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시간 산행하고도 미지근하게 끝내버린 만뢰지맥 3구간 졸업
덕고개(2차선 도로)-포장도로 고개-포장도로 고개-x207m-포장도로 고개-△174.3m-복현고개(2차선 포장도로)-510 도로(2차선)-목령산(△229.1m)왕복-x205m-x156m-삽티고개(540 도로)-비봉(x198m)-x224m-상봉산(x194m)-초마골고개(포장도로)-국사봉(x172m)-몽단이고개(경부고속도로, 596 지방도로)-x119m-분고개(2차선 포장도로)-응봉산(△175.4m)-광탄말고개(포장도로)
도상거리 : 약 24km
소재지 : 충북 진천군 문백면, 천안시 병천면, 청원군 오창읍, 옥산면
도엽명 : 1/2만5천 진천 청주 전동 3매
만뢰지맥의 마지막 구간이다
1구간 지맥을 짧게 하고 병천으로 이어지는 작성단맥으로 이어가는 바람에 3구간도 벅차게 이어지는 구간이고 마루금의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구간이다 너무 자주 방향이 수시로 바뀌는 곳이 전 구간에 걸쳐서 이루어지니 따로 설명이 필요 없고 산행기를 숙지해야겠다
목령산 정상을 향하다가 39번 송전탑에서 골프장을 끼고 마루금은 이어지는데 겨울이 아닌 시즌 때는 골프장에서 마찰이 있겠다
수시로 도로로 떨어지니 더운 계절에 식수공급은 쉽겠고 510번도로 산수동고개 우측에 식당도 있어 매식도 가능 하겠다
오창산업단지는 신도시로 찜질방도 몇 곳있고 새벽에 문을 연 식당들도 있다
오창산업단지에서 덕고개까지 택시요금은 2013년 현재 16.000원 17.000원 정도고 하산지점에서 옥산면 소재기가 가까우니 옥산에서 청주로 들어가는 교통편이나 인근에 오송역이 있어 ktx가 지나는 지역이라면 이를 이용해도 되겠다.
1/2만5천 (용량이 많아서 두 장으로 올림) <b="">지도 크게 보기</b="">
◁산행 후기▷
2013년 2월 3일 (일) 흐림
단풍 본인 2명
날씨도 많이 춥지않고 조금 긴 구간이 남아서 해가 길 때 하려고 미루어 두었던 만뢰지맥 마지막 구간을 종주하기로 하니 아무래도 당일치기로는 무리일 것 같아서 심야버스로 오창산업단지로 향한다
그냥 작은 오창읍만 생각했지 남서울터미널에서 시간마다 버스가 가는 곳인줄 몰랐던 오창산업단지는 신시가지로서 몇 곳의 찜질방도 있는 곳이다
22시출발 버스는 23시20분 경 오창산업단지 정류소에 내려주고 인근의 시설좋고 넓은 찜질방에서 하루 밤을 보내고 콩나물해장국 한 그릇 비우고 택시로 덕고개로 향하며 택시기사에게 우리가 도로를 설명하는 형태다
07시 이제 막 여명이 터오는 덕고개에서 지난 번 내려와서 길을 물었던 민가 입구에서 바로 좌측의 밭을 가로질러서 무덤 쪽 능선으로 붙기로 한다
동쪽의 날 등으로 올라서니 검정색 낡은 망과 철선들이 걸리적 거리고 출발 7분 후 남쪽 민가
쪽으로 흐르는 무덤들의 지능선을 보며 오름이 이어지고 남동쪽으로 바뀌며 출발 12분 후 올라선 곳의 좌측으로 분기한 지능선 쪽으로 송전탑 하나가 보이며 오름은 이어진다
▽ 아직도 어둠의 덕고개
07시17분 좌측 봉죽리 방향의 x228m 분기봉에서 남-남서쪽으로 휘어지며 마루금의 상태는 아주 좋고 내려서며 19번 송전탑을 지나니 평탄능선이다
분기봉에서 5분 후 올라선 우측 지능선 분기봉에는 나무를 베어놓아 무슨 시설을 하려나!
