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등산연합회(회장 김종복)가 제1회 전남도지사배 생활체육 등산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2일 진도군에 위치한 첨찰산(해발 485m)에서 열린 이번 등산대회에는 도내 15개 시·군 1천여명의 산악인들이 참가, 각 고장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뤘다.
등산코스는 운림산방 주차장에서 출발해 약수터~정상~아리랑기념비~주차장 구간으로 3시간동안 펼쳐졌다.
담양군등산연합팀은 정해진 구간 중 지정된 포스트를 3시간 이내에 전원이 통과하고 장비 와 팀워크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 타 시군을 제치고 첫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을 차지한 시·군이 차기 대회를 유치해야 하는 규정에 따라 내년에 열리는 제2회 전남도지사배 등산대회는 4~6월께 담양에서 개최된다.
김종복 회장은 “회원들간 평소 다져진 팀워크로 대회에 나서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면서 “밀어주고 끌어주며 함께 산을 오르는 등산은 개인 건강은 물론 성취감을 공유할 수 있는 운동으로, 많은 군민들이 등산을 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준우승은 영광군, 3위는 보성군이 차지했으며 진도군게이트볼연합회가 주최하고 전남도등산연합회가 주관했다.
/추연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