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활동하는 현대미술 작가 28명의 작품들이 지난 2일부터 크로스베이 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한국의 송은예술기획(대표 노영선)이 21세기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호주인과 시드니 한인동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기획한 이번 전시회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된다.
송은예술기획은 보도자료를 통해 “다양한 소재와 재료의 구성으로 독특하고 개성있는 회화작품들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작가들의 더욱 폭넓은 작품 활동과 함께 한국 현대 회화작품들이 널리 알려지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출품작 중 박생진의 작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 거대한 세계 사이의 보이지 않는 힘, 경계, 고정관념, 가치 등 상호작용하는 호기심으로부터 시작되어 작가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또 고선임의 작품은 인체를 線(선)이라는 도구로 표현하며 한국의 민화와 접목시켜 전통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김종국의 향(香) 작품은 다도를 즐기는 작가의 정서를 재미있게 잘 풀어 보여주고 있다고 송은예술기획은 소개했다.
이와 함께 민명화의 잔잔한 꽃밭의 풍경은 작가의 수수하고 소박한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평화롭고, 풍요롭게 하고 있다고 주최 측은 덧붙였다.
권은희와 김명주 작가는 그동안 크로스베이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졌으며, 다른 작가들도 지난해 열린 ‘아트 시드니 2010’에 참가했었다.
송은예술기획은 지난 2009년 9월 전남 남원에서 송은갤러리와 함께 시작해 그동안 △추천작가 15인전(스콜라아트센터, 북경) △형형색색 릴레이전(연갤러리, 제주) △큰바위 얼굴전(제이갤러리, 서울) △보석비빔밥전(제이갤러리, 서울) △한국의 멋전(하늘정원 갤러리, 안산) 등 국내외 여러 갤러리에서 활발하게 전시기획을 가져왔다.
◆전시참가 작가(28명) 김재관 백애경 최병순 정병윤 송동영 권은희 이공주 이승우 김학일 소향자 지혜자 김혜숙 김형기 김정남
김종국 김종오 정미경 민명화 김명주 김시경 박생진 황세준 안순덕 오나경 안수진 고선임 한수연 노영선
< Painting Exhibition of Contemporary Art of Korea >
■ 전시일정 : 2011. 2. 2 - 2. 15
■ 전시장소 : 크로스베이 갤러리
CROSSBAYGALLERY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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