔다고 이정표가 알려주고 있다.
청량산회주도로가 끝나고 이차선 지방도로를 만나서 진행을 한다.
지방도로를 버리고 왼쪽 농로를 따라 진행을 한다.
[덕동방파제 : 06시 42분]
새벽 고요한 덕동방파제에는 출항을 기다리는 배들이 정박해 있다.
이파리에 마치 서리가 내린 것 처럼 보이는 식물이 있어 조회를 하니 설악초라는 식물이다.
사철나무를 울타리로 심어 놓았는데 이렇게 높은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 가지치기만 잘하면 명물이 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조용하고 인적없는덕동마을 가로질러 간다.
마을회관 지붕위로 설치한 마을방송용 스피커가 있어 간판이 없으면 교회건물처럼 느끼게 만든다.
창원시 하수도사업소 앞을 지나가는데 하수종말처리장 특유의 냄새가 코끝을 스친다.
덕동삼거리에서 유산삼거리로 진행을 하고 우측 우산천 제방을 따라 이어 간다.
[유천마을회관 앞 : 07시 17분]
유천마을회관 앞 정자에서 아침식사를 먹으면서 잠시 쉬었다가 간다.
유천마을회관 가기 전 도로를 따라 가면 둘레길을 만나게 되는데 안전 때문인지 농로를 걷게 돌려 놓고 있다.
어차피 도로를 만나도 인도가 없어 도로 가장자리를 따라 걷는다.
새로 만들어 놓은 철조망 옹벽 앞을 지나간다.
법지사 일주문 앞을 지나간다.
"유산~마전간 도로 확장공사 개요" 비석이 설치되어 있다.
한국동위원소 가기전 우측 도로를 따라 들어 간다.
광암해수욕장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바닷가 근처 배수로에는 꽃게가 서식하고 있다.
구서분교 후문에 도착을 한다.
10코스가 끝나는 구산초등학교 구서분교에 도착을 한다.
[구서분교 앞 사거리 : 08시 05분]
마산항입구에서 시작한 10코스가 구산초등학교 구서분교에서 끝나고 여기서부터 암아교차로에서 끝나는 11코스가 시작된다.
봄날 활짝핀 벚꽃을 상상하면 지루한 도로를 걷는다.
지금까지 걸어온 구산면을 벗어나 진동면을 걷게 된다.
농막이 있는 밭에는 농작물보다 화초를 더 많이 심어 놓았다.
낙석방지 울타리가 있는 도로를 지나간다. 휴가철이 지나서인지 차량이 아주 드물게 지나간다.
제말장구 묘 앞을 지나간다.
창원 제말 묘(昌原 諸沫 墓) 조선 중기의 의병장인 가계 제말(?∼1593) 장군의 묘소이다. 선조 25년(1592)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웅천·김해·문경 등에서 대승을 거둬 선조 26년(1593) 성주 목사가 되었다. 그러나 성주 전투에서 왜적을 토벌하다 그 해에 전사하였다. 장군은 날아다니듯 빠르다 하여 비(飛) 장군이라 불리었으며, 왜적도 장군을 두려워하여 싸우기를 피했다고 한다. 정조 16년(1792) 나라에서는 그의 관직을 병조판서로 높여 주었으며, 그의 조카 홍록과 함께 나라에 충성하였다 하여 이조판서 서유린에게 명하여 쌍충비문을 짓게 한 후 성주와 진주에 쌍충각을 세웠다. 현재 묘역에는 묘 앞에 묘비가 세워져 있으며, 성주 충절사와 고성 운곡서원에서 제사를 올리고 있다. [출처 : 위키백과] |
요즘 보기 드문 논 옆에 우물이 있다. 깊이는 그리 깊지 않은데 안을 들여보니 수질이 좋지 않아 사용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보호수로 지정된 내용이 표지석에 새겨져 있다.
벼들이 고개를 숙이면서 죽도를 바라보고 있다.
죽도 홀로 쓸슬해 보이는 것이 육지를 향해 구애를 구하고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
다구항 방파제를 바라보면서 걷는다.
다구항 주변 어촌마을이 쓸쓸하게 보인다.
다구항에서 임도를 따라 우회를 해서 진행을 한다.
추계추씨선영산 수주문이다.
추계추씨선영산 표지석이 해를 등지고 있다.
해안가 둘레길이 바닥을 바다색을 칠해 시원스럽게 뻗어 있다.
해안길을 따라 계속 걷는다.
광암해수욕장 전경으로 창원시의 유일한 해수욕장이라고 한다.