내려서다가 1분도 채 오르지 않은 체육시설의 봉우리는 서쪽「흐내기」방향으로 지능선이 분기한다
좌측(남동)의 뚜렷한 능선으로 휘어져 내리는 능선 송림의 부드럽고 뚜렷한 길이며 2분 후 좌측으로 번호 미확인의 송전탑 하나가 보이고 다시 3분 후 둔덕 같이 올라서니 또 의자와 운동시설의 좌측(북)의 능선 분기봉이다
남동쪽으로 2~3분 진행하면 역시 좌측의 x192m 능선 분기봉이며 마루금은 남서쪽으로 휘며 내려서다보면 우측 아래는 골자기가 패어 들어온 곳에 전답들이고 좌측아래는 공장인지! 축사인지! 파란지붕들이다
07시37분 1~2분 내려서니 푹 패어진 잘록이고 올라서면 21번 송전탑에서 남쪽-남동쪽으로 내려서는 마루금인데 바로 아래 보이는 무덤을 겨냥해서 내려야하는 것이 무덤 우측으로 보이는 지능선으로 족적과 표시들이 달려있다 곧이어 절벽 같은 절개지가 나타나니 돌아가려다가 가운데 푹 패어진 곳으로 조심스럽게 내려서느라 시간이 소요되고
07시50분 차선 없는 포장도로다
▽ 이 봉우리에서 1분도 되지않아 체육시설물의 봉우리가 있다
▽ 21번 송전탑을 지나서 바로 아래 무덤을 겨냥해서 내려가고
▽ 아주 가파른 절개지를 이룬 포장도로로 내려선다
전면 능선으로 올라서며 더워서 윗 옷 하나를 벗느라 2~3분 지체하고 남동쪽으로 휘어져 가노라면 좌측아래 방금 건너온 도로가 같이 흐르는 것이 보이고 잠시 남쪽으로 이어가다가 올라서니 검정색 그물망과 철망의 농장이 나타나는 분기봉(08시03분)에서 남동쪽으로 휘어져 내려서다가 둔덕 같이 올라서면 다시 절벽 같은 절개지가 나타나서 이번에는 우측으로 돌아내린다
08시15분 포장도로에서 우측으로 돌아서 올라서니 능선은 무덤 진입로인지! 넓고 도로에서 4분 후 마루금의 우측으로 잘 조성된 무덤들이 보이며 시야가 확 터지며 인삼밭과 축사들이 보이고 무덤을 지나면 넓은 길이 사라지지만 뚜렷한 족적의 마루금은 남동쪽으로 이어가며 금방 좌측(북동)「아래바사리」방면의 지능선 분기봉이다
2분 후 x207m 정상에 올라서 마루금은 남서쪽으로 휘어서 내려서야 하는데 생각 없이 진행방향의 남쪽능선으로 내리다가 아차! 다시 207m 정상 직전의 분기점으로 되돌아간 시간이
08시28분이니 왕복 5분을 까먹은 셈이다
남서쪽 제대로 된 마루금으로 내리다 보면 조금 전 잘못 내려섰던 좌측의 능선이 더 높게 보이고 곧 이장한 무덤 터가 보이고 아래로 공장건물이 보인다
▽ 농장의 그물망을 잠시 따르고, 다시 포장도로로 내려선다
▽ 도로에서 올라서면 곧 남쪽의 조망이 터지고
▽ 저 위가 207m 정상이다
08시33분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마루금은 우측 공장을 지으며 생긴 절개지로 이루어져 있으니 그냥 걷기 좋게 우측의 공장 안으로 들어서서 공장 건물을 우측으로 끼고 잠시 진행하면 곧 공장의 사택 같은 건물이 보이며 공장을 벗어난다 좌측 절개면의 중간 턱 사이로 진행 하노라면 우측은 공장 부지를 조성한 곳이고 더 우측으로 다른 공장들과 진입도로가 보인다
공장부지도 끝나고 전면아래 시멘트 길도 보이고 쓰레기를 버려놓은 곳에 이르러 주변을 살펴보다가 좌측(동)으로 틀어서 올라서니 무덤도 지나고 잠시 후(45분) 공장 때문에 날 등을 피해온 능선과 다시 만나며 남쪽으로 휘어진 후 2분 후 올라선 곳은 좌측(동) x198m 을 지나서「토하2교」쪽으로 흘러가는 지능선 분기봉이다
아까부터 철선들이 발길에 걸리고 지능선 쪽으로 무덤을 바라보며 다시 남서쪽으로 틀어가니 4분 후 우측으로 지능선이고 2기의 무덤을 보며 남쪽으로 틀어 내리다 보니 우측으로 파란지붕들의 축사건물들이고
08시55분 올라선 봉우리는 남동쪽 지능선이고 전면 남쪽 도로 건너 마루금 쪽으로는 온통 벌목된 민둥 능선에 송전탑이 보인다
▽ 좌측의 절개 면이 마루금인데 걷기 좋게 공장을 통과하고 절개면 옆으로 간다
▽ 다시 도로가 나타나기 전 도로 건너 쪽의 마루금은 온통 벌목지고
