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보와 함께하는 도보여행
비양도(飛揚島)
2022년 5월 10일(화)
비양도 이 탐방기는
이곳 비양도를 찾고자 하는
개별 여행객들과 /
만보와 함께하는
관광객을 위해
보다 자세히 알려드리고자
만보가 여러 차례 다녀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지난 자료와 기타 여러 가지
사항을 참고해서 올렸음을
밝힙니다.
Big Story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한국의 섬 10곳 중 한 곳 ~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곳 비양도 ~
만보 옛 직장 선배(女)
조ㅇ숙 샘 ▲ 부부
조ㅇ숙 샘
여고 동창생 ▲ 부부
옛 직장 선배(女) 부군(夫君) 박ㅇ상 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요즘 소식을 듣자 하니 제주에 있는 것 같은데 / 어쩌고저쩌고~ 이러쿵저러쿵" 그래서 만보와 함께 떠난 여행~~~. 박ㅇ상 샘 ~ 평소 존경하는데에 주저함이 없었을 뿐더러 ~~코로나 터지기 직전인 2019년 <만보와 함께하는 도보여행> / 울릉도 성인봉 우중▼산행을 통해 더욱 친밀감을 느낀~~~. 반갑기 그지 없었다.
울릉도 성인봉▲산행
(2019년 5월 29일)
비양도
운항 시간표 및 ▼ 요금표
- 한림항 도선대합실
- 하루 4편 왕복 운행
- 편도 15분 소요
- 신분증 지참
- ☎ 064 - 796 - 3515
- 왕복 요금 5천원~9천원
- 내비 : 한림항 도선대합실
- 공항, 중문에서 약 40분
- 서귀포에서 약 55분 소요
비양도 [자연의 선물, 화산 박물관] '날아온 섬'이라는 뜻'의 비양도는 제주의 화산체 중 가장 나중에 생긴 막내 섬이다. 동서 길이 1,020m 남북 길이 1,130m 원형에 가까운 타원형 작은 섬으로 2시간 정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다. 해안가를 따라 둘러진 길에서는 새들의 안식처인 코끼리 바위와 영험하다는 애기 업은 돌을 만난다.
섬 뒤편
울나라 유일의 염습지인
팔랑못은 이 섬의
신비로움을 더하고 ~
찰랑거리는 얕은 연못 위로
유유히 나는 새를 보노라면
저절로 안온해진다.
마지막으로
비양봉에 올라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협재해변과 ▼ 한라산을
바라보노라면
탄성이 절로 난다.
제주 서부 천년의 섬, 비양도에 들어가는 날~ 졸라 바삐 서둘러 비양도로 향한다. 첫 번째 일정이었던 돌문화 공원 탐방 시간이
예상보다 길었기 때문에 마음이 급했다. 다행히 예약 배편(천년랜드) 시간에 맞춰 도착하고 나서야 마음이 가벼워졌다.
한림항 ~ 비양도 3.5km /
15분 소요 / 접근성이 좋다.
'날아온 섬'이라는
뜻을 가진 비양도는
한 손에 잡힐 듯
아담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다가왔다.
비양도 항에 도착하자마자 인섬 story 맛집부터 찾아갔다. 그도 그럴 것이 시간에 쫒겨 점심식사를 못한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 아무튼 금강산, 아니 비양도 구경도 식후경이 아니겠는가. 자 ~ 그럼 비양도 탐방을 위한 인섬 story ~ 비밀스러운 그 안으로 들어가 보자.
천년랜드 승선 후 곧바로 주문을 해 곧바로 시장기를 달랜다. 보말칼국수와 보말죽 + 해물파전의 맛에 푹 빠진 모습에 안도감이 든다.
식당 쥔장(女) 만보에게 거침없이 "옵빠"라고 부르는~ 박ㅇ상 샘 왈~ 아니 "언제부터 오빠야" 궁금하면 500원 ㅋㅋ 암튼~ 매력적인 쭉쭉빵빵~ 매력이 넘치는 만보의 비양도 여동생 / 일행 모두 극찬을 했다는 사실적 야그가 되고 있다. 물론 음식맛이 좋았기 때문에 그러한 그녀의 다른 부분을 말함이다.
<제주역사기행>의 저자
이영권 선생은 비양도를
어린왕자에 나오는
코끼리를 삼킨 보아 뱀
같다고 말했다.
인섬 story ▲ 벽화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
♡
비밀 하나 알려줄게
아주 간단한거야
마음으로 봐야
더 잘 보인다는 거야
정말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 포토존
인섬 옥상에서 바라본 한림
코발트 빛깔의 아름다운
바닷가 ~~~.
