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촌경장자율방범대 이웃사랑 나눔 훈훈
폐지·빈병 수익금 소외이웃 가래떡 전달
군산시 경장파출소 산하 조촌경장자율방범대(대장 홍남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가래떡을 기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전달한 가래떡은 조촌경장자율방범대원들이 폐지와 빈병을 모아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어서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지난 17일 조촌동주민센터(동장 진희병)를 방문한 조촌경장자율방범대는 조그마한 것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가래떡 5상자를 기부했으며, 조촌동주민센터는 20세대에 이를 전했다.
조촌경장자율방범대는 평소에도 어린이보호구역 등에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캠페인을 모범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한 도서지역을 찾아가 어르신들을 위한 노래봉사와 선물을 주는 등 소외계층 챙기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일일호프 및 찻집행사를 가진 후 수익금으로 생필품을 마련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조촌경장자율방범대 이정철 총무는 “어린이들이 안전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스쿨존 교통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돕기 행사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조촌동주민센터 최윤미 복지계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고자 귀한 사랑 나눔에 감사를 드린다”며 “정성이 가득담긴 선물인 만큼 꼭 필요한 곳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진희병 조촌동장은 “빈병과 폐지를 모아 얻은 수익금으로 이웃사랑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며 “행정에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남곤 대장은 “평소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면서 폐지와 빈병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조그마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가슴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범죄예방 순찰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촌경장자율방범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오는 24일에는 범죄예방 합동 순찰을 실시할 예정이며, 방범대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하실 분은 홍남곤(H.010-8343-5237) 대장에게 문의하면 된다.
/군산=류용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