잠시 후 절개지가 나타나서 우측으로 돌아서 내리니 도로 옆에 거대한 검정 시설물이 있어 자세히 보니 지난 해 광우병으로 많은 소들과 돼지들을 페기처분한 시설이다
09시01분 차선 없는 좁은 도로로 내려서고 다시 오르려니 최근해 벌목해서 여기저기 어지러히 널려진 나무들을 밟고 오르자니 욕이 나오고 짜증난다
하지만 지금도 집개 중장비로 나무들을 수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니 나중에 지나는 지맥꾼들은 이런 불편함이 없겠다
바로 봉우리 하나 올라서니 좌측(동)아래 파란지붕의 축사들이 보이고 민둥능선을 계속 진행하면 26번 송전탑이다(9시09분)
송전탑에서 4~5분 후 능선에는 폐 무덤 하나가 보이고 이제부터 우측사면은 벌목지대고 좌측은 숲이 살아있다
09시17분 좌 우 지능선이 분기하고 마루금은 남서쪽으로 휘었다가 다시 남동쪽으로 휘어가면 다시 나타난 벌목지는 제법 시간이 흐른 것이고 5분 후 좌측 짧은 지능선 또 우측 지능선 분기점에서 남서쪽 △173.4m를 향해 고만고만하게 이어간 지능선 분기점에서 3~4분 후 벌목지대가 끝나고 숲으로 들어서니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살짝 비켜난 △173.4m 분기점이다
▽ 도로로 내려서기 전 우측에 광우병으로 소 돼지 폐기시설이 보인다
▽ 도로 건너 마루금은 벌목작업이 한창이고 올라선 좌측아래도 큰 축사가 있다
▽ 지나온 능선 저 뒤로 보이는 산은 지난 구간 환희산 으로 보인다
▽ 마루금을 경계로 우측만 벌목지고 인근은 곳곳에 축사들이다
살짝 벗어난 곳으로 오르니「진천466」낡은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는 정상이다(29분) 지난 2구간 산행계획은 이곳에서 우측(서)능선을 따라서「세거리 계산교」일대로 내려서는 것이었는데 어둠으로 덕고개에서 산행을 접었다
금방 분기점으로 되돌아 나오고 남동쪽으로 향하는 마루금은 리기다소나무 아래 노간주나무의
평탄능선이다
잠시 후 남동쪽 지능선을 버리고 우측인 남쪽으로 내려서려니 옛 산판 길인지! 희미하지만 넓은 길이 나타나고 금방 내려선 잘록이(34분)에서 넓은 길을 우측아래로 흘려보내고 2분여 올라서면 다시 마루금은 남서쪽으로 틀어지는 좌측 지능선 분기점에서 막걸리 막걸리 한잔 마시고 9시47분 출발
내려서면 좌측으로 폐 무덤 지대가 보이고 곧 마루금은 천안시 동면 진천군 문백면 청원군 오창면의 3郡 경계지대다
다시 남쪽으로 내려서니 묵밭이 나타나고 우측아래 전답들이 보인다
마루금은 좌측(남동)으로 평탄능선인데 우측아래 골자기 쪽으로 전답들이다
09시58분 동쪽 지능선 분기점에서 남쪽으로 휘어 2분 후 다시 좌측의 분기점이고 다시 마루금은 서쪽으로 방향이 바뀌며 은근하게 올라선다
오늘은 수시로 마루금의 방향이 바뀐다
▽ △173.4m정상
▽ 3郡 경계지대
10시03분 올라서니 3단의 쇠 파이프가 담장 같이 쳐진 농장이다
그러니까 소(牛) 같이 큰 짐승을 방목하는 곳인가!
마루금은 솨 파이프 담장을 끼고 내려가는데 리기다소나무의 편안한 능선이며 남-남서로 구불거리는 마루금이다
10시15분 마루금의 우측 아래로 무덤들과 삼포가 보이고 더 멀리 한현마을 민가들이 보인다
내려서면 날 등의 좌측으로 무덤 진입로인지! 넓은 길이 보이고 1분 후 넓은 농로 임도다
다시 오름의 좌측사면으로 고추밭이 보이고 우측은 조경용으로 가꾼 소나무 조림지인데 그 아래 어느 짐승이 한 짓인지! 멧토끼인가! 고라니인가!
가죽만 남은 사체가 곳곳에 널려있다
10시21분 금방 올라서니 남족 아래 민가 몇채의 마을이 보이는 봉우리 일대는 무덤들이 많은데 제일 위의 무덤이「通政大夫 僉知中樞府事(통정대부 첨지중추부사)
平山 申公 淑夫人 晉州 姜氏」다
마루금은 마을을 우측으로 끼고 휘돌아 남서쪽으로 내려서니
10시30분 오창읍에서 문백면 소재지로 이어지는「한현고개」고 차량들이 제법 다닌다
▽ 파이프 담장의 마루금을 따르고 소나무들의 편안한 능선들이다
▽ 무덤 저 편으로 한현고개 너머 마루금이 보이고 이 동물의 사체는?