한라산을 배경으로 어우러진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식사를 마치고 비양도 산책로 탐방에 나서는 우리는 여고 동창생 ~ 여기서 잠깐 만보 ~ 고딩 학창시절 1970년대 중반 당시 히트를 친 '여고 졸업반' 노랫말을 음미해 보자. ♪♬♪
이 세상 모두 우리꺼라면 이 세상 모두 사랑이라면 날아 가고파 뛰어 들고파 하지만 우리는 여고졸업반 아무도 몰라 누구도 몰라우리들의 숨은 이야기 ~ 뒤 돌아 보면 그리운 시절 생각해 보면 아쉬운 시간 돌아가고파 사랑하고파 아아 ~ 잊지못할 여고졸업반~ ♪♬♪
물론 남학생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노래인 만큼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는 그때 그 시절의 학창 시절을 되짚어 보게 된다.
인섬 출발 10분이 지나 '아아용암' 위에 위치한 비양도 치안센터를 만났다. 언뜻 보면 전망 좋은 곳에 자리한 펜션 같기도 하고~
어느 누군가의 고급 별장 같기도 하다.
◇ 아아용암
현무암 물질이 분출하여 굳어질 때, 표면이 거칠고 광석 찌꺼기나 코크스를 쌓아올린 것처럼 생긴 용암을 말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물질을 마친 해녀 할망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질을 하며 삶의 곡예와 같은 재주를 부리는 제주 해녀들 ~ 그들의 애환이 서린 삶에 왠지 모를 연민이 인다. 삶의 치열한 고단함과 함께 삶에 대한 진지함도 느껴진다.
비양도 소공원
비양도에 분포하는
다양한 모양과 특징을 지닌
암석들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해변 산책길
서쪽으로 갈수록
기암괴석이 가득하다.
일명 "애기 업은 돌'의 꼭대기 부분을 유심히 바라보노라면 바닷가 녹색 식물이 자라고 있는 모습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이야기인 즉슨 ~ 머리카락을 녹색으로 염색한 애기 업은 돌의 모습이라고 말하고 싶어서이다.
팔~랑~못
바닷물이 지하로
스며들고 드나들어
염분 변화가 큰
습지이다.
이윽고 비양도 산책로 탐방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다. 척 보면 알 수 있는 좋아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만보 또한 보람을 느끼며 기분 째지게 좋다.
봄날은 간다. 5월 중순의 봄.봄.봄~ 요즘 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고 한 낮에는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고온 현상으로 봄인가 싶더니 봄날은 가고 ~ 초여름 같은 때이른 더위가 나타나고 있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는
시 전문지 조사에서 시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랫말 가사 1위에 뽑혔다. 그토록 가슴이 뭉클할 정도로 애절한 사랑과 슬픔을 묘사한 노래는 없다고 했다.
비양도 ▼ 비양봉
비양봉은 제주도에서 가장 젊은 오름으로 천년의 나이를 가지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 고려 1002년과 1007년에 '산이 바다 한 가운데서 솟아 나왔다.' 라는 기록이 있다. 해발 114m 정상까지 편도 20분 / 분화구 둘레길 15분
비양봉 등대가 바라보이는
능선을 타고 오른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울창한 대나무 숲길이
눈 앞에 펼쳐지고
이내 비양봉 정상에
서게 된다.
비양도 등대 ~
이곳에서는 제주도 본섬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이렇듯 '날아온 섬'이라는
뜻을 가진 비양도를 찾게 되는
이유가 그것이다.
▼ 부 록
만보 원룸 아파트와
만보 일터 방문
첫댓글 제주 여행지를 알차게 올리는군요. 멋져요. 직접 발로 뛰니 더 생생정보가 되네요.^^
푸름살이 자굴산~
잊지못할 옛~ 추억이 되어 가슴이 찡~하네여~
우리는 친구!!!
멋진 비양도 일기 감사합니다
찜해놓고 가보겠습니다
찜~찜~
즐거운 여행길에 아름다운 추억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협재 해수욕장의 바닷물 빛에 반해서 여행땐 한없이 사랑하고 싶었던 바다에서 바라보던 섬
비양도 ....
새삼 추억에 잠겨 보네요
즐감 감사 합니다 ^^
인천대공원에서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
정성담긴 글에서 세월이 묻어납니다.
제주가면 꼭 가보고싶다.
방가~방가~^^
제주도 여행 때 좋은 자료 많은 참고가 될것 같아 감사 드립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의
아름다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