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슬 부슬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몇일동안 짬을 내 해송 잎정리등을 하면서 1년동안을 뒤돌아 보며 모처럼 행복한 몰입의 시간을 가졌다
2015년부더~2019년 가을까지 구입가 100만원 이상하는 나무를 아쉬운 마음으로 마지막으로 실어 보내고 생활분재인(?)으로 최고 구입가를 100만원 이하로 설정하고 현재 소장분재중 백만원대에 구입한 작품이 3점정도(사어천진백,장수매석부,해송현애)되는데 그 중 한점이 해송 현애 작품이다
선이 있고 야취가 있는 나의 취향은 아니지만~
속 가지가 많이 망가져 있고 절간이 길어져 배양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합리적인 가격(?)과 오랜 배양 흔적에 유일분재에서 구매 결정하고 분갈고 열심히 거름 올리고 강한순 정리하면서 이번에 잎뽑고 정리한 모습이다
이번달 우리집 모임에 원장님과 회원님들의 고견으로 향후 배양계획을 잘 세워볼 요량이다
잎정리전 모습을 제대로 찍지 못했네~
잎정리후 정면(수고:55 수폭:105 목대:15 근장:30)
잎정리후 후면
첫댓글 바쁜 와중에도 짬짬이 분재 손질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입니다.
저도 자극을 받아서 마당에 있는 소나무 가지 정리하는 데 쉽지 않네요.
허리가 끊어지는 것 같아서 하루 두 시간씩만 작업하고 있습니다.
며칠 더 해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