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SCO世界文化遺産探訪(연천) 한탄강영평천 백의리주상절리 아우라지길 백궁길 백의교 전영로 OCI연수원 오가리동굴 옥병교 환주

[時空道客]

영평천 백의리주상절리 양촌삼거리공원
청산우체국 아우라지길 백궁길 백의교
전영로 OCI연수원 오가리동굴터널 옥병교


도상거리 : 18.57km
소요 시간 : 4시간 20분
휴식 식사 : 37분 포함

계획했던 산은 갑의 통제가 많아 일찍
포기하고 영평천주상절리 트레킹이다.
청산휴게소 앞 공원에 주차하고 출발.

옛날에는 갑의 통제로 접근도 못 하던
길이다. 좁은 길이지만 그래도 강을
따라서 잘 정비되어 걷기 좋은 길이다.

한탄강과 영평천이 만나는 합수머리는
아우라지 베개용암이 유명하다. 각종
절리길 조망터를 사유지라고 막았다.

돌아가는 길은 산을 넘는다. 내려오다
양반가문 숭조원에서 쉬면서 생각한다.
아침에는 겨울처럼 춥고 낮에는 덥다.

한탄강 얼음 트레킹을 간지 엊그제
같은데 개나리가 활짝 핀 봄날이다.
흘러가는 세월은 쉬어 가지 않는다.

오늘 할 일 내일로 미루다 보면 이미
늦은 시간이 된다. 항상 곁에 있을 거
같은 사람들 뒤돌아보면 곁을 떠났다.

오늘이 내 인생 마지막 날처럼 살자
살면서 겪는 많은 시련과 아픔들은
변덕스러운 날씨만큼 힘들게 한다.

태풍 비바람 눈보라 폭풍은 귀찮고
힘들다. 지금 우리의 삶도 역병이
견디기 힘들게 삶의 여정을 방해한다.

그래도 시련과 아픔은 인생에 도움이
된다. 성숙하고 성장하며 겸손하도록.
때론 포기하고 떠날 때를 가르쳐 준다.

오늘도 한탄강 지질공원 트레킹을
하면서 좋은 하루를 보낸다. 며칠 전
비가 와서 물도 공기도 깨끗한 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