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가위를 맞으며 감사한 마음으로 손가락 아픔(관절 통증)에도 이 글을 올려 봅니다.
“加也勿 減也勿 但願長似嘉俳日<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한가운뎃날)’만 하여라”>
한가위와 초막절-신약시대에 성취되고 완성될 시기를 기다리며-
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이르시되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요 7:37)
성경의 초막절과 한국의 한가위는 표기상 한 달 차이지만, 시간으로는 추분기 명절로 같은 날이다. 한국의 8월 15일 한가위 날이 성경은 7월 15일 초막절이 된다. 단, 유대달력은 윤달을 적용 하는 해가 한국과 달라서 2, 3년 주기(메톤주기:19년/7회)마다 한 달씩 다를 뿐이다. 2019년 한가위는 9월 13일, 유대의 초막절은 지난 해 윤달로 인하여 10월 13일이 되어서 서로 다르게 보이지만, 내년에는 한국도 윤달이 있기 때문에 같은 날로 돌아온다.
성경달력은 음력이기 때문에 한국의 전통 음력과 근본이 같다. 다만, 한달 하루가 다르다. 성경달력은 봄이 시작되는 춘분기를 1월로 하고, 한국은 그보다 한 달 빠른 입춘기를 1월로 한다. 그런데 유대달력과 성경달력은 달의 표기가 같아서 거의 비슷하지만, 선민 유대주의가 개입되어 있기 때문에 유대달력이 곧 성경달력인 것은 아니다. 유대달력은 윤달 적용 방식에서 12월을 한 달 더 추가하여 제2아달월이라고 하며, 한국달력은 윤달 적용이 24절기(무중치윤법)에 맞추고 있기에 성경(계절과 창조질서)에 더 부합하는 면도 있다. 성경은 하루의 시작이 해가 지고 달이 뜨는 저녁 시간이어서 날짜의 시점도 좀 다르다.
한가위는 “한가운데의 날”이라는 뜻이다. ‘가운데’는 시간의 중앙 또는 사건의 중심점이나 절정기를 말하고, ‘한’은 가장 크다는 뜻으로 가운데를 강조하거나 수식하는 말이다. 그런데 이러한 한가위라는 말의 뜻은 같은 날 명절인 성경 초막절에 대하여 정곡(正鵠)을 찌르듯이 안내를 하고 있다. 그리고 성경의 초막절은 한가위의 미래를 보여주며, 세계의 가장 큰 명절로 설명을 하고 있다. 과연 그러할까?
-한가위는 시간의 정중앙에 위치한 날이다.-
①달의 정중앙(성경 7월 15일 = 한국 8월 15일 = 추분기 보름날)
②하루의 정중앙 : 성경은 해가 지고, 달이 뜨는 시간이 하루의 시작
(추분기 보름달의 월출 시간은 황도상 밤과 낮, 해와 달의 정중앙에 위치)
③1년의 정중앙 : 7월 절기는 1년의 정중앙(종교력 6개월과 생활력 6개월의 중간기, 연말과 연시의 교차기)
④가을의 정중앙 : 가을의 中秋(仲秋) - 성경은 수확기와 파종기의 교차기(종결과 시작의 교차기)
⑤24절기의 정중앙 : 지구의 적도와 황도가 정중앙을 교차하는 추분기의 보름날
-한가위는 사건의 획기적 전환기에 해당하는 날이다.-
①영의 눈이 열려 주의 나라가 보이고, 육의 눈이 열려 희년법의 속량절 성취를 보는 날이다(눅 4:18).
-땅(지구)의 활동과 시장성질을 알아내어 세상제도가 해결하지 못한 해묵은 경제 난제를 풀어낸다.
②3대 명절의 궁극적 성취기·완성기(초막절은 3대절기의 마지막 명절)
③추수기와 결산기(종결과 심판)-알곡과 쭉정이의 구분 시기
④구세주의 초림과 재림(눅 2:1 토지재산권 등록기간, 요 1:14 마굿간과 구유에 초막을 친 날, 추수기)
⑤기원전(B.C)과 기원후(A.D) 분기점
⑥구약시대에서 신약시대로의 전환기
⑦교회 공동체에서 국가 공동체로의 시대적 전환기(슥 14:16, 계시록 4장 이후)
- 한가위는 삶의 풍요와 자유가 절정에 이르는 날이다(5일 전 “속하는 날”의 순종으로).-
①추수의 종결로 곳간이 가득 찬 날(수장절)
②구제년·안식년·면제년·희년이 도래, 성취, 완성되는 날(희년은 3대 안식일 마지막 종결기)
③전국 주민에게 자유가 선포, 보장되는 날, 생존의 필수재인 토지 재산권(사용권)이 회복되는 날
④‘주의 “열납(은혜)의 해”와 “신원의 날”이 선포되는 날(사 61:1, 눅 4:18)
⑤욤 기푸림(贖日) 무르기제도(贖良法)의 순종으로 죄값·빚값·몸값·땅값이 소멸하기 때문에 세금, 물가고, 실업, 불황 등이 사라지는 날
⑥주기도가 주문한 “빚들을 사하고, 죄들도 사하여” 하늘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는 날
⑦100% 사유재산제와 자유시장경제가 성립하는 날(시장이론상, 제도상 실제 실현이 가능한 날)
⑧“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하여라”가 실제로 충족되는 날
* 위 내용의 상세한 것은 필자가 쓴 <성경과 한국문화의 뿌리>를 참고하시기 바람
속량절의 신약적 성취와 한가위
속죄일 또는 속량절이란? "속(贖)하는 날"이라는 뜻이다. 죄와 죽음, 빚과 예속의 상태를 값을 치루어 사하거나 없애버리고 원상을 회복하는 날이다.