광암해수욕장 백사장 면적은 3천 평, 수온은 22~23도로,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통영시 방향으로 30분 거리에 있다. 1970년대에 마산만에 있던 가포해수욕장이 환경오염으로 폐쇄되자 창원군에서 굴껍질과 자갈밭으로 이루어진 갯벌이었던 이곳에 모래를 쌓아 만든 인공 해수욕장이다. 수심이 얕고 바닷물이 깨끗하며 항상 따뜻한 수온을 유지하고 있다. 게다가 물결이 잔잔하고 갯벌이 발달하여 가족피서지로 적합하다. 샤워장·탈의장·파라솔·바다보건소·임해문고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다년간 폐쇄되었다가 2018년 재개장하였다. 주변에 저도(돝섬)유원지·무학산·미륵도·한산도·거제도 등 관광 명소들이 있어 해수욕과 함께 관광을 겸할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광암해수욕장 [光巖海水浴場]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광암해수욕장 둘레길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둘레길은 도로공사가 진행 중으로 우회해서 진행 한다.
광암마을 표지석이 안내하고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골프연습장 방향으로 직진 한다.
여기서는 모든 사람이 청춘이다. 평등한 곳이다.
진동면 시가지를 따라 진행을 한다.
진동교차로에서 왼쪽 진주방향으로 걷는다.
사동교를 건넌다.
창원시 진동 상징물인 미더덕과 오만둥이 바라 본다.
진동천이 흐르는 우산교를 건너서 제방을 따라 간다.
벌써 추수를 한곳이 있다.
진동천이 진동만으로 흘러 들어 간다.
보행자 전용 아치형 다리가 보인다.
죽전방조제를 따라 진행 한다.
방조제가 밀려오는 바닷물을 가로 막고 있다.
진동 물재생센터 건물 전경이다.
물을 재생하고 있는 방법에 대하여 안내판을 설치해 놓았다.
자산어보는 알아도 "우헤이어보"라는 말을 처음 들어 본다.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 조선후기 김려(金鑢)가 진해(鎭海) 앞바다의 해상 생물을 연구해 펴낸 책이다. 김려가 1801년부터 1803년까지 진해(김려 당시 이름이 ‘우해’)에서 유배 생활을 하면서 연구하고 집필한 내용을 1803년에 탈고한 책이다. 1권 1책이며, 필사본이다. 한국 최초의 어보(魚譜)이며,[1] 정약전(丁若銓)의 《자산어보》(玆山魚譜)와 더불어 한국 어류 연구서의 쌍벽(雙壁)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진해는 현재의 창원시 진해구가 아니다. 과거의 진해현 지역, 즉 창원시 진전면 진북면 진동면 지역이다. 지금의 진해구는 일본제국 해군의 군항이 들어서면서 차용된 지명이다. [출처 : 위키백과] |
진동항 모습인데 다른 지역에 비하여 어촌 가구수가 많이 있다.
고현마을복지회관 모습이다.
우해이어보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어 자세히 설명을 하고 있다.
진동항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
진동항은 미덕이 유명해 미더덕축제가 5월 열린다고 한다.
장기마을회관 앞을 지나간다.
선착장이 한가하게 보인다.
용궁사 안내판이 있는 곳을 지나간다.
항아리 앞 근를 타는 미니어처가 귀여운 모습을 연출한다.
소나무 군락지를 오늘 처음 보는 것 같다.
(주)한국야나세 조선소 크레인 전경이다.
느티나무 아래 정자를 운치있게 설치해 놓았다.
끝나는 지점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경로당 앞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
암아교차로가 보이고 왼쪽으로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암아교차로 : 12시 31분]
남파랑길 12코스가 끝나는 암아교차로에 도착을 한다.
오늘 걸은 남파랑길 11, 12코스 길은 어둠속에서 시작해서 청량산 회주도로를 걸으면서 마라톤 동호회들 뛰는 모습들이 인상깊게 남았으며 구서분교를 지나면서 시작되는 해안 둘레길이 그나마 더위를 잊게 하였고 요즘 보기드문 논밭에 있는 우물을 볼 수 있었어 옛청취를 잠시 빠져들게 했으며 광암해수욕장 주변 시원하게 조성되어 있는 해안길이 바닷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을 들게 만들었다.
암아교차로 인근에 있는 복지관으로 다시 돌아가서 화장실에서 세면을 하고 옷을 갈아입고 다시 암아교차로로 돌아와서 인근 식당에서 콩국수로 점심을 먹고 정해진 시간에 서울로 출발하면서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