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2월 19일 목요일, 맑음. 소금사막은 18℃
오늘은 소금 사막(살리나스 그란데스 Salinas Grandes)를 향해서 출발한다. 전에 볼리비아의 우유니를 다녀와서 별 매력은 없지만 아들 가족은 처음 방문하는 소금 사막이라 기대를 갖고 간다.
차를 꺼내 모두 탑승하고 북쪽으로 달려간다. 살타에서 후후이를 지나가는 51번 도로는 서쪽으로 칠레의 아타캄바 사막과 이어지고 북쪽으로 볼리비ㄴ아의 우유니 소금 사막과 이어지는 중요한 도로다.
안데스 산맥을 넘어가는 험한 도로다. 생각보다 도로가 잘 닦여있어 불편함은 없는데, 주변에 펼쳐지는 게곡과 험한 산이 멋지다. 게곡의 흐르는 강을 따라 올라가다가 푸르마마르카(Purmamarca)에 차를 세웠다.
해발 2324m다. 일곱 빛깔의 언덕 전망대(Mirador del Cerro de los Siete Colores)다. 여기는 푸르마마르카 입구다. 일곱 빛깔의 언덕이 아름답게 보이는 곳으로 관광객들의 차량이 모두 서는 곳이다.
산의 색은 지질과 광물질에 따라 형성되었고, 그 결과로 빨강, 보라, 노랑, 초록, 흰색, 갈색, 그리고 파란색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색을 자랑하고 있다. 햇빛이 비치는 시간대마다 색깔이 조금씩 변하기도 한단다.
JUJUY라는 글씨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 손수 만든 수공예품을 팔고 있는 가판대도 있다. 색상이 화려하다. 한참을 구경하고 즐기다가 화장실(Banos)이 필요해서 일곱 빛깔의 언덕, 푸르마마르카 마을 입구에 차를 세웠다.
마을을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내야한다. 화장실을 찾아서 볼일을 본다. 화장실도 유료다. 민속마을처럼 생긴 멋진 마을이다. 전망대(엘 포리토)가 있고 사람들이 차를 몰 고 들어간다.
일곱 빛깔 언덕은 푸르마마르카의 진정한 보석이다. 다시 차를 타고 올라간다. 서서히 오르는 언덕은 황량한 게곡의 멋진 경관을 보여준다. 하얀 작은 교회를 발견했다. 사도교회(Iglesia de La Cienaga)란다.
꼬불꼬불 힘겹게 산을 올라간다. 전망대(Mirador Valle de Lipán)에 차를 세웠다. 이곳을 올라가는 대부분의 차들이 여기서 멈춰 올라온 지역을 내려다보며 꾸불꾸불한 도로를 사진에 담는다.
이 길만이 살리나스 그란데스로 가는 길이다. 일이아니라 여행으로 올라가는 길은 힘든 길이 아니고 아름다운 길이다. 사실은 복잡한 길은 꽤 힘들지만 도착하면 그 경사면을 따라 걸어가면서 가장 높은 지점을 발견한다.
그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발견하게 된다. 다시 올라가니 또 하나의 전망대(Mirador de la piedra sola)가 나온다. 차는 게속 간다. 푸르마마르까를 거쳐 살리나스 그란데로 가는 길은 첩첩 산중이다.
인내심을 가지고 침착하게 운전해야 하며 매우 구불구불한 길길이 마치 뱀처럼 꼬불꼬불 이어진다. 도하나의 멈춰야 할 지점에 도착했다. 바로 해발 4170m 표지석이 있는 곳이다. Lipán Slope 4170m Elevation Marker. 멋진 곳이다.
기념품파는 말이 없는 아저씨는 돌담사이에 숨어있다. 찬바람이 부담이 되는 곳이다. 기념품은 도시 안에서 사는 게 더 싸다. 고도에 주의해야할 것이다. 바람이 많고 춥다.
돌 비석을 감싸고 사진을 찍으며 행복하다. Purmamarca 마을과 소금사막을 연결하는 언덕 꼭대기다. 도로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오르막길 외에도 커브와 역커브도 많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동안. 게다가 일단 정상에 오르면 언덕을 통과하는 경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지형이다. 해발고도 4170m에서 쉬어간다. 하늘과 구름 바람과 그리고 돌들, 납작하게 엎드린 풀들만 있다. 언덕을 넘어간다.
평원으로 이어지는 휘어진을을 달리다가 직선으로 이어지는 길에 접어든다. 소금사막 살리나스 그란데스(Salinas Grandes)에 도착했다. 세계의 3대 소금사막이다.
볼리비아의 우유니와 에티오피아의 다나킬, 그리고 바로 이곳이 3대 사막인 것 같다. 차를 세워두고 입장하려고 한다. SALINAS라는 글씨가 보인다.
먼저 허술한 매표소 건물로 간다. 소금 벽돌로 만들어진 초가집이다. 안으로 들어가 입장을 신청한다. 투어 시간은 1시간이고 오토바이를 탄 여자분이 안내를 해준다.
요금은 차당 14000원인데 7명이라고 17,000원을 내란다. 잠시 대기하다가 다른 승용차 한 대와 함께 소금 밭으로 들어간다. 날씨는 건조하고 해는 강렬하다.
차를 타고 들어간다. 두 대가 함께 간다. 차에서 내려 소금밭 위에 선다. 감격적이다. 이곳은 잉카제국 시절부터 전략적 요충지였다.
소금이 하나의 결재 수단이었던 그 당시 이곳은 제국의 보물 창고와 같았다. 소금을 살 돈이라는 뜻을 가진 살라리움이 변해서 샐러리(salary)가 되었단다.