속량절은 성경 초막절과 한국 한가위를 5일 앞둔 7월 10일이다. 레위기 16장, 23장, 25장에 있는 “욤 키푸림”은 직역하면 '속하는 날'로 "속량절"이다. 속량절은 희년법을 따라 재산권이 변동되는 날로써 죄도 속하고, 빚도 속하고. 몸값과 땅값이 모두 무르기(속량)로 소멸하는 날이다. 속량절은 지금의 성경 해석들처럼 죄만 속하는 날이 아니다.
룻과 보아스가 희년법 순종으로 기업 무르기를 한 것과 같이 매년 이날은 경제적 자유를 억압, 제약하고 있는 값(빚)들을 대속하는 '무르기의 날'이며, 매년 무르기가 어려우면 안식년과 희년이 돌아오는 해,속량절에 계약기한이 만료되어 값이 소멸(자동 속량)한다.
속량절은 초막절과 한가위 명절을 준비하는 절차적 시기로 종결적·완성적 의미를 가진다. 예수님은 이때를 위하여 "우리가 빚들을 사하여 주듯이, (하나님이) 우리의 죄들도 사하여 주소서(눅 11:4)"라고 주기도를 가르쳐 주고 있다.
-한가위(초막절)를 향한 성경의 구원 여정(성경 救贖史와 생활 經濟史)-
* 속량절의 순종 정도를 따라 단계별로 요약 정리함
* <구원의 3단계 여정> : 구속사에서 1단계에서 2단계의 진척은 비교적 짧은 기간이 걸린다. 그러나 3단계까지의 진척은 짧은 기간이 6개월이지만, 길게는 수백년이 소요되며, 불순종으로 인하여 수천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곧 죄값 무르기에서 땅값 무르기는 레위기 속량제도가 실시된 후 3,500년이 흘렀어도 아직 완성시키지 못하고 있다.
* 표의 이해
희년법은 구약이든 신약이든 현실 경제에서 실현되는 경제제도이다. 곧 성경의 속량절과 한국의 한가위의 신약적 성취는 공동체에서 구성원의 과반수 이상이 순종하기를 원한다면 그 공동체 내에 사회적 합의로 가능하다. 하지만, 지금과 같이 구성원들이 희년법을 잘 모르거나 알아도 희년법에 대한 강한 불순종으로 인하여 시행이 어렵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그것은 마지막 때에 힘을 가진 자에 의해 강제적으로 시행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속량절 무르기가 성취될 한가위의 미래는 인간의 순종과 불순종의 정도에 따라 때와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 된다. 계시록이 제시하는 천년왕국, 재림, 새 하늘과 새 땅 등의 시차와 순서가 그러하다.
아무튼 한국 한가위와 성경 초막절은 속량절 무르기가 성취되거나 완성되면 인간의 생존과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시장기능을 왜곡시켜 세상을 어렵게 해 왔던 각종 값(빚)들이 소멸한다. 특히 영구 비실물 가격에 불과한 땅값이 지대로 대체되어 매년 커지기만 하는 빚들이 거의 모두 자동 소멸한다.
속량절(속죄일)의 순종도로 본 한가위의 미래
한국 한가위와 성경 초막절은 속량절 무르기가 성취되거나 완성되면 인간의 생존과 자유를 억압하고, 자유시장기능을 왜곡시켜 세상을 어렵게 해 왔던 각종 값(빚)들이 소멸한다. 특히 영구 비실물 가격에 불과한 땅값이 지대로 대체되어 매년 커지기만 하는 빚들이 거의 모두 자동 소멸한다.
비실물 가격 : 땅은 영원히 실물로 변하지 않는 물질의 고유성질을 가진다. 이로 인하여 투자된 원금과 원금 성장액, 그리고 원금이 커지는 크기만큼 이자의 일부를 실물 생산으로 회수하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물가만 오르게 되어 인플레이션만 일으킨다.
구약시대에 빚 담보로 잡힌 몸값은 무르기가 없어도 신약시대에 임금으로 바뀌면 자동 소멸되듯이, 신약시대의 지대(포도원 地貰, 賃料)는 지금의 땅값과 세금을 자동으로 사라지게 한다. 예수님이 비유로 보여주는 포도원 천국은 땅값과 세금이 필요 없는 자유시장제도(완전 사유재산제와 자유시장제 충족)를 소개하고 있지만, 사람들이 이에 대하여 강한 거부감으로 저항하는 모습을 쉽고도 상세하게 보여주고 있다(마 20:1 이하, 21:33 이하).
아무튼 성경과 예수님은 속량절 무르기로 이 세상의 삶과 죽음의 문제를 깨끗하고 완벽하게 해결해 두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과 예수님이 죽음의 문제는 해결하였지만 삶의 문제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추수기 행사도 추수는 없고 감사만 있는 미국식 추수감사절을 지키고 있다.
희년법이 성취되는 한가위는 일자리가 자동으로 생기고, 시장이 균형기능을 회복하여 삶의 문제가 근본에서 해결된다. 곧 한가위는 희년법이 성취 완성되는 신약시대의 7월절기 초막절(추수절기)로 풍요와 자유가 충만한 가운데 백성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지구촌의 가장 큰 명절이 된다. 이것은 성경에서 검증, 확인되고 있는 실제적 현실이고, 역사이다.
이를 두고 예수님은 오늘도 삶의 문제와 죽음의 문제를 해결 받는 주의 기도를 가르치시며(마 6:12), 목마른 자에게 초막절 생수를 공급하겠다고 외치고 계신다(요 7:37).
-글을 읽으신 모든 분들이 성경이 말하는 큰 복을 받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은 명절" 되시길 기원합니다-
* 제 글 내용을 인용할 때는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간단한 평(생각)을 남겨 주시면 더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