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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래아 마을 원문보기 글쓴이: 아래아/김익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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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탐라문화제는 '천년 탐라문화, 세계 문화유산으로'를 주제로 오는 10월2일부터 6일까지 서귀포시 천지연광장 등에서 한국민속예술축제와 병행해 개최된다.
2일 서제를 시작으로 만덕제, 무형문화재 축제, 제주어축제, 제주민속예술축제 등이 열리며 특설무대에서는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의 공연 및 드럼캣·붐붐 등 퓨전타악과 악극 등 초청예술단의 다양한 공연이 이뤄진다.
개막식은 3일 오후 7시 서귀포시 천지연광장에서 한국민속예술축제 전야행사와 동시에 펼쳐진다.
행사는 기원대축제, 본마당(개막축제·전통문화축제·무형문화재축제·제주역사축제·예술축제), 참여마당(마을축제·제주인대화합축제·참여예술행사·향토문화축제), 닫는마당(폐막공연)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민속예술축제 전 출연팀과 도내 각 동 걸궁패와 풍물패가 참여하는 길트기는 탐라문화제를 지켜보는 입장에서 참여하는 입장으로 변화시킬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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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축제는 학생민속예술축제와 민속예술축제로 이뤄지고 제주어 말하기 대회, 제주어가요제, 제주민요 등 제주어축제도 열린다. 제주어 말하기대회는 초등부 6개팀, 중등부 5개팀, 고등부 4개팀, 일반부 4개팀이 경연을 펼친다. 제주어가요제는 대중가요 가사를 제주어로 바꿔 부르는 경연으로 도민이면 참가할 수 있다.
제주어연극제는 극단가람이 '뺑파전'을 무대에 올린다.
제주역사축제는 하도리 해녀박물관 일대에서 이뤄지는 해녀축제와 박물관 순례, 한지체험·전통의상입어보기 등이 마련된다. 해녀축제는 10~11일 해녀항일기념사업위원회 주관으로 해녀민속예술공연, 해녀왕 선발대회, 해녀노래자랑, 해녀양씨 영화상영회 등으로 구성된다.
예술축제도 빼놓을 수 없다. 영화·연극·음악·무용·연예·국악제 등 공연예술축제와 '전국 예총 6대 광역시와 제주도 문학교류'행사가 27일 성산포 한도만야외공연장에서 미리 열려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미술·사진·서각·분재 등 전시축제도 준비되어 있다.
참여행사로 열리는 '제15회 정의골 민속한마당 축제'와 '제17회 덕수리 전통민속재현행사'도 볼만한 마을축제. 참여예술행사로 탐라문화제 전국 사진공모전, 제25회 전국 민요경창대회, 전국 시조가사가곡 경창대회, 문학백일장, 학생미술실기대회, 휘호대회, 한시백일장 등도 열린다.
또 주행사장에서는 전시 및 체험 등 부대행사가 펼쳐지며 이중섭 문화거리에서는 오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예술행사가 병행해 개최된다.
특히 2일에는 제주시 일원에서 화려한 거리축제가 열린다. 탐라문화제 개막식이 이루어지는 3일에는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여하는 21개팀이 각 지역의 특색 있는 의상 차림에 춤사위를 곁들인 길트기가 서귀포시에서 개최되어 제주시민과 서귀포시민 그리고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의 화합의 한마당을 연출한다.
/이현숙기자 hslee@hallailbo.co.kr
< 제주어 관련 행사 >
10/4(토) 13:00-16:00 제주어 말하기 대회 (천지연 야외공연장)
16:00-18:00 제주어 가요제 (천지연 야외공연장)
19:30-20:30 제주어 연극제 (이중섭 문화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