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 천생산성 -
위치 :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높이 : 해발 407m. 약 3시간(휴식포함)
천생산의 정상에 있는 천생산성은 경상북도기념물 제1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처음 쌓았다고 전한다.
곽재우(1552∼1617) 장군이 왜적을 맞아 싸운 곳으로 임진왜란 때 왜적이 성을 포위하고
물을 끊자, 곽재우는 성벽 끝에 흑마를 세우고 말에 쌀을 부어 말을 씻는 시늉을 했다.
이 쌀이 빛에 반사되어 물방울로 보이자, 왜적이 포기하고 돌아갔다고 전해진다.
이 산성은 둘레가 1㎞를 넘으며 험준한 암벽의 사이를 돌로 이어 쌓아
우리나라 특유의 산성 형식을 띠고 있다.
산성 내에는 무기고, 군정, 우물하나와 연못 2개가 남아 있다.
지금의 성벽과 문터는 임진왜란으로 성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선조 29년 현감 이보에 의해 고쳐졌고, 선조 34년(1601)과 37년(1604)에도
관찰사 이시발에 의해 보수되었다.
삼국시대의 산성양식을 간직하고 삼국시대 무덤들이 있어 처음 쌓았던 연대를 삼국시대로
볼 수 있다. (문화재청 자료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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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생산성(天生山城)은 기념물 제12호로 경상북도 구미시 장천면 신장리 산42-2외 11필에
위치하는 조선시대의 산성이다.
낙동강 본류를 가로 지른 구미대교에서 정동쪽 4km 지점의 천생산상(天生山上)으로서
선산군 장천면 신장리에 내성(內城), 외성(外城)의 대부분이 걸쳐 있고 성의 북쪽과 남쪽,
서쪽 일부분이 구미시 금전동, 황상동, 신동에 걸쳐 있다.
낙동강을 끼고 절험한 산중에 축조되어 병란 때 인근의 주민을 대피시켜 항쟁하였던
군사요충지로서, 서남향 15km 지점에 유존하는 금오산의 금오산성(金烏山城)과,
동남향 13km 지점에 유존하는 가산의 가산산성(架山山城)과 더불어 영남 일원의
매우 중요한 산성지로서 역할을 수행하였다.
산성은 비슷한 형태인 두 개의 산봉우리를 이용하여 내성과 외성으로 나뉘어 있으며
서쪽으로는 자연절벽을 이용한 무성(無城)절벽으로 처리하였고,
북·동·남쪽으로 정상주위를 따라 테뫼식으로 축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