▽ 한현고개 와 한현소류지
지금까지는 금렵구였고 진행방향은 수렵구 표시니 이제부터 운 나쁘면 총 맞을 일도 있겠다 싶고(3분 지체) 우측아래「한현소류지」를 보며 리기다소나무 아래 갈비가 푹신하게 밟히는 능선을 오르니 낡고 작은 시멘트 전신주 하나가 보이고 3분 후 내려선 시멘트 농로를 건너 오르는 능선의 우측은 인삼밭이다
잠시 후 봉분이 뚜렷한 4기의 무덤이 일렬로 늘어선 곳으로 올라서니 우측에서 오른 무덤 진입로인 듯 넓은 길을 따라서 올라선다
10시47분 우측으로 x222m로 향하는 갈림길을 지나고 1분도 채 오르지 않으면 마루금이 동쪽으로 바뀌는 분기봉이다
부드럽게 내리려니 일대는 쓰러진 나무들과 미국자리공들이고 다시 남동쪽으로 이어지다가 올라선 봉우리(56분)에는 나무들이 베어져있고 멀리 목결산이 보이며 동쪽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는 곳이다
11시03분 무덤들이 있는 곳으로 내려서면 우측 저 아래 파란지붕의「SAEHAN」공장이 보이고 2분 정도 올라서니 진행방향의 x163m 능선을 버리고 남쪽으로 바뀌며 전면으로 마루금의 「오창테크노빌cc」녹색 그물망(연습장)을 보며 내려서게 되는데 내려서는 곳은 공장 부지를 조성중이고 우측 저 아래「한우마실」식당도 보인다
▽ 농로 건너 숲으로 올라가고
▽ 뒤돌아보니 인삼밭 저 쪽으로 마을 뒤 지나왔던 통정대부 무덤 봉우리다
▽ 멀리 목령산 정상과 이어갈 마루금의 오창테크노빌cc 연습장도 보인다
11시14분 절개지를 피해서 우측으로 살짝 비켜나서 내려서니 2차선 510번 도로가 지나가는 「산수동고개」며 고개 동쪽으로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가 보인다 건너 쪽으로 2분 정도 오르니 목령산으로 오르는 넓은 산책로가 나타나고 우측아래는 蔘圃들이다
11시29분 39번 송전탑을 지나는데 마루금은 송접탑 서쪽으로 이어지나 목령산 정상을 다녀오기로 한다
우측아래로 오창테크노빌cc의 넓은 필드를 바라보며 산책롤를 오르면 곧 시설물을 지나서 5분 정도 더 오르니
11시37분 정자가 있고 정자아래 대리석 바닥에 삼각점이 설치된 묵령산 정상이다 남동쪽 저 아래 미호천을 낀 드넓은 벌판에는 공장들이 보이고 그 너머 아주멀리 희미하지만 길게 이어진 능선은 한남금북정맥의 능선들이다
남쪽은 오창읍의 신도시와 아득히 청주시가지도 보이고 남서쪽은 골프장으로 이어지는 가야할 마루금을 눈여겨보고 북쪽은 지나온 마루금과 환희산이다 몇몇의 산책객들은 큰 배낭을 맨 우리를 이상히 바라보는 가운데 막걸리 한잔으로 요기를 하고
11시49분 목령산 정상을 뒤로하고 다시 마루금의 분기점인 39번 송전탑으로 돌아오니 11시55분이다
▽ 도로로 내려서고 목령산 정상이 보이고 가야할 마루금이 보인다
▽ 목령산 정상
▽ 골프장 우측능선에서 그물망 좌측으로 이어지는 가야할 마루금
▽ 오창시가지와, 멀리 한남금북정맥의 능선이 보인다
▽ 39번 송전탑에서 마루금 초입부
마루금의 초입은 골프장에서 설치한 것인지! 철조망이 막아있고 그 아래 무덤1기를 지나서 거의 서쪽으로 내려서면 능선은 뚜렷하다
좌측 바로아래 골프장의 필드와 카트길이 보이면서 12시05분 마루금은 남서쪽 골프장 안의 건물 앞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필드를 가로질러야 하겠다 그냥 동쪽으로 살아있는 능선으로 내려서니
12시10분 아까부터 녹색의 그물망의 연습장이 나타나니 할 수없이 그물 아래를 지나가다보니 몇 몇 사람들이 보이고 필드에도 몇 팀의 플레이어들이 보인다 마루금에서 우측으로 살짝 벗어난 연습장과 정문 진입도로를 건너서 절개지를 오르니 분전함 시설물이고 우측아래 파란지붕들의 건물은 축사인지! 공장인지!