봉급을 뜻하는 샐러리(salary)는 고대 로마어 ‘살라리움’이 변해서 된 말이다. 살라리움은 ‘소금을 사기 위한 돈’이란 뜻으로서, 당시에는 소금이 귀해서 로마 병사들은 봉급으로 소금 살 돈인 ‘살라리움’을 지급받았다고 한다.
더욱이 화산폭발로 형성된 호수에서 채취된 소금이 깨끗하다고 알려져 안데스 소금은 지금까지 전 세계로 판매되고 있다. 이곳에선 맨땅에서 소금을 캔다고 알려져 있지만 질 좋은 소금을 얻기위 정성을 쏟고 있단다.
소금사막에 웅덩이를 파고 안데스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가둔다. 그리고 수분이 증발되기를 기다린다. 시간이 지나면 소금 결정체가 물 위에 쌓인다.
바로 이 소금이 최상급으로 인정을 받는다. 지금은 많은 부분이 기계화되어 소금 채취가 이루어진다. 하지만 살리나스 그란데에는 최상급 소금을 만들어 주는 천연 물 웅덩이가 있단다.
소금 사막에는 호수가 있고 이것이 또 다시 소금을 만들어낸다. 소금 호수에서 반사되는 사진이 좋단다. 소금 밭과 푸른 호수에서 멋진 사진이 연출된다. 행복한 순간이다.
Salinas Grandes는 해발 3,450 미터의 평균 고도에서 Jujuy와 Salta (아르헨티나) 지방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광대 한 백사장으로 우유니보다는 조금 작아보인다.
사막의 길이는 약 320km다. 이 지역은 나트륨과 칼륨으로 인해 산업적으로 중요하단다. 또한 소금 아래의 리튬 염수에 대해서도 탐사되고 있으며, 그 중 일부분이 개발되어 리튬을 생산하고 있단다.
리튬 매장량의 개발은 지하수 수위의 급격한 감소로 원주민들의 불만을 불러일으켜 지역 농업을 위협하고 있단다. 소금밭에서 누워서, 뛰면서, 앉아서, 여러모양으로 사진을 찍는다.
가이드의 설명도 듣는다. 여기있는 소금은 요오드가 없어서 오래 두면 부패한단다. 소금이 썩는다는 말을 처음 들었다. 모두 행복해 하는 모습이다.
한 참을 놀다가 나왔다. 소금 판으로 만들어진 탁자에서 점심을 먹는다. 준비해 간 계란과 치즈와 빵을 먹는다. 고산지대라서 머리가 띵하다.
진희는 다른 친구를 사귀어서 축구를 한다. 기온은 18℃로 바람이 불어 무척 건조하다. 어린아이는 고산증세가 적은가보다.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왔다는 부부의 아이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신나게 축구를 한다.
금방 친해졌다. 스페인어와 영어로 서로 말이 통한다. 다시 돌아가기로 했다. 하나밖에 없는 기념품 가게에서 맴돌다가 상희가 선물 2개를 샀다.
화장실을 다녀왔다. 유료다. 돌아간다. 돌아오는 길도 멋졌다. 그러나 아내가 고산병과 구부러진 길을 달리니 구토를 하고 힘들어한다. 잠시 차를 멈추고 쉬었다 간다.
언덕을 넘어 서서히 내려가는데 앞에 화물차들이 줄지어 달리고 있어 속도를 낼 수 없었다. 답답하게 졸졸졸 따라 내려간다. 애들은 자는데, 어름들은 힘들어한다.
우리 숙소를 예약한 산살바도르데후후이(San Salvador de Jujuy )에 접어든 시간이 오후 4시가 다 되었다. 우리 숙소는 2 베드룸 아파트(Departamento Güemes II)다. 몇 번을 주변을 맴돌다가 겨우 주인과 만나게 되어 숙소를 들어갔다.
숙소 주소: 1102 General Güemes, 4600 산 살바도르 데 후후이, 아르헨티나. 주차는 숙소앞 길가에 주차하면 된단다. 안전하단다.
시간당 600페소로 2400페소을 지불했다. 숙소는 깨끗하고 편리했다. 모두 피곤하고 지친다고 누웠다. 치킨으로 저녁을 먹기로 해서 상희와 시내로 나왔다.
슈퍼(Vea Cencosud)는 있는데 치킨이 없다. 치킨 집을 찾으며 다녀도 치킨 집이 보이지 않는다. 할 수 없이 피자를 사기로 했다.
서투른 피자가게(COCOPANCHO)에서 피자를 주문하고 기다린다. 식당이 바쁘다. 식당 건너편에는 지방관청(Gendarmería Agrupación Novena Jujuy)이 있다.
한참을 기다려 피자를 들고서 서둘러 걷는다. 숙소로 가는길에 슈퍼에 들러 물을 비롯한 간식 거리와 채소를 사가지고 숙소로 왔다.
길은 바둑판 모양으로 되어있어 찾기가 쉽다. 내일 도착 예정인 포르모사(Formosa) 숙소(Casa de Chelo, 주소: 1212 Saavedra, 3600 포르모사, 아르헨티나)를 예약했다.
900km 동쪽이다. 사막 고지대에서 놀았더니 피곤하고 몸이 무겁다.
*12월 19일 경비 – 연료 81,000, 화장실 400, 소금사막입장료 17,000, 사탕 3,000, 상희 선물2개 5,000, 화장실 300, 슈퍼 38,783, 피자 2판 16,000, 노상 주차비 2,400, 숙박비 59,500. 계 253,540원 누계 1,285,000원 *1달러=1450원. 아르헨티나 1페소 =1,135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