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가사는 낙동강가에 있어 바라보는 풍경이 좋습니다. 능가사 뒷편에는 모현정도 있습니다.
남지청소년문화의집 습지기자단이 창녕 남지 철교를 건너면 있는 함안 능가사를 찾았습니다.
행정구역상 함안이지만 남지에 가까이 있는 절입니다.
낙동강은 남지 사람들 삶과 함께해온 강입니다. 능가사에 있는 유물 중에 낙동강과 얽힌 이야기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능가사 곳곳에 있는 민속과 관련된 이야기를 찾아보면서, 습지기자단 능력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능가사을 둘러 보고 한마디씩 했습니다. "와우~ 능가사에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니?"
오늘 함안 능가사(楞伽寺)에 갔습니다. 용화산 기슭에 낙동강을 바라보며 자리하고 있는 이곳 능가사는 1900년대 초에 태고종용 주사로 창건되었다가 1973년 능가사로 창건된 절이라고 합니다. 능가사는 낙동강을 끼고 있고 뒤에 산도 있어서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편해지고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능가사로 들어가는 길에 거대한 불상, 석조 약사여래입상이 있었습니다. 이 석조 약사여래입상은 병을 고쳐주는 부처로 왼손에 약항을 들고 있으며 1999년에 봉안한 것이라고 합니다. 불상에서 조금 더 가보면 몸은 비만하고 긴 눈썹에 배가 불룩 튀어나와 있는 불상, 포대 화상이 있었습니다. 포대 화상은 무병장수와 복을 주는 불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포대 화상의 맡음 편에는 범종루라는 종이 있었습니다. 범종루 위에는 용처럼 생긴 상상의 동물이자 용의 셋째 아들인 포뢰가 있었습니다. 포뢰는 고래를 무서워해서 보기만 하면 종의 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내며 운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주로 불교에서 종 위에 조각한다고 합니다. 범종루를 지나 대웅전과 관음전이 있는 감로당 위에 올라갔습니다. 먼저 우측에 있는 관음전에는 세상에 모든 소리를 듣는다는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관음전 왼쪽에는 커다란 대웅전이 있었습니다. 대웅전 안에는 석가모니불과 협시보살이 모셔져 있었습니다. 대웅전 안은 연꽃무늬같이 화려한 무늬들로 꾸며져 있어서 아름다웠습니다. 대웅전 밖 지붕에는 용 조각이 달려 있었습니다. 용의 몸은 거대한 뱀과 비슷하고, 비늘과 네 개의 발을 가지고 있으며 뿔은 사슴에, 귀는 소에 가깝고 긴 수염과 함께 턱밑에는 무엇이든 들어준다는 여의주를 달고 다닌다고 합니다. 춘추전국 시대에 들어서서는 용이 날씨와 물을 다스린다고 여겨졌다고 합니다. 삼국시대 때부터 홍수나 가뭄 등의 자연재해가 생기면 용에게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사를 지내기 더 구체적인 대상이 필요했던 사람들이 전지전능한 용의 기능을 지닌 신이면서 동시에 인격을 지닌 물과 바다를 관장하는 신, 용왕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낙동강이 옆에 있는 능가사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부처님 오신 날에 능가사에 오시면 연등이 많이 달여있고 낙동강도 옆에 있으니 풍경이 아름다울 것 같으니 부처님 오신 날에 오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열공을 하고 있습니다.
▶배가 나온 이 분은 누구일까?
▶이것도 탑일까요?
▶더 많은 것을 알기위해 이런저런 질문도 해봅니다.
▶대웅전에서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제 질문도 하고 갈수록 기자로서 실력이 늘어납니다.(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