10시16분 마루금의 날 등으로 복귀하고 가시잡목들 사이로 7분 여 진행하니 몇 번 홀인지 모르지만 양쪽 다 골프장 그린이고 양쪽 다 캐디를 동반하며 라운딩 중이다 어쩔수 없이 노출되어 그린 옆으로 진행하니「들어오면 안되요」캐디가 지르는 소리고「바로 저 앞에서 숲으로 금방 들어가요」내 소리다 12시28분 마지막인가! 하고 필드의 계단을 내려서고 오르니 우측「도원동마을」쪽 분기봉이고 남서쪽에서 남동쪽으로 휘어간다
▽ 연습장 뒤쪽이 마루금이고, 종내는 필드로 살짝 내려선다
▽ 목령산 정상과 39번 송전탑에서 이어온 마루금이 보인다
전면 필드 상단으로 그늘집이 보이고 방금 플레이를 마친 사람들과 캐디들이 이동하는 것을 보며 남동쪽으로 진행하는 곳은 우측은 밭이고 좌측은 골프장의 경계다
12시37분 그늘집을 뒤로하고 다시 숲으로 오르려니 소나무에「SECOM」표시가 걸려있고 3~4분여 올라서면 목령산 정상에서 x166m를 지나온 일반 산책로를 만난다
문화휴식공원←→목령산 표시의 이곳 일반산책로를 만나서 2분 지체 후 넓은 산책로를 따라서
남서쪽으로 룰루랄라 향하고
12시47분부터 x205m 오름이고 6분 여 후 1-02 구조표시를 지나 올라서니 펑퍼짐한 205m 정상이고 거의 남쪽으로 이어지는 문화휴식공원 표시를 따른다
13시02분 의자가 설치된 둔덕 같은 곳에서 몇 걸음 지나면 넓고 좋은 길을 좌측으로 흘려보내고 마루금은 우측 북서쪽으로 내려간다
내려서는 마루금에는 일반산책로로 진행한 급한 산책객들의 응가(?)들이 곳곳에 널려있으니 조심 해야겠다
13시08분 수시로 방향이 바뀌며 진행하다가 둔덕 같이 오른 곳은 남쪽 능선이 분기하는 곳이며 3분 후 우측으로 무덤이 보이고 잠시 후 좌 우를 가르는 잘록이다 (12분)
▽ 다시 목령산 정상에서 오는 산책로와 마루금이 만나고
▽ 205m 봉을 지난 의자가 있는 갈림 봉우리
▽ 잘록이로 내려서고
잘록이에서 올라서면 마루금의 우측은 온통 벌목지대로 시야가 터지고 그 너머 산중턱에 폐허가 같은 건물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용두천」이 흐르는 것이 보인다
13시17분 남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x156m도 벌목으로 민둥 능선이고 마루금은 북서쪽으로 휘어가면 2~3분 후 다시 숲으로 들어서면 우측 지능선 쪽으로 검정색 망과 철망의 장뇌삼재배지에는「감시카메라 작동중」이다
좌측으로 휘어지며 내려서는 넗은 길로 2분 후「順興 安公 晋州 姜氏」의 잘 조성된 무덤이고「삽티고개」절개지다
13시25분 중앙분리대를 넘어서 540번 도로를 건너서 좌측사면으로 통해서 절개지 쪽 꼭대기로 오르려니 금방「旌善 金公 慶州 金氏」의 잘 조성된 합장무덤 앞에서 점심식사 후 13시47분 출발
3분여 올라서니 절개지 상단의 마루금이고 좌측으로 틀어서 송림으로 들어서서 2분 정도 올라서면 무덤지대이니 남쪽으로 시야가 터지면서 오창산업단지의 아파트들과 우리가 하루 밤 묵었던 찜질방 옆의 대형 창고형 h건물도 보인다
마루금의 능선은 족적이 뚜렷하고 동쪽 지능선 분기봉을 지나고(59분)
잠시 후 남쪽의 오름이다
▽ 삽티고개 직전 벌목지에서 멀리 건물이 보이고
▽ 중앙분리대의 삽티고개를 넘어가고
▽ 도로 상단부 인근에서 북쪽 질푼이 쪽을 바라보고
▽ 무덤지대가 나타나며 남쪽 오창 시가지가 보인다
14시02분 우측(북동)의 능선 분기봉 좌측으로 송전탑이 보이고 금방 1기의 무덤을 지나서 남쪽의 평탄능선이다
분기봉에서 6분 후 둔덕 같이 올라서니 남서쪽으로 잠시 방향을 틀고 3분 후 우측(남서)으로 지능선이다
잠시 후 5번 송전탑을 지나서 올라서면 소나무가 잘 자라난 봉긋한 x198m 정상에는「비봉」이라고 쓰여진 소박한 나무 팻말이 보인다(14시17분)
「반환점」화살표도 있는 비봉에서 남동쪽으로 휘며 내려가면 잠시 후 벌목지대가 나타나면서 다시 오창읍의 아파트들이 보이고 좌측아래 골자기로 납골당과 관리건물이 보이고 곧 좌측의 능선을 버리고 거의 남쪽으로 살짝 내리고 송림으로 들어서면 좌측 지능선으로 잘 조성된 무덤들이 보인다
14시26분 좌측으로 연두색 송전탑이 화살표 표시도 보이고 내려서고 평탄하니 좋은 족적은 사라지고 마루금 타는 사람들의 흔적뿐이다
