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우 SK플래닛 대표 "1조원 투자해 美 본격 진출"
빅데이터의 속성은 `상시접속(Always On)`, `개인화(Personalization)`, `온ㆍ오프라인 통합(On-Offline Integration)`
이렇게 3가지로 꼽을 수 있습니다." 서진우 SK플래닛 대표가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모바일 아시아 엑스포 2013`에서
`빅데이터 생태계` 모델을 제시했다.
전시회 둘째날인 27일 서진우 SK플래닛 사장은 MAE 기조연설을 진행하면서 모바일 환경에서 빅데이터의 의미와
플랫폼 사업자로서 개방과 협력을 통한 빅데이터 생태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
빅데이터는 사업자에게 위기이자 기회다.
그는 △스마트기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와 서비스가 제공되는 환경(상시접속)
△고객 개개인에 최적화된 개인별 상품과 수집된 정보의 통합 제공(개인화)
△온ㆍ오프라인을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온ㆍ오프라인 통합)의 세 가지 속성을 기반으로 개방된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자가 결국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 대표가 최근에 한 인터뷰에서 "5억~10억달러(약 5732억~1조1465억원)를 투입해
앞으로 3~5년 이내에 미국 기술 회사를 인수하거나 새 회사를 설립하는 등의 투자를 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서 대표가 미국 투자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WSJ는 덧붙였다.
[원요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