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에 시간을 내어 금남정맥5구간을 이어간다.
이런저런 핑계로 6월한달을 그냥 보내고 한달만에 정맥길에 들어서니 감회가 새로워진다.

지난번 백령고개에 도착하였던 635번 지방도다 앞으로 정맥길이 이어진다.

산길을 따라 한참을 가니 희한하게 생긴 바위들이 즐비하게 놓여있다.

밋밋한 산길을 걷고 또 걷는다.

두시간여를 걸으니 이름도 없는 622.7봉이 나오면서 앞서간 이들이 붙여준 표지판이 반갑다.

별 주제도없는 산길에서 나도 한컷을 찍어본다.

소나무가 이채롭다.

세시간을 걸으면 인대산이 나와야하는데, 갈림길에서 왼쪽리본을 쫓아 왔더니 그만 인대산을 비켜오게되었다.
오늘 산행중 유일하게 산이름을 붙여진곳인데....
인대산을 비켜서면서 조금 지나면 헬기장이 나오는데 전망이 트이면서 다음구간인 대둔산이 눈앞에 펼쳐진다.

조금 줌인하여 바라다보이는 대둔산이 아름답다.

두번의 임도를 지나면...

잠시 산길을 오르고

급히 꺽인 도로가 나오면서 잠시 헷갈리지만,

선답자들의 리본이 비탈진 곳에 보이면서

이곳이 오향동고개인 635번 지방도이다.
선답자들이 이곳 정자에서 점심을 먹기도한다하는데, 정자가 너무 깨끗치못하여 우리는
다른곳에서 점심을 먹는다.

나무그늘이 있는 바위위에서 점심을 간단하게 먹는다.

춘정전이라는곳인데 올라가고싶은 마음이 안들게 지저분하고 관리가 너무 허술사였다.

정자뒷쪽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왠 성전을 이런곳에 적어놓았는지, 자세하게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산을 오른는곳에 수도없이 적어서 붙여놓았다.

누가 이런곳에서 저런글을 읽어보기라도할까?

잠깐 걸어온길을 뒤돌아본다.


먼곳에 케이블카를 타는 삭도가 보인다.

금남정맥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대둔산구간이 눈앞에 펼쳐진다.

진산자연휴양림에서 쓰이는 물통들이 수도없이 비치되어있다.

배티재를 향하여 한참을 걷는다.

그리고 드디어 배티고개에 도착한다. 이치전적비는 이곳에서 처음 접해본다.

역사에 대하여 너무 모르는게 많다. 부끄럽기도하고....

많은 부끄러움을 느끼면서....

언제 다시올까,

여긴 금산군과 완주군의 경계가된다.
대둔산은 충청남도와 전라북도가 나뉘어지면서 다음구간은 논산시로 연결이 될것이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마지막구간은 함께할수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존경스럽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네요
늘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시작을 했으니 조심스레 끝을 맺어가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