화살표에서 4분 후 올라선 둔덕 같은 곳은 오창읍과 옥산면의 경계봉이고 살짝 내리고 3분 여 제법 가파르게 오르니 좌측(남) x132m 분기점을 지나고 내려서면 연두색의「삼화제지 T/L」6번 송전탑이고 전면이 확 터지면서 몇 대의 중장비가 움직이고 있는 대단위 공사현장이다
「무슨 도로 공사장이나?」물으니「농원의 밭을 만들고 있습니다」중장비기사의 설명이다
▽ 비봉이라고 쓰인 198m와, 좌측아래 납골당과 파란 건물이 보이고
▽ 대단위 농원 조성지가 조성된 공사가 한창이고 건너편 절개지 좌측 뒤 마루금이다
▽ 뒤돌아본 내려선 능선
북쪽「화산소류지」골자기와 남쪽「세번지소류지」골자기 쪽으로 이어지는 고개에 해당되는 대단위 농원조성지 건너 절개지 쪽에는 이미 불루베리 묘목이 심어져 있고 가파르게 올라서니 (46분) 산채농원의 연두색 그물망이 막고있다 마루금은 서-남서쪽으로 이어지는데 잠시 착각을 하고 북쪽 농원쪽으로 향하다고 원위치하고 서쪽으로 향하는 마루금에는 지금도 그물망 공사를 하고 있으니 이후 지나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물망을 끼고 가겠다
14시58분 그물망도 끝나고(공사지대) 올라서는 능선은 짧지만 가파른데 쓰러져 방치된 나무들과 가시잡목들로 짜증스럽고 능선이 크게 발달된 것이 아니라 곳곳에 패어진 마른계곡들이 형성된 것이 보인다
15시04분 올라선 북쪽 지능선 분기봉에서 좌측으로 살짝 틀어서 전면에 보이는 x234m를 향해서 고만고만하게 내려서는 형태다
15시10분부터 234m 오름이 시작되고 3분 여 올라서면 다시 남쪽으로 3분 더 올라서니 북쪽 x138m, 서쪽「반송마을」쪽으로 능선이 분기하는 x234m 정상 직전이다 마루금은 다시 동쪽으로 휘어지니 아까 지나왔던 면계봉과 농원공사지를 바라보며 내려서고 3분 여 둔덕 같이 오르고 내려서면 좌우로 간벌된 나뭇가지들이다
▽ 절개지를 오르면 농원 그물망이다
▽ 234m 정상이 올려다 보이고
15시21분 남쪽으로 방향이 바뀌며 상봉산을 바라보며 잠시 후 둔덕 같이 오르고 좌측 지능선 분기점을 지나 내리니 아까보다 잡목에서 해방된 듯
15시28분 1분여 올라선 평탄능선에는 무덤들이 있고 좌측사면으로 이어간다
2분 후 좌측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다시 2분을 내려선 곳에서 2~3분 오르면 다시 좌측 지능선이고 내려간다
5분 후 내려섰다가 둔덕 같이 오르면 또 좌측 지능선이고 내리면 잘 조성된 쌍무덤에서 내렸다가 상봉산 정상으로 올라간다
15시47분부터 4분 정도 좌측(남동)으로 틀어서 오르니 아무 표식도 없이 둔덕 같은 상봉상 정상이다
마루금은 남동쪽으로 틀어서 몇 걸음 내려서니 녹색의 50번 송전탑에는「특고압 접근금지」경고판이다
허기가지니 막걸리를 마시며 휴식 후 16시04분 출발
살짝 내려선 넝쿨이 있는 잘록이에서 둔덕 같이 올라서고 페 무덤들이 보이는 우측 지능선 분기점에서 다시 남쪽으로 잠시 내려서다가 금방 남서쪽으로 바뀌고 둔덕 같이 오른 펑퍼짐한 곳에서 내려서는 능선은 두 가닥의 능선인데 우측의「국사방축」쪽 지능선도 같은 방향으로 흐르니 독도주의다
▽ 상봉산 정상은 아무 표시가 없다
▽ 50번 송전탑에서 멀리 청주시가지를 바라보고
잘 조성된 2기의 무덤을 지나 내려서면 푹 패어진 국사방축←→서번마을 방면의 소로 갈림을 지나 오르니 마루금의 좌측사면으로 잘 조성된「陽川 許公 盆城 裵氏」무덤이고 좌측 골자기로 전답들이고 송림아래 잡목들의 평탄능선이다
잘록이에서 5분 후 양천 허공 무덤에서 1분 후 올라선 곳은 송전탑의 동쪽「서번마을」쪽으로
능선이 분기하고 그쪽은 무덤들이다
남쪽으로 틀어 진행하면 대나무들이 무성하고 지나서 살짝 올라선 펑퍼짐 봉우리에서 우측 넝쿨잡목들이 보이는 곳이고 마루금은 서쪽으로 내려서는데 좌측아래 비석 없는 무덤들이고 석물들의 무덤들을 지나가는데 가장 상단의 무덤은「通訓大夫 內部參書 海州 吳公 淑夫人 慶州 金氏」이며 3분을 내려서니 잘록이고 2분여 올라서면 북서쪽으로 터널공사 하는 곳이 보이지만 마루금은 잠시 북서쪽으로 틀어가는 곳이다
지도를 보느라 4~5분 지체 후 곧 남서쪽으로 바뀌며 석물들의「全義 李氏」무덤들을 지나가는데 제일 위쪽이 아니라 가장 아래쪽에 자리한 무덤이 글씨가 마모되어 보이지 않는 비석이나 상석으로 보건데 조선시대의 것이다
