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르호보암왕의 교만과 이스라엘의 분열
▶ 성경본문 - (왕상 12:12-13)
▶ 설교자료 - ①르호보암왕
②나이 든 신하들 ③젊은 신하들 ④이스라엘 백성들 ⑤여로보암왕
다윗왕의 아들 솔로몬 왕은 왕비가 천명이나 되었고 외국에서 온 왕비들도 많았는데 외국에서 시집 온 왕비들은 자기 나라에서 섬기던 우상들을 가져와 이스라엘에서도 계속 섬겼어요.
시간이 흐르면서 솔로몬 왕은 하나님을 떠나서 왕비들이 가져 온 우상들을 섬기게 되었고 솔로몬 왕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은 진노하셨어요. 하나님은 솔로몬을 돌이키시려고 두 번이나 우상을 섬기지 말고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말씀하셨는데도 솔로몬이 듣지 않자 솔로몬을 심판하시게 되었어요.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말씀하셨어요. “네가 나와의 언약과 법도를 지키지 않았고 우상을 섬겼으므로 내가 네 나라를 빼앗아서 네 신하에게 주리라. 그러나 네 아버지 다윗 왕을 생각해서 네 세대에서는 이 일을 행하지 않고 네 아들에게서 빼앗을 것인데 이스라엘을 열 두 지파로 나누어 두 지파(유다, 베냐민)만 네 아들에게 주고 열 지파는 네 신하에게 주리라.”
그렇게 솔로몬 왕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다가 죽고 그 아들인 르호보암이 왕이 되었어요.
이스라엘에 새 왕 르호보암이 즉위하자 이스라엘 백성들이 르호보암 왕을 찾아왔어요.
“왕이시여! 왕의 아버지 솔로몬 왕 때에는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과 왕의 궁궐을 짓느라고 너무나 노동이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이제 새 왕이 등극하셨으니 백성들이 노동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살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면 저희가 새 왕을 충성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르호보암 왕은 먼저 아버지 솔로몬 왕의 신하들인 나이 많은 신하들과 의논하여 보았어요.
“너희는 백성들에게 어떻게 대답하겠느냐?” 나이많은 신하들이 대답했어요. “왕이 만일 백성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좋은 말로 대답하면 백성들이 영원히 왕을 섬길 것입니다.”
이번에 르호보암 왕은 젊은 청년 신하들에게 물어 보았어요. “너희는 백성들에게 어떻게 대답하겠느냐?”
젊은 청년 신하들이 대답했어요. “너희가 내 아버지 솔로몬 왕 때문에 힘들었느냐? 나는 너희를 더 힘들게 해서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때릴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시오.”
그 이야기를 들은 교만한 르호보암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러 백성들을 멸시하며 이야기했어요.
“너희가 내 아버지 솔로몬 왕이 성전과 궁궐을 짓게 한 것 때문에 힘들었느냐? 나는 너희를 더 힘들게 해서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때릴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나 화가 났어요.
예전에 르호보암 왕의 아버지인 솔로몬 왕의 신하 중에 아주 성실한 여로보암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교만하고 백성들을 멸시하는 르호보암 왕을 버리고 여로보암을 모셔와서 새롭게 왕으로 세우게 되었어요. 이스라엘에는 모두 12지파가 있었는데 북쪽에 있는 10지파는 여로보암을 왕으로 따르고, 남쪽의 두 지파(유다, 베냐민)은 르호보암 왕을 따르게 되면서 이스라엘은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두 나라로 쪼개지게 되었어요. 이스라엘은 나중에 나라가 완전히 멸망할 때까지 그렇게 쪼개진 채로 계속 살게 되었어요.
예전 솔로몬 왕의 우상숭배로 인해서 솔로몬 왕의 가문과 이스라엘 나라에 이렇게 크고 무서운 심판이 내려지게 된 것이었어요.
친구들, 하나님은 우상숭배를 가장 싫어하셔요.
우리는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아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들로 살아가고 있는데 하나님 만을 믿고 섬기지 않고 엉뚱하게 다른 신을 섬기거나, 점을 치거나,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사랑하면 안되겠지요?
하나님은 십계명에서도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고 말씀하셨어요. 솔로몬 왕처럼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던 사람도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자 하나님께서 무서운 심판을 내리신 것을 보면서 우리 친구들 모두 하나님만을 끝까지 믿고 섬기는 믿음의 친구들이 되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