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자전거길
이 코스는 달성군 다사읍 낙동강 강정고령보에서 동구 안심습지에 이르는 낙동강 일부와 금호강을 가르는 길이 41.4㎞, 폭 3.2m의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자전거 전용도로로 되어 있다. 금호강 생태조성사업의 하나로 조성된 이 길은 금호강을 따라 어우러진 강 풍경, 절벽, 숲, 습지를 모두 즐길 수 있고, 다리와 어우러진 경관, 저 멀리 둑과 어우러진 아파트 단지와의 전경 등등을 계절마다 의 각각 정취로 만끽할 수 있으며, 또한 누구나 달릴 수 있는 평이한 자전거길이면서 휴식공간, 음료대 등 각종편의시설도 갖추어져 있다.
◆코스 : 와룡공원입구 - 계명대학교 정문 - 동산의료원 정문 - 강창교 - 세천교 - 서재습지 - 해랑교 - 와룡대교 - 금호대교 - 매천대교 - 노곡교 - 조야교 - 서변대교 - 침산교(신천)
◆거리 : 21.1km【왕복】
◆시간 : 3시간
♧대구에서 삶을 시작한후 매번 오고 가면서 보던 금호강변을 자전거를 타고 달려보다.
어제까지만 해도 겨울인줄 알았는데 강가의 능수버드나무에는 어느새 연녹색의 잎들이 돋아나면서 봄맞이 기지개를 켜고 있고 강변 자전거길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면서 봄맞이를 즐기는듯 하다.
여러곳에 조성되어 있는 강변의 넓디넓은 파크골프장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빼곡하고 야구장에서 학생들이 연습도 열심이다.
강물엔 여러종류의 철새들이 먹이 활동에 열심이고 그 사이로 간간이 낚시를 즐기는 시민들도 많다.
넓은 강변에는 버드나무와 억새 군락이 끝없이 이어지고 도심 한켠에 이런 멋진 강변이 있다는게 경이롭다.
오늘 약 42km의 라이딩을 즐겼지만 금호강 자전거길 41.4km 구간중 절반에 해당되는 약 20km의 구간만 달렸지만 다음 기회에는 나머지 구간도 함께 달려보고 싶을 만큼 멋진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