건너편 국사봉을 바라보며 잠시 내려서면 송림이 좋고 좌, 우로 전답들과 건물이 보인다
▽ 대나무들이 있는 곳을 지나면 넝쿨잡목들이다
▽ 전의 이씨 무덤지대에서 저 쪽 도로 건너 가야할 국사봉이다
16시50분 비석이 없지만 잘 조성된 무덤을 지나서 오르니 정상부는 가시잡목들이 많아서 짜증스럽고 그 아래로 잘 조성된「밀양박씨 합동」무덤들이다 내려서서 평탄능선에 밀양박씨 수목장 흔적을 지나면 또다시 마루금은 도로 확장공사로 황토가 파 헤쳐진 포장도로의「초마골고개」로 내려선다
17시 도로로 내려서서 전면으로 오르면 이곳도 잘 조성된 무덤들이고 좌측아래는 「음지골마을」민가와 공장들이고 우측은 하우스 시설들이다
남쪽의 국사봉 오름은 베어져 방치된 나뭇가지들과 잡목들로 짜증을 유발시키고 좌측아래 파고 들어온 골자기의 외딴집에서 개 짖는 소리가 요란하다
17시17분 3분 정도 가파르게 오르니 좌측(동)의 지능선 분기봉이고
분기봉에서 남서-서쪽으로 잠시 더 오르니 운동시설과 벤치가 있는 국사봉 정상이다(17시20분)
벤치에서 1분 정도 숨을 고르고 북서쪽 잘 닦여진 산책로를 내려서면 금방 넓은 길은 좌측으로 흘려보내고 살짝 둔덕 같이 오른 곳에서 거의 서쪽으로 내려서는데 그나마 괜찮던 길도 사라진다
▽ 밀양박씨 무덤을 지나 평탄한 능선을 따르면 곧 초마골고개로 내려서고
▽ 국사봉 정상
17시31분 내려서면 좌측 무덤으로 진입하는 넓은 길이 보이는 잘록이고 금방 오르면 우측「몽단이마을」쪽 능선 분기봉이다
남서쪽으로 내려서는데 좌측 골자기가 파고 들어온 것이 보이고 무덤들이 많다 잠시 후 경부고속도로 절개지가 나타나니 어느 쪽으로 내려갈까 생각 하다가 좌측아래로 민가들이 보이니 이쪽으로 고속도로 통과암거가 있을 것 같아서 내려서기로 한다
하지만 우측아래 절개지를 끼고 내려서는 이곳은 가시들이 많아서 시종일관 비명을 지르게 하고
17시46분 능선자락으로 내려서서 논을 내려서니 2.2m 높이의 고속도로 아래의 배수로를 겸한 통과암거다
흐르는 물을 밟으며 고속도로를 벗어나면 다시 차량통행이 제법인 596번 지방도로를 건너는데 일대는 공장들이다
고속도로 때문에 바로 마루금으로 이어가지 못하고 마루금을 남쪽으로 벗어난 것이기에 지방도로 건너 마루금의 x119로 오르기 위해서 북서쪽의 무덤지대를 지나서 북쪽으로 올라서는데 짧은 오름에는 다시 가시잡목들과 쓰러지 나무들로 괴롭고
17시58분 고속도로를 건너서 바로 올라서게 되는 119m 정상을 살짝 벗어난 지점에는 무덤이 1기 있다
▽ 경부고속도로가 나타나서 살짝 돌아내려서 수로를 통과하고
▽ 119m 를 살짝 지난 곳에는 무덤이다
서쪽 저 앞으로 보이는 130m를 향한 오름이고
18시07분 잠시 힘들게 올라서니 마루금의 방향이 다시 남쪽으로 바뀌는 130m의 분기봉이고 이미 어둠이 내려서 랜턴을 꺼내고 내려서는데 빗방울이 떨어지고 우측아래는 레미콘공장으로 인해서 절벽을 이룬 절개지이니 좌측으로 바켜나서 내려서는데 레미콘공장 우측으로 「입천천」이 흐르는 것이 보인다
어두우니 조심스럽게 10분 정도 내려서니 절개를 이룬 지대는 멀어지고
18시20분 돌무덤이 있는 곳에 내려서고 배터리 교체를 위해서 잠시 지체하고 넝쿨과 잡목사이로 둔덕 같이 오르고 내려서니 수로 같은 잘록이다
그저 랜턴 불빛에 의지한 체 다시 오름은 힘이 드니 졸업이고 뭐고 싫고「분고개」에 내려서면 산행을 접고 싶다며 동행의 단풍과 이야기하며 헉헉대며 오름이다
18시32분 해발 110m 정도의 봉우리에서 마루금은 남쪽의 사면 같이 내려서야 하는데 그저 바닥만 보며 남서쪽으로 내리다가 아차!「환희교」쪽으로 내려서는 지능선이다
2분 여 원위치로 올라서고(38분)「모래실」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이런 어둠속의 산행은 그저 걷기만 급급한 장님 문고리 잡기식의 마루금 종주다
▽ 130m 봉에서 우측아래 레미콘공장 절개지를 끼고 내리고
18시45분 내려서다가 둔덕 같이 오른 해발 85m 정도에서 좌측으로 틀어 내려서야 하는데 저 아래 지나가는 차량들의 불빛만 보며 그쯤이 분고개 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내려가는데 가시에 비명을 지른다
