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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고국에 끝날 것 같지 않은 한 여름의 폭음이 한풀 꺽이고 풍성한 결실의 계절이 성큼 다가온 것 처럼 이 곳 볼리비아도 사계절 온도 차이가 크게 나지 않지만 어김없이 겨울이 가고 봄이 찾아 오고 있습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평안을 전하며 지난 한달도 넘치는 주님의 사랑과 인도하심 속에서 사랑하는 동역자님과 함께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땅에 사는 저희 또한 하루하루 베푸시는 주님의 은혜와 사랑하는 동역자님의 그 귀한 중보기도와 후원을 통해 맡겨 주신 사명 감당케 하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9월 첫 주, 어제 주일(1일)은 볼리비아 '걷는 날'로 법으로 지정되어 하루종일 차를 운행할 수 없는 날이였습니다. 그래서 예배를 토요일로 오전에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예배도 드릴 수 없는 상황에 있는 교회들이 많은 것을 보면서 이 땅 볼리비아 사회주의 정부가 드러나게 기독교를 탄압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오래 전, 잉카제국의 문명을 받아 들인 이 땅 원주민들에게 아직도 '태양 신'을 숭배하고 있는 모습이 현저하게 남아 있는 가운데 현 에보모랄레스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태양 신'을 숭배하는 것을 보면서 이 땅을 향한 중보기도가 더욱 간절해 지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토요일 청소년 사역에는 각 반별로 교사를 정해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학생들에 대한 개인 적인 깊은 관심과 사랑을 나누어 줄 수 있어 아이들이 더욱 좋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유치부,유년부,초등부,중등부
알또 어느 지역보다 가난한 '인띠라이미' 지역을 향해 교회가 어떤 구제와 선교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나누어야 할지 기도하며 주님의 뜻과 계획을 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주일 교회 건물을 임대해 준 주인이 9월 안으로 교회를 이전 해 줄 것을 요청해 왔습니다. 가정의 형편 상의 문제라고 하면서 일년 계약이지만 간곡히 사정하는 주인의 모습을 보면서 이 또한 주님께서 허락하신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마땅히 임대할 건물이 없는 이곳 사정을 생각해 보면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지만 주님께서 분명히 예비하신 곳이 있음을 믿기에 크게 염려하지 않고 이전 할 교회 자리를 알아 보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가족이 이곳에서 1년짜리 영주권이 9월에 끝나고 2년 짜리 영주권을 새로 신청 해야합니다. 볼리비아 정부가 현재 선교사 영주권을 내 주지 않는 상황이라 취업영주권을 받았는데 2년 짜리 영주권도 은혜 가운데 잘 진행되고 필요한 모든 경비(천불)도 해결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며 성취하시는 여호와, 그의 이름을 여호와라 하는 이가 이와 같이 이르시도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33:2-3)
사랑하는 동역자님! 이 땅 영혼을 향해 일을 행하시는 여호와, 그것을 만들어 성취하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 이심을 믿습니다. 이 땅에서의 모든 사역이 주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며 무엇보다 사랑하는 동역자님의 중보기도와 후원임을 믿습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이 땅을 향한 주님의 뜻을 이루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항상 감사드리며 동역자님의 섬기시는 일터와 가정에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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