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과의 불이적 만남
과학명리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지다!
현댸물리학과 동양사상 (Capra, 1975)은 모든 것에서 공통적인 것을 찾아 합성하고 그곳에서 새로움을 도출해 내는 나의 학문적 입장에 큰 영향을 준 책이다. 물리학의 도(The Tao of Physics)라는 이름으로 출판된 이 책은 물리학은 도이며 현대물리학은 동양사상과 일치한다(Parallels between Modern Physics and Eastern Mysticism)고 설파한다. 과학명리를 하는 우리 도반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그것이라는 객체인 한귄의 책이 너로 다가와 너와 나의 만남을 이루게 된 또하나의 예시가 된다. 나는 이 책과 하나되어 있고 이 너- 우리-나는 또다른 너에게로 우주적기운과 함께 다가 간다. 마치 수생목 목생화의 과정처럼 명리 도반들에게 사귀자고 친구되자고 다가간다. '명리와 나' 방은 이러한 목적으로 기획하여 개설하게 되었다. 이 플랫폼으로서의 다음 카페가 없었더라면 , 그리고 국제뇌교육대학원에서 춘광 김기승 교수를 만나지 않았다면 이러한 나의 음양의 노래와 오행의 춤은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방을 통해서 그리고 이 과학명리 카페를 통해서 각자의 도반들이 음양과 오행의 춤과 노래와 호흡을 통해 보이지 않는 너와 나의 끈으로 연결되어 과학명리 학자로 지속적인 프랙탈적 발전을 이루어갈 수 있길 소망한다.
나와 이 책, 그리고 카프라를 연결해준 너(친구, 비견)은 최크라테스라 선생이다. 나와는 대학 동기이지만 그는 교육학을 나는 교과교육학인 영어교육을 전공했다. 대학때는 만나지 못했고 1990년 충청북도 청원군에 있는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에서 그를 처음 만났다. 동기였지만 나보다 다섯이나 나이가 위라 꼭 형같은 존재였다. 그는 교육철학 석사를 공부하고 있었고 나는 영어교육학 박사과정에 있었다. 박사 88학번인 나는 단기사병으로 군대를 마치고 1989년 2학기부터 1992년 8월 수료하고 풀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미국 콜롬비아대학으로 박사논문 준비차 떠나기 전까지 최크라테스와 깊게 교제하였다. 그가 먼저 나에게로 다가왔다. 변화를 즐기고 변화를 추구하는 인자인 진토를 월지에 가지고 있는 나로서는 기쁜일이었다. 원래 편인을 월이나 일지에 가진 사람은 까다롭고 사람들과의 교류가 만만치 않지 않은가. 그런 나에게 유붕이자원방래하듯이 같이 공부하자고 하니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나는 그에게 영어로 쓰여진 철학 논문이나 서적의 일부를 해석하여 주었고 같이 영어를 다시 읽는 과정에서 대화하고 토론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로부터 소개받은 책들은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브라질의 비판교육철학자 파울로 프레이리, 우리나라 숭산스님의 선의 나침반 등 많지만 이 글에서는 카프라와의 인연으로만 국한하였다.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은 나의 삶에 있어 수없이 많은 다른 나와 너의 만남의 촉매제가 되어 나를 지속적으로 동양학과 과학명리 쪽으로 걸어가게 하였다. 이후 나는 The Turning Point, The Uncommon Wisdom, The Web of Life, The Hidden Connections 등과 같은 책으로 까지 꼬리를 물고 읽어나갔다. 뇌교육대학원에 입학하여 김기승의 <과학명리>를 읽으며 철학과 과학의 양 날개로 명리학의 학문세계를 관통하는 모습에 카프라의 세계관을 그에게서 읽을 수 있었고 나는 이 <과학명리평론>을 통해 과학명리의 지평을 더 깊고 넓게 확장하고 싶다.
아쉽게도 최크라테스와 연락을 못해본지 20여년이 넘은듯하다. 몸이 좋지 않아 교단에서 명예퇴직 하였다는 이야기만 들었다. 나에게 동서양을 넘나들며 세계인들과 소통하고 동서양 철학과 가까이 할 수 있도록 해준 친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토를 편인의 인성으로 쓰는 나에게 그는 진정 무토같은 큰 산으로 나의 학문적 호기심을 채워준 친구이다. 무술년 칠갑산 태생인 춘광 김기승 교수도 우주적으로 나의 큰 스승이 되시니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이 과학명리학회 카페 활동에 몰입함으로써 이 학문의 지평을 법고 창신하는 길이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된다.
경술일 진시 인성 충만한 시간에
최크라테스, 카프라, 춘광과 불이되어
음양의 춤을 추다
불이 스마일 합장반배
첫댓글 길을 걸으며 전화기 자판으로 쓴 글이라 오타가 많아 컴퓨터 앞에 앉아 수정하고 있다. 글이란게 원래 초고는 좀 성기기도 하고 또 경금을 쓰는 나의 글이 조금 그런 투박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생각된다. 조금씩 엣지있는 모습으로 다음어 나가도록 하겠다 다짐한다.
김기승, 이상천 (2017), <음양오행론의 역사와 원리>에서 양자역학과 음양오행론을 관련짓고 있는 내용이 제 1장 음양원리와 물리법칙 제 3절 음양의 물리법칙 부분에서 다루어지고 있다. [25-53쪽]
감사합니다.
멋지세요🥰
감사합니다.