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음악 카페 회원들/ 지휘자들과...]
[개회 기도를 주송하시는 제7지구장 차 신부님]
서울대교구 여러(16개) 지구 중에서 지구별 성가대 합창제를 개최하는 지구가 늘어나는 것은 바람직하고 기쁜 일이다. 서울 제12지구(서초, 방배 지역)에서 오래 전에 시작한 바 있고 제9지구(강동, 암사동, 명일동)에 이어 최근 제6지구(방학, 수유, 창동 등)에서도 시작을 했다. 이에 제 7지구가 제 1회 성가대 합창제를 개최함을 높이 평가하고 참관하게 되었다.
[총론]
8개 성가대가 정성을 다하여 합창제를 개최함에 흐믓하기 그지 없다. 무엇이든지 첫 번째는 중요성이 크다. 첫 아이, 첫 출근, 첫 등단....그 의미를 얼마든지 부여할 수 있다.
합창제 개최 장소인 지구장좌 노원 성당에 가 보니 느낌이 신선하다. 주위가 아파트 단지인데도 탁 트인 뜰, 단층 성전....시골 성당같은 환경이 정겹다. 7시 30분에 가 보니 아는 얼굴(전례음악 카페 회원)들이 많다. 지휘자들도....성전에 들어가 보니 성가대원들이 입장 준비를 하고 있다. 본당 구조를 보니 성가대는 2층이 없으므로 자연스럽게 제단 왼쪽에 자리가 있고 약 700석 규모...
8개 성가대와 지휘자/ 대장들의 중창팀, 그리고 오르간 듀오 특별 연주로 총 10개 무대가 펼쳐졌다. 성가대마다 2곡 정도씩 인데 성가와 자유곡 한 곡씩(짧으면 3곡) 할당한 듯 하다. 대체로 정성은 느낄 수 있으나 합창음악면에서 본다면 발전 여지가 많다.
성가대 파트 구성이나 능력을 벗어난 선곡으로 예술성을 살리지 못하고 노래 자체가 버거운 합창도 있었고 어린이 성가대나 청년 성가대가 포함되지 않은 100% 어른 합창제인데 이벤트성 율동과 연기로 청중의 공감을 유도하는 듯한 모습도 있었다. 주(主)성가대는 전례음악 합창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합창 8개 팀 중 국악곡이나 그레고리오(라틴어) 성가를 맛보인 팀은 없었고 연주시 피아노 반주를 썼다. 암보 연주와 무반주 합창 팀도 있어서 시선을 끌었다. 암보연주나 무반주합창은 공(功)이 더 들어간다.
이러한 합창제가 성가대 발전과 각 본당 전례음악 분위기 고조, 더 나아가 하느님을 더욱 아름답게 찬양하고 신자들의 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올 해가 첫 해이므로 지휘자와 성가대원들은 앞으로 보다 발전적인 운영을 위하여 서울 제 12지구 성가합창제를 벤치 마킹해 보기를 권해 본다.(이 게시판 2010년 10월 2일 제 12지구 가톨릭음악의 밤 연주평 참조. 2012년도는 9월 21일 예정.)
모든 성가대가 "성가대" 라는 명칭으로 출연한 것도 보기에 좋다. 다른 어떤 성당은 성가대, 또 어떤 성당은 성가단으로 또 어떤 성당은 합창단 명칭을 쓰기도 한다. 오늘 출연한 성당들은 거의 젊은 성당이다. 설립된지 십여년 안팍이 많다. 그만큼 역량을 발휘할 여력이 있을 듯 하다.
사족: 음악 행정면에서도....비디오 촬영과 사진 촬영이 필요하지만 무대를 가리고 연주에 방해가 되고 청중이 분심이 들 정도면 곤란한 일이다. 여러 사람이 한 두 컷 찍는 것도 아니고 성가대원 하나 하나 얼굴을 다 찍기 위해서 무대에 근접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사항이다. 음악회는 음악이 우선이어야 한다.
제7지구 성가대원 여러분, 수고하셨습니다.
SOLI DEO GLOR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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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합창제 일람표
성당 |
지휘자/반주자 |
대원 남자/여자 |
주 곡목 |
비고(장점, 특징) |
1.태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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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비비안나
/차비비안나 |
18명/ 21명 계 39명 |
평화의 기도
(김기영 곡) |
-전원 암보연주로 지휘 집중 및 악상 표현
-출연자 39명(최대, 남성 18명)으로 합창 균형 |
2. 하계동 |
방필레몬
/이미카엘라 |
10명/ 17명 계 27명 |
새 노래로 하느님을 찬양하라(방영춘 곡) |
-지휘자 창작곡
-합창 완성도 아쉬움 |
3.상계동 |
안아가다
/ 박아네스 |
5명/13명 계 18명 |
세상에 외치고 싶어
(성가 406번 작곡자 미상) |
-주일 9시 미사 봉사 성가대
-적은 인원으로 최선을 다함
-제2곡 암보 ! |
4. 월계동 |
강베드로
/김로사 |
11명/ 24명 계 35명 |
주 찬미하라(Laudate Dominum-이문근 곡) |
-제1곡 주찬미하여라는 무반주 합창
-제2곡(나 너와 함께 있으니: 주임 이철 신부곡)
-남성 파트 좋음 |
5. 대표자 중창 |
출연한 8개 성가대 지휘자 /성가대장 |
5명/ 8명 계 13명 |
음악은 항상 네 곁에(J.Rutter) |
-지구 지휘자와 대장 중창 구성은 획기적이고 신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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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진과 동영상
-태릉성당 성가정 성가대
-하계동 성당 알베르토 성가대
3. 상계동 성당 임마누엘 성가대
4. 월계동 성당 오라레 성가대
5. 각 성가대 지휘자, 성가대장 중창
[지휘 홍민영 태릉 성가대 지휘자]
[성가대 대표자 중창단을 지휘한 홍비비안나 지휘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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