18시56분 좌측으로「오창 피에스텍」공장이 보이니 그 때서야 마루금은 공장의 좌측으로 내려서야지「분고개」임을 깨닫지만 이미 도로로 내려섰다
도로를 따라 1분을 올라서니 E천안←→W청주 조치원 이정표의「분고개」다
마루금은 도로건너 우측으로「일정가든」을 끼고 시멘트 포장길로 이어지는데 민가들도 지나는데 막상 분고개로 내려서서 길이 좋으니 언제 여기서 산행을 접으려고 했냐는 듯 그대로 응봉산 쪽으로 진행하는 것이 내릴 것 같은 비가 조금씩 밖에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잠시 후 시멘트 길이 끝나고 같은 넓이로 비포장 길이 이어지는데 좌측아래 개 사육장이 있어 상당히 시끄럽고 금방이라도 우리를 뛰쳐나와서 달려올 듯 요란스럽다
19시06분 좌측으로 철망으로 막힌 배수장이 보이며 넓은 임도는 끝나고 계단 턱을 올라서니 좌측으로 배수장을 끼고 남동쪽의 오름이다
배수지에서 3분 후 올라서니「응봉산」의 넓은 산책로가 나타나니 그대로 진행하길 잘했다
▽ 내려선 분고개
▽ 마을 길을 따르니 배수지가 나타난다
좌측 저 멀리 청주시가지의 불빛들이 화려하고 잠시 후 잘 조성된 무덤들이 좌측으로 보이고 더 오름이 이어지니 벤치가 있고(19시15분) 좌측(남)으로 휘어서 3분 여 더 오르니「한양바위」가 있는데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간 남편을 기다리다가 바위로 굳었다는 다소 통속적인 전설이다
19시26분 체육시설이 있는 곳이 지도상의 x172m고 살짝 더 올라서면 응봉정 정자와 그 아래 「청주24」삼각점의 정상이다
야경을 바라보며 다시 잠시 역으로 돌아 내려서서 벤치가 있는 곳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에는 다행히 산책로라 빨리 진행할 수 있겠다
17시37분 좌측「서초」방향 지능선 분기점을 지나고 산책로는 계속 내림이다 동쪽 남쪽 남서쪽으로 온통 화려한 불빛들이 보이니「청주 시가지가 이렇게 크나!」했지만 옥산면 소재지 오송역 일대가 다 합쳐져서 그렇게 보인 것이다
▽ 청주시가지와 오송 일대의 야경이 보이고
▽ 한양바위와 운동시설을 지나고
▽ 응봉산 정상
▽ 돌무덤도 지나고 산행이 끝난 광탄말고개
19시47분 남동쪽으로 살짝 휘어갈 때 쌓아놓은 돌무덤도 보이고 3분 후 철조망으로 막아놓은 무덤을 지나니 잠시 후 갈림길이 보이니 우측(남)으로 내려선다
19시55분 차량통행은 거의 없는 포장된 도로의「광단말고개」에 내려서서 오늘의 마루금 산행을 마침과 동시에 만뢰지맥도 끝을 내는 것이 차량도 다니지 않은 일대에서 청주시의 가경동 터미널로 가는 시간도 만만치 않고 22시 정도에 끝나는 것으로 판단하는 서울행 버스도 타기 어려울 것 같은 생각에서다
마루금은 도로 건너로 능선이 살아있지만 그런 생각 때문에 과감하게 산행을 마치고 북쪽으로 도로를 따라가기로 하는데 나중에 안 사실은 청주보다 인근에 오송역이 있어 이곳으로 가면 서울행 KTX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만 알았어도 최소한 능선의 흔적이 살아있는「큰새말」인근까지는 진행했을 거다 아무튼 적막한 도로를 따라서 20분 정도를 진행하니(20시15분) 덕촌2리 마을이 나타나고 불이 밝혀진 마트가 있어 버스시간을 묻고 요기라도 할 겸 들어간다
큰 병맥주 하나를 벌컥거리며 마시며 버스시간을 물어보니 마트 건너의 덕촌신협 상무님께서 오송역이 가까우니 거기서 열차로 서울로 가라며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오송역 까지 태워주겠다니 아직도 살아있는 시골인심이다
전국의 里단위의 신협은 이곳밖에 없을 거라는 이야기도 듣고 인근의 불 밝힌 교회도 금년에 104주년이라니 일찍 신문물을 받아드린 곳이라 자부심도 대단하고 따라서 이곳의 주민으로서 친절을 베푸는 것이 당연하다는 뜻으로 보인다
아무튼 덕분에 그제서야 비가 내리는 가운데 편안히 오송역에 도착하고 1시간도 채 소요되지 아니하면서 서울역에 도착한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